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노래2018. 11. 23. 23:00




I don't drink coffee, I take tea my dear

나는 커피를 마시지 않아, 차를 마신단다 

I like my toast done on the side

나는 토스트의 한 쪽 면만 구워진 것을 좋아해 

And you can hear it in my accent when I talk

그리고 넌 나의 억양을 들으면 알 수 있지 

I'm an Englishman in New York

나는 뉴욕에 사는 영국인이라네 

See me walking down Fifth Avenue

내가 5번가를 걷는 모습을 봐

A walking cane here at my side

지팡이를 내 옆에 들고 

I take it everywhere I walk

내가 걷는 모든 곳에 이것을 갖고 다닌다네 


I'm an Englishman in New York

나는 뉴욕에 사는 영국인이라네 


*(후렴)

I'm an alien 

나는 이방인이지 

I'm a legal alien

나는 떳떳한 이방인이야 

I'm an Englishman in New York

나는 뉴욕에 사는 영국인이라네 


I'm an alien

나는 이방인이지 

I'm a legal alien

나는 떳떳한 이방인이야 

I'm an Englishman in New York

나는 뉴욕에 사는 영국인이라네 



(**2절)

If "manners maketh man" as someone said

"예의가 사람을 만든다"고 누군가 말한 것처럼 

Then he's the hero of the day

그러면 그는 그날의 주인공이지 

It takes a man to suffer ignorance and smile

무지를 용서하고 미소지을 수 있어야 하네 

Be yourself no matter what they say

누가 뭐라고 하든 너답게 


*(후렴) 반복



Modesty, propriety can lead to notoriety

겸손, 예의는 악평을 부를 수 있다네 

You could end up as the only one

너는 유일한 사람으로 남을 수 있지 

Gentleness, sobriety are rare in this society

관용, 곧은 정신은 이 사회에서 드물지만 

At night a candle's brighter than the sun

밤의 촛불은 태양보다도 밝아 

Takes more than combat gear to make a man

진짜 사람을 만들려면 전투장비 그 이상이 필요하다네  

Takes more than license for a gun

총기 소지 허가증보다 더 필요하지

Confront your enemies, avoid them when you can

너의 적들과 직면했을 때, 가능하다면 그들을 피해  

A gentleman will walk but never run

신사는 걷지만 절대 뛰지 않을 것이라네 



(**2절) 반복 

*(후렴) 반복 









스팅


잉글랜드 밴드 Sting은 

영화 레옹 OST인 <shape of my heart>를 비롯해,

<Fields of gold>, <every breath you take> 등의 

명곡들을 불렀다.


오늘의 팝송 

<Englishman in New York>는 

1988년 2월에 발매된 앨범의 수록곡이다. 


노래 제목을 직역하면 

'뉴욕의 영국인'이다. 


뉴욕에 사는 멋진 영국신사가 

들려주는 것 같은 가삿말이다.










몇 해 전에 

외국 여행가서 식사를 하는데,

라이브 음악 연주를 듣고 흠뻑 빠졌던 곡이다.

라이브 연주는 변주를 통해서 

자유분방한 느낌을 받았다. 

원곡은 조금 더 차분함이 감돈다.

영국 발음도 분위기 있게 다가오는 곡이다.  


흥겨운 레게 리듬과 

쓸쓸한 재즈 선율, 귀감을 주는 가사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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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리뷰2018. 11. 19. 21:40

방구석1열

출처: JTBC


모처럼 한가로웠던 일요일, 

TV보고 먹고 자고 하루를 보냈다.

볼 만한 TV 예능프로를 발견해서,

이 기회에 소개해보려고 한다.



JTBC 예능 <방구석 1열>

명작 영화 2건을 선정하여 

대비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유튜버가 편집한 영상을 먼저 보고 

패널들이 코멘트를 덧붙인다. 


가수(윤종신), 아나운서(장성규)가 mc이며, 

회차마다 패널들의 직업도 다양하다. 



속시원한 멘트로 활약 중인 변영주 감독



봤던 영화는 

이미 스토리를 아는 상태에서 

세밀하게 역사/배경을 더하게 되고,

영화를 새로 추천받는 재미도 있다(!)






띵작매치

출처: JTBC



<방구석 1열> 15화 (2018.8.10 방송)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두 영화 

'눈길', '아이 캔 스피크'를 소개했다.




영화 눈길 명대사

눈길(2015)

    배우 김향기, 김새론의 

가슴 시린 연기와

   이나정 감독의 섬세한 시선이 담긴 영화 






영화 아이캔스피크

아이 캔 스피크(2017)

배우 나문희의 열연이 담긴,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은 영화 



'눈길', '아이캔스피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현재에 주목한다.

할머니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연대하는지 비춰준다.

'눈길'에서의 할머니는 가난한 옆집 여고생이 

생계비를 받을 수 있도록 나서주며, 

'아이캔스피크'의 할머니는 동네 민원왕이다. 


과거를 잊지 않아야, 

현재를 살아갈 수 있음을.. 

더 나아가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방구석 1열>에서는, 

평소 나누기 어려운 대화의 장을 마련해준다. 

'영화'라는 공통주제로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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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읽기2018. 11. 16. 21:40

마흔에게



마흔에게 

- 기시미 이치로의 다시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기시미 이치로 | 다산초당 | 2018.10.05




[책 소개]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미움받을 용기』를 집필해

국내에서만 1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역대 최장기간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일생일대의 사건이 닥친다. 

나이 오십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것이다. 

그는 대수술을 받고 재활에 몰두했다.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하여 

예순 살에 한국어 공부를 시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흔에게』는 나에게 주어진 남은 생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현실적으로 조언하는 책이다. 




[홀릭의 책 리뷰]


<미움받을 용기>로 신드롬을 일으킨 

기시미 이치로가 신작을 펴냈다.

궁금했던 신간을 서평단을 통해 

감사하게 읽어볼 수 있었다.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 알프레드 아들러





이 책은 

'마흔에게'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결국 "남은 생이 있는 인간"임에는 

누구나 동일한 상황이다.


그 남은 생을 어떻게 보낼 수 있는지 

저자의 경험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기시미 이치로는 

'인생은 육십부'를 몸소 보여주었다.


한국에서 강연 요청이 많아지자, 

그는 예순 살에 한국어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많이 헤맸다고 한다.

포기하지 않고 2년 정도 계속한 끝에

한국어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공부


기시미 이치로가 보여주는 용기는 

아들러의 표현을 빌리자면 

"불완전한 용기"라 말할 수 있다. 





아들러가 말하는 불완전함이란 

인격의 불완전함이 아니라 

새로 시작하는 일에 대한 불완전함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그 즉시 '잘하지 못하는 자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새로 시작한 일이니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 자신을 받아들이는 게

'잘하게 되는' 것의 첫걸음입니다.

 <마흔에게> 中



불완전한 용기라는 말.

거창하게 무언가를 이루려는 큰 용기가 아니다. 

오히려 작은 용기이다.

가볍게 "한번 해보지 뭐!" 하는 자세이다.

이 자세를 '나이 듦'의 좋은 거울로 삼고 싶다.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어떤 상태든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

살아 있는 것만으로 

타자에게 공헌할 수 있다'

<마흔에게> 中



나이가 들어가고, 일이 힘에 부칠 때 

"나는 사회에서 쓸모가 없는 사람인가?"

라는 좌절감에 빠지기 쉽다고 한다.

그럴 때, 기시미 이치로의 한 마디는 

생각의 전환을 불러온다. 



조부모


나의 가족 중에서, 

할머니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계신다.

그분들은 무엇을 하지 않더라도, 

내게 소중한 존재이다. 

건강히 살아계시는 것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라 춤이다.

<마흔에게> 中




기시미 이치로는 

미래에 대해 너무 걱정하며 

현재를 놓치는 것을 경계한다.

걱정하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거듭 말한다.

인생을 춤으로 비유하며,

춤은 그 자체로 즐거운 것이고 

도중에 멈춰도 된다고 말한다.






미래에 대비하느라 

'지금 여기'를 놓치고 있지 않는지..

돌아보게 되는 부분이었다. 




이 책에서,

연령대가 높은 독자들을 배려한 점이 좋았다.

글씨크기가 큼직 큼직하고,

여백도 있는 편이다. ^^






평균 수명 100세 시대에 

'마흔'이란 

인생의 중반부로 가는 과정이다. 


마흔



마흔이 다가올 사람, 

마흔 언저리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

마흔 이후에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사람 모두

'지금, 여기'에서 웃을 수 있길 바란다. 








◎ 이 포스팅은 서평단에 응모하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