오늘의 노래2017. 11. 25. 11:00


그럴까 오래된 상자 속에
빛 바랜 너의 그날의 기억
열어보는 지난날
잊혀진 줄 알았던 그 날이

그리워 지워지지 않았어
잊혀져 사라진 줄 알았어
너와 함께 한 시간
너와 함께 한 자리 모든 게

오늘 나조차 몰랐어
멈출 수 있는 줄 알았어
하루 종일 너의 기억에서
나올 수 없는 나를

견딜 수 있을까 가끔은 진흙처럼
한 걸음 딛기도 힘들어
쉼 없이 달려온 나의 빈자리 뒤엔 다시

너라는 기억만 선명히 남고 남아
잊을 수 있었다 생각했지
또다시 무너져 한걸음 갈수 없어 두려워

네가 지나간 향기도
네가 지나간 추억도 모두 그리워
그 날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눈물은 다시 흐르고
너의 기억도 흐르고 모두 그리워
그날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기억해 저기 담아두었던 그 날을.


 김종완(of nell), 그날의 기억 #


-


차곡 차곡 담아두고 싶은 추억이 있나요?

그 날의 기억을 떠올려 보며 듣는 노래에요~










Posted by luvholic
온갖 리뷰2017. 11. 24. 10:32


매일 파우치 속에 꼭!!!! 넣고 다니는 필수템들을 모아 포스팅~★




1. 디올 CAPTURE TOTALE 드림스킨 퍼펙트 스킨쿠션 / 010호

리필까지 2통째 쓰고 있는 제품.

샘플 써보고 피부에 잘 맞아서 샀다.

화사+촉촉한 쿠션답게 커버력이 쎄진 않은 편이다.

21호 무난하게 쓰면 10호가 잘 맞을듯!

디올 에센스가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

단점은 가격이 10만원이라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순 없다.

리필 1개가 포함이다.


가격: 100,000원




2. 입생로랑 틴트 12호

입생로랑에서 유일하게 재구매한 틴트.

면세점에서 계속 품절되는 제품이기도 하다.

내입술에는 자연스럽게 코랄+핑크가 섞인 색상으로 발색이 된다.

제형도 촉촉하고 투명한 발색이 됨.

단점: 용량이 적다. 체감상 금방 없어짐.

여름쿨톤에게 완전 착붙은 아니고 봄용 같은데

테스트해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ㅎㅎ


가격: 43,000원

3.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001(핑크)

몇년 전부터 10통 이상은 쓴, 진정 애장템.

컬러립밤을 좋아하는데, 베네피트 틴트밤/맥 텐더토크 립밤/홀리카 홀리카 립밤

등등 써봐도 정착하지 못했다.

디올 립밤은 핑크 발색도 어느 정도 되면서 촉촉함이 오래간다.

단점이라 하면, 화해 어플에서 성분이 그리 좋지 않다고 나왔다.


 가격: 41,000원


4. 스킨푸드 아이브로우 케익 2호(그레이 브라운)


갈색 염색하고 구입했던 제품인데,

흑발이 자란 요즘도 자연스럽게 눈썹을 그리기 좋은 제품!

단점: 내장 팁은 뻣뻣한 편이라 사선브러쉬를 따로 사용하고 있다.

출근길에 재빨리 그리기 좋은 꿀템~ 매일 쓰는데 양도 빨리 줄지 않는 편.


가격: 3,900원


5. 이니스프리 납작 아이브로우 펜슬(새벽 이슬 애쉬브라운)


매장에서 테스트 해보고 마음에 들어서 계속 쓰는 제품.

심이 넓은 편이라 눈썹 앞머리 채우는 용도로 쓴다.

색은 그레이브라운의 옅은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단점은 뚜껑이 부실하다는 것ㅜㅜ 한번 깨먹었다.


가격: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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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vholic
내맘대로 읽기2017. 11. 24. 09:54


읽는 도중 울컥하는 감정들.. 

나에게만 틀어박혔던 이기적인 시간들이 떠올랐다.

주인공 소유는 가장 가까이에 있던 할아버지와 엄마를 이해하게 되기까지, 오래도 걸렸구나.

'쇼코의 미소'는 내게 따뜻함과 위안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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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7. 11. 24. 09:45


나는 매일 똑같은 밥을 먹는 것도 아니고
나는 매일 똑같은 얘길 하는 것도 아니고
어쩌면 오늘이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데

나는 왜 또 이리 외로운지

가끔 만나는 사람들이 내게 이런 말을 해
얼굴이 많이 좋아졌네 무슨 좋은 일 있니
좋았던 일도 있었고 안 좋은 일도 있었죠

근데 왜 안 좋은 일은 안 묻나요

그대가 아는 것만큼 난 좋은 애가 아니에요
나쁜 생각도 잘하고 속으로 욕도 가끔 해요
웃는 내 모습이 좋다면 슬픈 나도 좋아해 줘요
난 그대 우는 모습도 좋거든요

우린 완벽하지 않고
가끔 억지도 부리는 걸
때론 마음이 너무 아파
푹 주저앉고서 울곤 해

지금이 그렇다면
내게 모두 말해주세요
그대를 내 어깨에 기대
찬 바람에 얘길 떠나 보내요

그대를 만난 날만큼 난 밝은 애가 아니에요
나쁜 생각도 잘하고 속으로 가끔 울곤 해요
웃는 내 모습이 좋다면 슬픈 나도 좋아해 줘요
난 그대 모든 모습이 좋거든요

우린 완벽하지 않고
가끔 억지도 부리는 걸
때론 마음이 너무 아파
푹 주저앉고서 울곤 해

지금이 그렇다면
내게 모두 말해주세요
그대를 내 어깨에 기대
찬 바람에 얘길 떠나 보내요

내가 뭘 잘못했는지
이젠 기억조차 안 나는
이 무거운 새벽공기에
쌀쌀해진 난 슬퍼져

하염없이 말 없는
전화기에 눈을 떼지 못하고
먼저 다가가기엔

내 맘이 어려워지는 걸

퇴근시간 - 치즈 #




누구나 완벽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하기 

그리고 상대도 그렇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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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생각들 2017. 11. 23. 16:22

화무십일홍.

열흘 붉은 꽃은 없다는 뜻인데,

나쁘거나 슬픈 일이 닥쳤을 때 적용하면 좀 더 낫지 않을까나.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되기도 하고,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되기도 하고 

그런거지 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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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리뷰2017. 11. 23. 14:11


광화문 디타워에는 차알, 빌즈, 허머스키친 등 다양한 맛집들이 많다.
주차도 편리하여 종종 가곤 했는데,
분위기 좋고 커피와 케이크가 맛난 곳을 발견했다.


주말 오후 2시경에는 사람들이 붐볐는데 운좋게 편한 소파 자리를 앉을 수 있었다.

우리 일행은 모두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통일~
사발 크기의 예쁜 잔에 커피가 가득 나온다.
커피 맛 따지시는 아빠도 맛있게 드신 커피였다. 향도 좋고, 양도 많고.
 
소년 티라미수도 맛보고 싶어 주문했다.
소년 티라미수는 꽤 커서 3~4명이 맛보기 괜찮았다.

재방문하고픈 카페~♡ 


- 제 돈 주고 방문한 후기입니다 -



<가격>
- 아메리카노 5,200
- 소년 티라미수 9,500

 


헤븐온탑 D-Tower점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3길 17 D타워 리플레이스 광화문 4층

전화 02-2251-8488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주차- 무료 2시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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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귀2017. 11. 23. 13:53


사람이 행복에 이르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가 전부 충족되어야 하지요. 

하지만 요즘 우리는 한 가지 밖에 배우지 않아요.

꿈을 이루는 것은 물론 아주 멋진 일이지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스스로를 돌볼 줄 알아야 해요.

체조청소 같은 것은 단순한 행동으로 삶을 정돈하고 또 조용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 에너지를 동반해야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 익숙한 새벽 세시, 오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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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7. 11. 23. 10:58




그날 알았지 이럴 줄, 이렇게 될 줄

두고두고 생각날 거란 걸
바로 알았지

까만 하늘 귀뚜라미 울음소리
힘을 주어 잡고 있던 작은 손

너는 조용히 내려 나의 가물은 곳에 고이고
나는 한참을 서서 가만히 머금은 채로 그대로
나의 여름 가장 푸르던 그 밤,
그 밤


너의 기억은 어떨까
무슨 색일까
너의 눈에 비친 내 모습도
소중했을까

머리 위로 연구름이 지나가네
그 사이로 선바람이 흐르네

너는 조용히 내려 나의 가물은 곳에 고이고
나는 한참을 서서 가만히 머금은 채로 그대로
나의 여름 가장 푸르던

빗소리가 삼킨 사랑스런 대화
조그맣게 움을 트는 마음
그림처럼 묽게 번진 여름 안에
오로지 또렷한 너

너는 조용히 내려 나의 가물은 곳에 고이고
나는 한참을 서서 가만히 머금은 채로 그대로
나의 여름 가장 푸르던 그 밤,
그 밤

그날 알았지 이럴 줄…

- 푸르던, 아이유 #







그리운 여름.

몽글몽글하게 피어나는 그리움이 느껴질 때 듣는 노래다^^

아이유의 조곤조곤한 목소리와 가사가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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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귀2017. 11. 22. 16:23


"빌 브라이슨의 표현대로라면 

'집의 안락함을 기꺼이 버리고 낯선 땅으로 날아와 집을 떠나지 않았다면 

애초에 잃지 않았을 안락함을 되찾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돈을 쓰면서 덧없는 노력을 하는 게 여행'

이라는 걸 깨달았던 것이다." 


- 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 한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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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vholic
내맘대로 읽기2017. 11. 22. 16:07





라틴어 수업을 읽다가 머리를 울리는 구절이 있었다.





  지금 우리 사회의 청년들이 더 힘든  것은,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의 철학이 빈곤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한 공부를 나눌 줄 모르고 사회를 위해 쓸 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소위 배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자기 주머니를 불리는 일에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착취당하며 사회구조적으로 계속 가난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에는 무신경해요.


라틴어 수업/한동일




내가 여태까지 배운 지식들은 

그저 배우고 쌓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진 않았었나 

돌아보게 되었다. 


앞으로는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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