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노래2018.07.10 23:00

나카시마 미카




のうとったのは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ウミネコが桟橋いたから

갈매기가 부둣가에서 울었기 때문이야

 

随意かんで

물결에 밀리는 대로 떠올랐다가

える 過去ばんでんでいけ

사라지는 과거나 쪼아 먹고 날아가거라

 

のうとったのは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誕生日いたから

생일날에 살구꽃이 피었기 때문이야

 

その木漏でうたたしたら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빛에 선잠이 들면,

死骸になれるかな

벌레의 껍질과 흙에 익숙해질는지

 

薄荷飴 漁港灯台

박하사탕, 항구의 등대.

びたアーチ橋 捨てた自転車

녹슨 아치교, 버린 자전거

 

木造のストーブの

나무로 지어진 역의 난로 앞에서,

どこにも旅立てない

아무데도 여행을 나설 수 없는 마음

 

今日はまるで昨日みたいだ

오늘은 마치 어제만 같다.

明日えるなら今日えなきゃ

내일을 바꾸려면 오늘을 바꿔야만 해

 

かってる かってる けれど

그런 건 나도 알고 있어

이미 알고 있어. 그래도...

 

のうとったのは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っぽになったから

마음이 텅 비어버린 탓이야

 

たされないといているのは

채워지지 않는다며 울고 있는 것은,

きっとたされたいとうから

분명 채워지고 싶다고 바라기 때문이야

 

のうとったのは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靴紐けたから

신발끈이 풀렸기 때문이야

 

びなおすのは苦手なんだよ

매듭을 고치는 건 서투르단 말이야

とのがりもまた

사람들하고의 관계도 똑같이 서툴러

 

のうとったのは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少年つめていたから

소년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야

 

ベッドの土下座してるよ

침대 위에 엎드려서 머리를 조아리고 있어

あのにごめんなさいと

그 날의 나에게 미안하다며.

 

パソコンの薄明かり

컴퓨터의 희미한 불빛, 

上階部屋生活音

위층의 방에서 들리는 달그락 소리.

 

インターフォンのチャイム

인터폰의 차임벨소리, 

かごの少年

귀를 틀어막는 새장 속의 소년.

 

えないってる 六畳一間のドンキホーテ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는 단칸방의 돈키호테 

ゴールはどうせいものさ

결승골은 어차피 추악한 거야

 

のうとったのは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たいわれたから

차가운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야

 

されたいといているのは

사랑받고 싶다며 울고 있는 것은,

もりをってしまったから

사람의 따스함을 알아버렸기에

 

のうとったのは

내가 죽으려고 마음먹은 건, 

あなたが綺麗うから

당신이 아름답게 웃기 때문이야

 

ぬことばかりえてしまうのは

오로지 죽을 궁리만 생각하고 마는 것은

きっときる真面目すぎるから

분명, 산다는 것에 너무 진지한 탓이야

 

のうとったのは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まだあなたに出会ってなかったから

아직 당신을 만나지 않았기 때문이야

 

あなたのようなまれた 

世界きになったよ

당신 같은 사람이 태어난 세상을 

조금 좋아하게 되었어

 

あなたのようなきてる 

世界期待するよ

당신 같은 사람이 살고 있는 

세상에 조금은 기대해볼게






나카시마 미카는 

 <눈의꽃, 雪の華>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 가수다. 

 발라드 스타일의 노래들이 

 한국의 정서와 잘 맞는다는 평이 있다. 


  나카시마 미카는 

  귀에 이상이 있는 지병이 생겨

  자신이 내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실제로 2010년에

잠정적 활동 중단을 선언했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노래실력이 퇴보했다며 

비난하기도 했었다. 


*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다소 파격적인 제목이다.

표현들을 들여다 보면

시적이고 아름답다. 

 죽음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반대로, 삶에 대해서 

애착이 많은 가사가 와닿는다. 


 라이브 버전의 매력은..

 소름끼치게 잘하는 것이 아님에도

 거친 목소리에 전율이 있다.

 나카시마 미카의 

 표정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아마도 진심이기 때문이겠지. 



「 이 곡은 반드시 

끝까지 들어주길 바래요. 

그렇지 않으면 

곡의 감동이 전달될 수 없어요. 」


- 나카시마 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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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8.04.26 23:30



난 그댈 위한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그댈 나의 앞에 앉혀 놓고선 

사랑해요 사랑해요 

하는 그런 달콤한 노래


난 무엇이든 다해 줄 준비가 됐어요

물론 돈이 많은 건 아니에요 

다가와요 내게 와요 그대 

내 가슴이 뛰고 있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하는 내 맘이 전해질까요

I love you 사랑해요 그대 

기분 좋은 꿈을 꾸네요


사랑이란 건 내가 더 알면 알수록 

한없이 작아지는 것만 같아요

내 모든 걸 주고 싶어 

그래도 모자를 때면

어떤 감동을 선물하죠


나는 그댈 위한 음악을 만들고 있어요

이렇게 내 마음을 다 전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하며 

이 노래에 적어 보아요


나도 그대 위한 사랑을 말하고 싶어요

조금은 서툴지만 이해해요 

고마워요 행복해요 우리 

예쁜 모습 그려보아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그대가 행복해할까 난 가슴 졸여요

(사랑해요 I love you)

이 노래가 내 사랑을 다 표현해줄까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그대와 지금 이 순간 너무 행복해요

(I love you 사랑해요)

이 노래가 우리 사랑을 알게 해주네요






우연히 틀어놓은 TV에서 

유승우가 기타를 치며 부른 <사랑해요>를 들었다. 

그때, 한번 듣고 꽂혀서 

몇날 며칠 계속 들었던 노래!


<사랑해요>는  

몽글몽글한 느낌이 드는 노래이다. 

유승우의 담백한 음색이 전주없이 나온다.

그러면서도 

돌직구 고백하는 가사를 품고 있다. 



유승우는 슈퍼스타K 4에서 

기타치는 실력파 고등학생으로 이름을 알렸다. 

(슈스케4를 보지 않아서 

이번에 제대로 들어봤다..^^;)



이 노래에 꽂히고 나서 찾아보니, 

OST로 발매한 곡들도 꽤 있었다.

소유, 유승우 -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잠은 다 잤나봐요>,

서현진, 유승우 - 또 오해영 ost <사랑이 뭔데> , 

그 외에도 <선>, <사랑봄>, <너만이> 등 

유승우의 곡들로 

플레이리스트를 채우는 중이다. 


기타 선율과 함께 

감미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다 :)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8.04.12 00:02



집엔 잘 갔을런지 그대가 걱정이죠

오늘밤 얼마나 힘든 잠을 청할까

헤어지자는 말도 잘지내라는 말도

꺼내기까지 참 많이 아팠을 텐데


몰라요 난 이순간도 

끝이란게 믿을 수 없어

내일이면 웃으며 

볼 수 있을 것 같죠


Tonight 

이 밤이 지나고 나면 

모든게 달라지겠죠

모르는 사이로 우린 돌아가는거죠

Tonight 

내일도 변하지 않을 

사랑은 그대로지만

잡을 수 없겠죠 그게 이별이니까


마지막 그대 얼굴 

조금 더 못 봐둔게

후회스러워 난 자꾸 눈물이 나요

그래요 나 혼자서는 

계속 갈 수 없는 거겠죠

내가 힘들어 하면 그댄 더 아프겠죠


Tonight 

그 오랜 추억 모두를 

오늘밤 다 잊는 거죠

처음부터 우린 만난 적이 없는 걸로

Tonight 

이렇게 보내고 나면 

다시는 없을 내 사랑

내 맘이 닿으면 다시 볼 수 있겠죠


왜 나는 이렇게 그대가 간절한가요

이제 그대는 다른 사람인데..


Tonight 

이렇게 보내고 나면 

다시는 없을 내 사랑

내맘이 닿으면 다시 볼 수 있겠죠


*


가수 쥬얼리(Jewelry)는 

2000년대에 왕성한 활동을 했고,

멤버 교체를 통해 1~4기로 활동했다.


슈가맨2에는 쥬얼리 3기 멤버들이 

(박정아, 서인영, 김은정, 하주연)

출연을 했다.

<one more time>이 

대중적으로 가장 히트를 했으니,

그럴만 했다. ㅎㅎ 


하지만 내 기억속에는

2기 쥬얼리 멤버들의 존재감이 컸다. 

쥬얼리 2기 멤버는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 조민아 4명이다. 

<니가 참 좋아> 노래를 참 좋아했다..!

노래방 가면 다같이 "니가참좋아~ 짝짝짝!" 

신나게 부를 수 있는 여름 노래로 기억한다. 



☆ 오늘의 노래 <tonight>은 

쥬얼리 2기, 

2집 앨범 [Again'02] 수록곡이다. 

2집 후속곡으로 방송활동도 했었다.

<tonight>은 내가 꼽는 쥬얼리의 최애곡이다. 

최고최고^^ 

이별 후의 장면이 그려지는 듯한 

가사가 절절하게 느껴진다.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8.04.06 00:03





I used to bite my tongue and hold my breath

난 하고 싶은 말을 자주 삼키곤 했지

Scared to rock the boat and make a mess

문제를 일으키고, 엉망진창이 되는 것이 두려웠어 

So I sat quietly, agreed politely

그래서 난 조용히 앉았고, 공손하게 동의했어 

I guess that I forgot I had a choice

아마 난 선택하는 방법을 잊어버렸나봐 


I let you push me past the breaking point

난 한계점까지 너가 나를 넘겨버리게 놓아 뒀어 

I stood for nothing, so I fell for everything

난 어떤 것도 확신하지 못했고, 모든 것에 넘어가 버렸지


You held me down, but I got up (hey!)

넌 날 쓰러트리려 했지만 난 일어났어 

Already brushing off the dust

이미 먼지를 다 털어내고 

You hear my voice, your hear that sound

넌 내 목소리를 듣고, 그 소리를 듣지 

Like thunder, gonna shake your ground

마치 천둥처럼, 널(너의 땅을) 흔들거야 


You held me down, but I got up (hey!)

넌 날 쓰러트리려 했지만 난 일어났어 

Get ready cause I've had enough

준비해, 왜냐면 난 이미 충분하니까 

I see it all, I see it now

난 모든 걸 알아, 난 이제 알아 



I got the eye of the tiger, a fighter,

난 호랑이의 눈을 가졌어, 파이터지 

Dancing through the fire

불길에서 춤을 춰 

Cause I am a champion, 

왜냐면 난 챔피언이니까 

and you're gonna hear me roar

넌 내가 포효하는 소리를 듣게 될거야 

Louder, louder than a lion

사자보다 크게, 더 크게 

Cause I am a champion, 

왜냐면 난 챔피언이니까 

and you're gonna hear me roar!

넌 내가 포효하는 소리를 듣게 될거야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You're gonna hear me roar!

넌 내가 포효하는 소리를 듣게 될거야 


Now I'm floating like a butterfly

난 지금 나비처럼 날아다니고 있어 

Stinging like a bee I earned my stripes

벌처럼 쏘면서, 한층 더 발전했지 

I went from zero, to my own hero

난 나만의 영웅이 되기 위해 0에서부터 시작했어 


You held me down, but I got up (hey!)

넌 날 쓰러트리려 했지만 난 일어났어 

Already brushing off the dust

이미 먼지를 다 털어내고 

You hear my voice, your hear that sound

넌 내 목소리를 듣고, 그 소리를 듣지 

Like thunder, gonna shake your ground

마치 천둥처럼, 널(너의 땅을) 흔들거야 


You held me down, but I got up (hey!)

넌 날 쓰러트리려 했지만 난 일어났어 

Get ready cause I've had enough

준비해, 왜냐면 난 이미 충분하니까 

I see it all, I see it now

난 모든 걸 알아, 난 이제 알아 



I got the eye of the tiger, a fighter,

난 호랑이의 눈을 가졌어, 파이터지 

Dancing through the fire

불길에서 춤을 춰 

Cause I am a champion, 

왜냐면 난 챔피언이니까 

and you're gonna hear me roar

넌 내가 포효하는 소리를 듣게 될거야 

Louder, louder than a lion

사자보다 크게, 더 크게 

Cause I am a champion, 

왜냐면 난 챔피언이니까 

and you're gonna hear me roar!

넌 내가 포효하는 소리를 듣게 될거야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You're gonna hear me roar! 

넌 내가 포효하는 소리를 듣게 될거야 




밀림의 왕 케이티 페리. <Roar> 뮤직비디오



케이티 페리가 오늘(2018/4/6 금)

고척돔에서 

<WITNESS:The Tour> 

내한공연을 펼친다고 한다.^^


첫 내한공연을 오는 케이티 페리를 

환영하는(!) 의미로 곡을 추천한다.


<Roar>는 

'으르렁거리다, 포효하다'라는 뜻이다.

"내 안에서 포효하는 소리를 듣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른 사람의 뜻에 끌려가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자존감을 팡팡! 올려주는 <Roar> 가사를 보면 

마음이 벅차오른다. 

 <Roar>는 용기의 주문을 불어 넣어 주는 노래다.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8.03.24 17:00




아냐 별일은 아니야 

신경 쓰지마 나는 괜찮아

빨갛게 변한 얼굴로 

또 걱정시켜 정말 미안해


요즘 기분은 어떠니 

밥은 먹었니 이런 말들로

오늘도 고백 못하는 

짝사랑의 하루가 또 저물어


어쩌다보니 너를 좋아한다고도 말을 못하고

말하고 싶어도 가슴이 꼭 터질것 같고

두근두근 대는 소리에 묻혀 니 얘기도 못듣고

어쩌다 보니 친구로 지낸 시간이 너무 길어져

낭만스런 멋진 고백도 못하게 됐어 

안쓰런 내 사랑과 안타까운 눈물을 

조용히 비밀로 묻을 까봐



정말 한 두 번이 아냐 

널 볼 때마다 뜨거워지는

내 심장이 날 괴롭혀 

숨쉬는 것 마저도 힘들어

들리지도 않게 중얼거리다 널 마주치면

삼켜 버릴 말 I LOVE YOU 

언제쯤이면 니 앞에 꺼낼까 


어쩌다 보니 너를 좋아한다고도 말을 못하고

말하고 싶어도 가슴이 꼭 터질것 같고

두근두근 대는 소리에 묻혀 니 얘기도 못 듣고

어쩌다 보니 친구로 지낸 시간이 너무 길어져

낭만스런 멋진 고백도 못하게 됐어 

안쓰런 내사랑과 안타까운 눈물을 

조용히 비밀로 묻을까봐


바쁘게 살아도 니가 생각나고 

아무일 없을땐 온종일 널 생각하고 

술로 밤을 새고 담배를 피워도

너에게 취한 이 맘을 깨울 순 없어

그리워 미치다 잠드는 날이 오면

너와나 사랑하다가

이별하는 꿈 꾸다 젖은 눈을 떠


어떻게 보면 나도 꽤나 남자다운 남자 같은데

너를 지켜줄 만큼 아주 센 힘도 있는데

부족한거라면 오직 마음이 여자보다 여린 것

이대론 안돼 이렇게 살다가 정말 죽을것 같아

사랑한단 말이 온몸에 가득 차올라

넘쳐버리기 전에 너를 만나야겠어

사랑에 비밀은 없는거야



*



<어쩌다보니 비밀>2007년에 나온 곡인데 

이제서야 듣게 된 명곡이다.


노래가 중국풍의 느낌도 들고,

일본 노래도 떠오르며

이국적이다.



<어쩌다 보니 비밀>을 부른 

가수 휘성이 직접 작사한 곡이라는 게 

조금 놀라웠다.


왜냐면..... 가사에 반해버렸다.


이것은 정말 경험이 있지 않고서는 

나올 수가 없는 가사라고 생각한다.




짝사랑이 테마인 곡으로,

샤이니의 <방백>도 

추천한다. 






처절함+애절함으로는 

쌍벽을 이루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8.03.21 15:30





 잡은 손을 놓고 잠시 흔들고 
의미 없는 인사말 몇 번으로
이별은 이뤄지고

돌아오는 길을 홀로 걸으며
혼자가 된 자신에 감탄하며
조금은 웃었다고

만남이라는 사치를 누리다 
헤어짐이라는 오만을 부린 우리
한 사람이 떠나갈 땐 참 많은게 떠나 


다들 잘 지내나요 난 별 일 없는데
다들 행복한가요 난 웃고 있는데

세상 속 우리 모습이 이토록 슬픈 건
내 못난 마음이 잔뜩 흐려져서겠지

만남이라는 사치를 누리다 
헤어짐이라는 오만을 부린 우리
한 사람이 떠나갈 땐 참 많은게 떠나 

다들 잘 지내나요 난 별 일 없는데
다들 행복한가요 난 웃고 있는데

세상 속 우리 모습이 이토록 슬픈 건
내 못난 마음이 잔뜩 흐려져서겠지

그댄 잘 지내나요 난 별 일 없는데
정말 행복한가요 난 울고 있는데

멀어진 그대 모습이 이토록 슬픈 건 
한때는 그 누구보다 가까웠던 사람이기에




*



가을방학은 

계피(보컬), 정바비(작사, 작곡)

두명이서 함께하는 밴드이다. 


보컬 계피의 목소리가 청아하다.

가을 바람을 타고 오는 목소리라고 할까?


정바비의 가사는,

잔잔한 물결같이 흐르면서  

마음 한켠을 파고드는 감성이 있다.



이곡, <근황>은 

한때는 누구보다 가까웠지만 

이제는 소식을 직접 물어볼 수 없는 사람에게

보내는 노래다.




그럴 때가 있었지,

가족보다도 자주 보고 

친밀했었던 시절이 있었다. 

세월을 지나 환경이 바뀌며

 자연스럽게 멀어진 인연들이다. 

인연들이 문득 생각나는 날, 

듣고 싶어진다.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8.02.14 14:30







그 어떤 신비로운 가능성도 
희망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청년들은 
쫓기듯 어학연수를 떠나고

꿈에서 아직 덜 깬 아이들은 
내일이면 모든 게 끝날 듯 
짝짓기에 몰두했지

난 어느 곳에도 없는 나의 자리를 찾으려 
헤매었지만 갈 곳이 없고
우리들은 팔려가는 서로를 바라보며 
서글픈 작별의 인사들을 나누네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 해 
넌 행복해야 해 행복해야 해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잊지 않을게
잊지 않을게 널 잊지 않을게


낯설은 풍경들이 지나치는 
오후의 버스에서 깨어 
방황하는 아이 같은 우리
어디쯤 가야만 하는지 벌써 지나친 건 아닌지 
모두 말하지만 알 수가 없네

난 어느 곳에도 없는 나의 자리를 찾으려 
헤매었지만 갈 곳이 없고
우리들은 팔려가는 서로를 바라보며 
서글픈 작별의 인사들을 나누네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 해 
넌 행복해야 해 행복해야 해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잊지 않을게
잊지 않을게 널 잊지 않을게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을 믿지 않을게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에
이 미친 세상을 믿지 않을게










2월 졸업식 시즌을 맞으면 

이노래가 떠오른다. 


18.01.29 JTBC 뉴스룸 엔딩곡으로

쓰인 음악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졸업은 시원섭섭해도

스무살의 자유를 누리고 싶어

나는 마냥 좋았던 것 같다.

하고픈 것도 많았고. 

물론 대학입시나 진로에 따라 희비는 갈렸었다..ㅎㅎ


대학교 졸업식은

졸업유예 겸 한학기를 더 다녀서  

회사를 붙고 나서, 다음해에 갔었다.



세월이 흘렀기에 

세세한 건 기억나지 않는다. 


그런데.

회사를 붙은 친구들도. 미래를 준비하는 친구들도 

더이상 축하만 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정말 사회로 나가는구나 하는 실감이 들었나 보다. 

브로콜리너마저의 <졸업>을 들으면 

그 날의 졸업식이 떠오른다.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 해"

이 구절처럼.

뿔뿔이 흩어져도 

각자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랬었다. 


정글같은 세상으로 나가는

졸업식을 하는 누군가에게

일말의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노래다.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8.02.03 16:00






새벽이 오는 소리 눈을 비비고 일어나
곁에 잠든 너의 얼굴 보면서
힘을 내야지 절대 쓰러질 순 없어
그런 마음으로 하룰 시작하는데


꿈도 꾸었었지 뜨거웠던 가슴으로
하지만 시간이 나를 버린 걸까
두근거리는 나의 심장은
아직도 이렇게 뛰는데


절대로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뒤쳐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지쳐버린 어깨 거울 속에 비친 내가
어쩌면 이렇게 초라해 보일까
똑같은 시간 똑같은 공간에
왜 이렇게 변해버린 걸까

끝은 있는 걸까 시작뿐인 내 인생에
걱정이 앞서는 건 또 왜일까
강해지자고 뒤돌아보지 말자고
앞만 보고 달려가자고..


절대로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뒤쳐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오~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고있다고 외치면 돼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뒤쳐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뒤쳐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나의 길을 간다고








록사운드와 

희망적인 가사가 특징인 <나를 외치다>.



가슴이 뻥 뚫리는 

마야의 보컬을 들으면 참 시원하다.


이 곡은

복면가왕에서 한동근이 불렀었고,

에이핑크 정은지도 멋지게 소화해냈다. 





"약해지면 안 된다는 말대신~"

후렴구에서 감정이 밀려든다. 


고된 하루를 마치고,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힘을 주는 노래이다.^^


묵묵히 자기만의 길을 걷는, 

보통 사람들에게 하는 말 같아서

참 좋아하는 곡이다.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7.12.31 20:10





별 하나 있고

너 하나 있는

그곳이 내 오랜 밤이었어

사랑해란 말이 머뭇거리어도

거짓은 없었어


넌 화나 있고

참 조용했던

그곳이 내 오랜 밤이었어

어둠 속에서도 잠 이루지 못해

흐느껴오는 너의 목소리


그대 곁이면

그저 곁에서만 있어도

행복했단 걸

그 사실까지 나쁘게

추억 말아요


오랜 날

오랜 밤 동안

정말 사랑했어요

어쩔 수 없었다는 건

말도 안 될 거라 생각하겠지만


밉게 날

기억하지는 말아줄래요

아직도 잘 모르겠어

당신의 흔적이

지울 수 없이 소중해


잘 자요 안녕

그 말 끝으로

흐른 시간은 오랜 날 같았어

우린 서로에게

깊어져 있었고

난 그게 두려워


넌 가만있고

나도 그러했던

순간은 우리 오랜 날 

함께한 시간을

아무런 의미도 없듯이

추억만 하게 하겠죠


그대 곁이면

그저 곁에서만 있어도

보고 싶고 또 행복했어

그건 진심이었소


오랜 날

오랜 밤 동안

정말 사랑했어요

어쩔 수 없었다는 건

말도 안 될 거라 생각하겠지만


밉게 날

기억하지는 말아줄래요

아직도 잘 모르겠어

당신의 흔적이

지울 수 없이 소중해


하늘이 참 뿌옇고

맘을 다잡아야 하죠

이젠 마지막 목소리

마지막 안녕


밉게 날

기억하지는 말아줄래요

아직도 잘 모르겠어

당신의 흔적이

지울 수 없이 

소중해








2017년의 


수많은 밤들은 보내며 


띄우는 노래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면 


반가운 노래이기도 하다. 




한 해의 시간들이


밉게만 기억하지 않길 바라며, 


소중하게 


기억되길 바란다.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7.11.28 09:39



비틀비틀 걸어도
미끄러져 굴러도
흘러갈래 이대로
뭐 어때

미친 듯이 아파도
헝클어져 못나도
흘러갈래 이대로
뭐 어때

인정받고 싶었어
나만의 무대가 너무 간절했어
내 목소릴 찾고 싶어서
수백 곡 수천 곡 부르고 불렀어

반복되는 녹음
끝없는 두 마디
난 안 될 거라고
내려놓은 마이크
다시 잡아본다
나만 그런 건 아냐

비틀비틀 걸어도
미끄러져 굴러도
흘러갈래 이대로
뭐 어때

미친 듯이 아파도
헝클어져 못나도
흘러갈래 이대로
뭐 어때

진짜가 되고 싶었어
부끄러운 박수는 너무 무거웠어
거품처럼 사라질까 봐
수많은 멜로디 썼다가 지웠어

10년이 지나도
끝없는 질문들
왜 아직 부족할까
힘들 때 들었던
개리 오빠의 가사
나만 그런 건 아냐

비틀비틀 걸어도
미끄러져 굴러도
흘러갈래 이대로
뭐 어때

미친 듯이 아파도
헝클어져 못나도
흘러갈래 이대로
뭐 어때

애쓰지 말아
오늘도 내일도 어제가 될 뿐이야

흘러갈래 이대로
뭐 어때

미친 듯이 아파도
헝클어져 못나도
흘러갈래 이대로
뭐 어때

비틀비틀비틀비틀비틀 걸어도
나 흘러갈래 나 흘러갈래
미친 듯이 오 미친 듯이 아파도
나 흘러갈래 나 흘러갈래

뭐 어때


정인 - 비틀비틀 #


-

참 괜찮다. 

목소리도 마인드도 노래도 다 좋다ㅎㅎ 











Posted by luv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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