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들 2018. 1. 21. 16:37


10년지기 친구랑 편하게 마시는 커피와 

크레이프케익~

수다는 늘 즐겁다ㅎㅎㅎㅎ


둘다 감기기운이 있고 

다음주에는

회사에서 할일이 흘러넘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웃픈 사실ㅎㅎ  
 
일요일 오후가 요렇게 흘러가도 괜찮다.

 
Posted by luvholic
내맘대로 읽기2018. 1. 19. 17:30





<반지하 앨리스>


신현림 지음 | 민음사 | 2017.07.21 





3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포기)를 넘어 


5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내집 마련, 인간관계 포기)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더 나아가 

7포세대라는 말도 있습니다.


7포세대란, 

5포세대+ 꿈과 희망마저도 포기하는 세대라는 뜻이지요.


비단

젊은 사람들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모두가 힘든 어두운 시대이기도 합니다.


중간에 낀 베이비붐 세대

고령 세대까지 모두 모두 힘든 지금입니다..



이런 어두운 시대를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그 중에서 


"신현림" 시인의 <반지하 앨리스>를  


소개합니다.








<책 소개>



신현림 시인은 

반지하에 불시착한 앨리스들의 애환에 주목한다. 

그러나 가난의 뿌리를 적나라하게 털어놓는 솔직함에는 

언제나 삶의 의지를 놓지 않는 ‘사랑’이 있다.


 이 시집은 신현림 시인이 반지하 세계에서 

동시대 사람들에게 보내는 생존신고이자, 

함께 더 잘 살아 보자는 위로의 편지다. 








<책갈피: 마음에 와닿은 시> 




슬픔 없는 앨리스는 없다


매일매일이 축제이니 

우울해하지 마

각설탕같이 움츠러들지 마

설탕 가루 같은 모래바람이 휘날린다

피로감이 끈적거린다


슬픔 없는 해는 없다

슬픔 없는 달도 없다

사랑한 만큼 쓸쓸하고

사람은 때에 맞게 오고 갈 테니


힘들어도 슬퍼하지 마

어디에 있든 태양 장미를 잃지 마

너를 응원하는 나를 잊지 마 




낭떠러지 많은 여행길


당신을 생각하며 힘을 얻습니다

조금씩 강해지는 나를 지켜봐 주세요

제 곁에 은행나무같이 오래 남아 주세요 








<Luvholic 만의 감상평>



광장의 촛불, 소녀상, 블랙리스트, 테러 등 

현대에 벌어지는 사건들을 주로 다뤘다.



반지하에 사는 청춘들. 고단과 가난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숨기지 않고 가리지 않는다.

다소 쎈(!) 표현들이 있어 호불호는 있을듯 하다.



그러나, 현실비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고 

촛불같이 잔잔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점이 좋았다.


위트있는 구절들도 많아서,

시집 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구절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다. 








* 포스팅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방문한 모든 분들께 작은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











Posted by luvholic
온갖 리뷰2018. 1. 18. 11:11




안녕하세요^ ^

luvholic입니다! 


미세먼지로 요즘 시야가 너무 뿌옇더라구요.

 

회색빛 도시에 있자니...

파랗고 맑은 바다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주말,

강릉으로 맛집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2시간 3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맑고 파란 바다를 보니 

가슴이 탁 트였습니다^^


신나게  바다도 보고 

카페도 돌아다니고~

저녁으로 횟집을 갔습니다 !!






여러 블로그 검색을 했지만 

광고글이 가득하여

거르고 걸러 

 픽! 한곳이 바로,,


강릉 솔바로 횟집입니다.


주말이어서,

낮에 미리 예약을 하고 저녁에 찾아갔습니다~ 



지금부터 솔직후기 시작합니다^^ 




"C세트 드실거죠?" 

라며 먼저 물어보시는 친절하신 직원분~

다들 시키는게 비슷한가봐요.ㅎㅎ


저희 일행은

 4인 15만원의 솔바로 C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자리는 미리 세팅이 되어 있었고,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회랑도 잘 어울렸어요~ 










처음 나온 메뉴는~

싱싱한 모듬 해산물이었습니다. 


귀한 전복부터 

해삼, 오징어, 새우 등등 

무엇부터 먹어야 할지 

고민 고민했습니다.ㅎㅎㅎㅎ


특히 맛있었던 것은 

오징어회였습니다.


서울에서 먹던 것과 비교해서

신선도 차이가 확 났습니다!!! 










그다음 나온 메뉴는,

따끈따끈 해물찜입니다.


매콤새콤한 양념으로 입맛을 

돋구었습니다.


양이 많아 보였는데,

천천히 먹으니 

모두 클리어했습니다.











그다음은,

가리비찜입니다. 


기대했던 메뉴인데 

와.. 맛있었어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좋았구요.

순식간에 다먹었습니다 ㅠㅠㅠㅠ 







메인 회가 나왔습니다 :)

회 문외한이라 ㅎㅎㅎ

각각의 이름은 모르지만,

맛이 다 달랐어요!!


빛깔 고운 회를

상추에도 싸먹고 

양념쌈장에 싸먹으니 

끝없이 들어갔습니다 ㅎㅎ 








같이간 일행이 특히 맛있다고 하던 


물회입니다!


물회는 워낙 강원도에 

맛집들이 많아 

이집에서는 큰 기대를 안했는데,

회 먹고 나서 물회를 먹으니

느끼하지 않고 

궁합이 좋았습니다. 



살그머니,,

소면 리필이 가능할까 여쭤보니

흔쾌히 더 주셨어요! 

서비스도 엄지 척....

후기를 안 쓸 수 없게 만드셨어요. 







새우, 오징어 튀김입니다.


횟집에서 먹는 튀김을 참 좋아하는데~


배부른 상태에서도 


바삭한 튀김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새우튀김이 더 맛났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홍게 3마리입니다~


옆에 잡은 게살이 보이시나요?

통통하고 맛난 게를 

오랜만에 잘 먹었습니다. 









밥을 추가하여 시킨 

게딱지 비빔밥입니다~ 

이모님이 

아까 나온 홍게살을 가져가셔서 

양념과 밥을 함께 만들어 

가져다 주십니다. 


이렇게 먹으니 

배가 정말...

터질 것 같았습니다............. 




사진을 못찍었지만

매운탕도 한냄비 가득 나왔습니다~

국물도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매콤+담백한 맛이었어요.^^



초밥도 나왔는데, 

이것도 못찍었네요ㅠㅠ


나갈 때 미안할 정도로 

코스가 알차게 나와서

 꼭 후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강릉 여행 가실때 

강추하는 횟집입니다 :) 






솔바로횟집

주소: 강원 강릉시 사천면 진리해변길 111

전화번호: 033-644-0163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연중무휴










* 제 돈 주고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