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귀2018.03.15 15:00




저는 암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입니다.
어느 날 야간 근무를 하는 중에 생긴 일입니다.
새벽 5시쯤 되었을까, 갑자기 병실에서 
호출 벨이 울렸습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

호출 벨 너머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자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환자에게 말 못 할 급한 일이 생겼나 싶어 병실로 달려갔습니다.
병동에서 가장 오래된 입원 환자였습니다.

"무슨 일 있으세요?"
"간호사님, 미안한데 이것 좀 깎아 줄래요?"

그 남자는 저에게 사과 한 개를 쓱 내미는 것입니다.
황급한 마음에 달려왔는데 겨우 사과를 깎아달라니...
큰일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맥이 풀리는 순간이었습니다.

마침 옆에선 남자를 간호하던 아내가 곤히 잠들어 있었습니다.


"이런 건 보호자에게 부탁해도 되는 건데요?"
"미안한데 이번만 부탁하니 깎아 줘요."

화가 났지만, 다른 환자들이 깰까 봐 사과를 깎았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더니 이번에는 먹기 좋게 
잘라달라고까지 하는 것입니다.

새벽 시간이라 피곤함까지 함께 몰려오는데 
이런 것까지 요구하는 남자가 못마땅해서
조금은 귀찮은 표정으로 사과를 대충 잘라 놓고
침대에 놓아두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성의 없게 깎은 사과의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남자는 계속 아쉬운 표정으로 사과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전 아랑곳하지 않고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그 남자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며칠 뒤 남자의 아내가 수척해진 모습으로 
저를 찾아와 말했습니다.


"사실 그 날 새벽 사과를 깎아 주셨을 때, 
저도 깨어 있었습니다. 
아침에 남편이 선물이라며 
깎은 사과를 저에게 주더군요.

그 날이 저희 부부 결혼기념일이었거든요.
제가 사과를 참 좋아하는데, 
남편은 손에 힘이 없어 사과를 깎지 못해 
간호사님께 부탁했던 거랍니다.

저를 깜짝 놀라게 하려던 남편의 마음을 지켜주고 싶어서 
죄송한 마음이 너무나 컸지만, 
모른 척하고 누워 있었어요.
혹시 거절하면 어쩌나 
얼마나 가슴을 졸였는지.. 
그 날 사과를 깎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는 눈물이 왈칵 쏟아져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그 새벽 가슴 아픈 사랑 앞에 얼마나 무심하고 어리석었던지.
한 평 남짓한 공간이 세상 전부였던 
그들의 고된 삶을 왜 들여다보지 못했는지.

한없이 인색했던 저 자신이 너무나 실망스럽고 부끄러웠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제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며 말했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남편이 마지막 선물을 하고 
편하게 떠날 수 있게 해줘서.."


따뜻한 하루 / 2016년 5월 28일 편지 -




*

예전에 비슷한 일을 경험했기에 

이 글을 읽는 순간 

눈물이 났다.. 

누군가에게는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라 

간곡히 부탁하는 건데

부탁 받는 입장이 되면 

귀찮음이 앞서는 그런 일..

지나고 나니 깨닫게 되는 그 마음에 

미안함과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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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팁을 전해드리는 홀릭♥입니다.



봄이 오고,

벚꽃 필때 쯤이면 

꼭 필요한 의류 아이템이 하나 있죠.



출처: 헤지스 공식홈페이지 


소녀시대 서현의 트렌치코트 패션

넘 예쁘죠?



트렌치코트 하나면 

아침저녁 변화무쌍한 기온차이도 커버할 수 있고,

클래식한 분위기도 낼 수 있어요.



올봄 유행할 트렌치코트 종류와 

트렌치코트 코디를 소개합니다 :) 




1. 긴 기장의 트렌치코트
 - 작년부터 유행하고 있는 롱 기장! 
   트렌치코트도 예외는 아닙니다.^^
  롱트렌치코트 코디는
원피스와 함께라면
 어렵지 않아요~







출처 및 브랜드: HAZZYS LADIES / 헤지스 레이디스 

상품명: 베이지 오버사이즈 롱 트렌치 코트




베이지색 롱트렌치코트에는 

꽃무늬 원피스로 

꽃놀이 패션 완성입니다~^^

위 코디처럼 

초록색 꽃무늬 롱원피스에 

흰 로퍼를 신으면 훨씬 밝아 보이죠! 




출처 및 브랜드: 8SECONDS / 에잇세컨즈 

상품명: 18SS 베이지 더블 브레스티드 트렌치 코트


상아색에 가까운 롱 트렌치 코트에요~

연한 색의 트렌치코트에는

컬러가 튀는 가방을 코디해 

가방에 포인트를 주는 건 어떨까요?

가방과 원피스 색깔을 
 
같게 하면 통일성이 느껴지죠^^





2. 색다른 컬러의 트렌치코트 


 - 베이지 컬러 트렌치코트는 
   10명중 8명은 입는 것같이 느껴지고 
   심심해 보인다면..

  새로운 컬러의 트렌치코트를 
시도해 보는건 어떨까요?

  모양은 클래식하게,
  색깔로 개성을 표출할 수 있어요~^^




출처 및 브랜드: keith / 키이스 

제품명: 하프코트 KHS1867


무난한 컬러 중에서 

베이지 외에 네이비 컬러를 선택해도 좋습니다.

조금 짧은 기장의 트렌치코트는 

슬랙스 바지 + 스틸레토 힐을 코디하면 

오피스룩 완성입니다~!!




출처 및 브랜드: BEANPOLE LADIES / 빈폴레이디스 

제품명: 18SS 레드 베이직 롱 트렌치 코트


저..이 컬러 보고 심쿵했어요 

빨간 트렌치코트가 

그자체로 포인트가 확 되죠! 

트렌치코트 정석을 깨고 

화려한 컬러를 시도할 수 있어요^^

트렌치코트 단추를 모두 잠그고, 

벨트까지 하면 깔끔해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트(♥)와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8.03.13 15:05










너를 너무 많이 사랑하니까
니가 있어 이 세상에 난 행복하니까
약속해줘 우리 조금은 부족해도
서로의 잘못을 감싸주기로 해

이제부터는 혼자가 아닌거야 내가 있잖아
힘들었던 것 모두 잊고 나의 어깨에 기대
그동안 스쳐갔던 사람들은 
모두 오늘을 위한 과정이었다고
묻어주기로 해 아무일 없던걸로 해

그려왔던 나의 사랑이 그게 바로 너였던 거야
왜 이제서야 알게 되었는지 빨리 만나지 못했는지
우연인 듯 지나가던 하루가 이젠 너무 행복해졌어
너와 있으면 누구도 부럽지 않으니까

너를 너무 많이 사랑하니까
니가 있어 온 세상이 아름다우니까
약속해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한 두번 실수는 이해하기로 해

이루지 못했었던 지나간 사랑 때문에 이제
슬퍼할 필요없어요 내가 있으니까 생각하지 않아도 돼
헤어지기 싫어서 조금씩 더 천천히 걷고 있어
그 어떤 일보다 이시간이 나에겐 제일 소중하니까 이만큼

너를 너무 많이 사랑하니까
너 때문에 이 세상을 난 살아가니까
약속해줘 어떤 시련이 온다해도
우리의 사랑을 지켜가기로해

이렇게 너를 너무 많이 사랑하니까
힘들어도 이 세상이 아름다우니까
약속해줘 내가 없이 넌 어디에 있어도
널 위한 내 마음 기억하기로해
이렇게 영원히 함께 가기로 해








투샤이의 <love letter>가 

슈가맨2에 드디어 나왔다. 

<love letter>는 2003년 히트한 R&B 발라드곡이다. 

뮤직비디오에는 앳된 모습의 성유리가 출연했었다.


이 노래는 

싸이월드 시절 

bgm으로 자주 들을 수 있었던 노래여서 

익숙하게 들렸다.


노래방에서도 종종 들어 왔던 노래인데,

난이도가 꽤 있는 편ㅎㅎ

투샤이의 가창력이 매우 좋기 때문에...^^ 

슈가맨2에서 

투샤이의 라이브를 듣고 귀호강했다.

애드립으로 치고 올라가는 고음에

소름이 쫙~ 돋았다ㅎㅎ 


<love letter>의 가사도 

애절함이 묻어난다. 

2005년에는 이해할 수 없던 가사였지만

지금은 팍팍 와닿는다.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