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노래2018. 6. 7. 23:00


때론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지나간 세월을 돌아보면

괜히 웃음이 나와


정신없는 하루 끝에 

눈물이 날 때도 있지만

지나간 추억을 뒤돌아보면

입가엔 미소만 흘러


꿈을 꾼다 

잠시 힘겨운 날도 있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일을 향해 나는 꿈을 꾼다


혹시 너무 힘이 들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천천히 함께 갈 수 있다면

이미 충분하니까


자꾸 못나 보이는 나 

맘에 들지 않는 오늘도

내일의 나를 숨 쉬게 하는 

소중한 힘이 될 거야


꿈을 꾼다 

잠시 힘겨운 날도 있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일을 향해 나는 꿈을 꾼다


꿈을 꾼다

잠시 외로운 날도 있겠지만

세월이 흘러서 

시간이 가면 모두 지나간다


꿈을 꾼다 

잠시 힘겨운 날도 있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일을 향해 나는 꿈을 꾼다

행복한 꿈을 꾼다


*


회사생활의 애환을 보여줬던 

드라마 <김과장> OST에 

수록되었던 곡. 

직장인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가사이다. 


꿈을 꾼다는 것.

개개인의 꿈도 있지만, 

'국민을 위하는 정치', 

'평화와 화합'처럼 함께 꾸는 꿈이 있다.

점점 더 나은 세상이 되길 꿈꾸어 본다.








<꿈을 꾼다>

2017 백상예술대상에서 

단역 출연 배우들 

33명이 불러 화제가 되었다. 


빼어난 목소리가 아니어도

이 무대는 감동이었다.

노래하는 배우들의 표정,

무대를 보는 배우들의 눈물..

한 마음이 되는 감정이 느껴진다. 



<꿈을 꾼다>를 들으며 

마음 깊숙한 곳의 꿈을 

꺼내 보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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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리뷰2018. 6. 5. 23:21



안녕하세요.

홀릭♥입니다.



6월이 되면서

한여름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요.


자연바람이 시원한 수목원으로 

휴양하고 왔어요!


<양평 오르다온 송백수목원>

생생후기를  

바로 보여드릴께요~^^





오르다온 (송백수목원)

경기 양평군 서종면 송골길 239-22


매일 09:00 - 19:00 4월~10월

매일 09:00 - 18:00 11월~3월



<오르다온 송백수목원 티켓 가격>

성인 7,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36개월~초등학생) 2,000원 

양평군민 3,000원 

경로/유공자/장애인 3,000원 



(꿀팁) 

11번가, 위메프 등 소셜사이트에서 

50% 할인판매하고 있어요~

성인 3,500원으로 

저렴하게 수목원 관람했어요~^^ 




<오르다온 송백수목원>은 

2017년에 개장하여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에요. 


무려...40만 평의 @_@ 

넓은 부지가 특징이구요.

식물원, 공원, 둘레길과 한옥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꽃과 향기의 뜰" 식물원 입구 

열대 꽃과 허브 등이 있는 

열대식물원은 

어떤 모습일까요~?


온실 속 열대식물원


열대의 기후처럼

내부는 조금 더웠습니다~ㅎㅎ 



보라색 꽃이 아름다운 산호수 


산호수는 공기 정화 식물로

가정집 실내에서 

키울 수 있어요.^^








백합이 연상되었던 '칼라' 


칼라의 원산지는 

남아프리카라고 합니다.

흰색 칼라 꽃이 예뻤어요~



6월에 보고싶은 꽃, 하얀 수국 


6~7월에 화사하기 피는 꽃, 

수국이에요.^^

신부의 부케로도 쓰이는 꽃입니다.



독특한 이름의 꽃, '가자리아'


온실이 넓지는 않지만 

못보던 꽃들도 있었고 

독특한 식물과 꽃도 볼 수 있었어요^^


식물원을 나와 

수목원을 산책했어요~


송백수목원의 귀여운 쿵푸팬더


쿵푸팬더와 함께

꽃밭과 식물, 폭포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송백수목원의 빨간전화기


꽃에 둘러싸인 전화부스가 

사진찍는 포인트였어요 

수목원은 굉장히 넓고 

사람이 많지 않아 

사진도 맘껏 찍었습니다!



송운교(구름다리)


걷다가 발견한 구름다리에요.

보기엔 안무서워 보이는데

흔들림이 심해서

후다다닥 건넜습니다!!


경고: 음주자 및 심장이 약하신 분은 

이용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구름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한옥, <송백당>


송백당은 

150평 규모의 전통한옥으로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입니다 *_*


전통 누각, <희락루>



건너편 풍경을 바라보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네요~

이곳의 사장님이 

매우 부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ㅎㅎ



송백수목원의 멋진 전통한옥, <송백당>


공연, 워크샵 등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장소였어요^^

소나무와 옹기들이 

전통 한옥의 멋을 

더해주고 있었어요~


* 오르다온 송백수목원은 

30도의 날씨에 방문했는데도 

자연 바람이 시원한 곳이었어요.^^

푸르름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


* 제 돈 주고 다녀온 솔직후기입니다 * 

* 하트(♥)와 댓글을 먹고 살아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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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읽기2018. 6. 4. 23:29



제9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018)

임성순(소설가), 박상영(소설가) 저 | 문학동네 | 2018.04.04.




[책 소개]

해마다 꼭 구입하여 읽는

 "젊은작가상" 시리즈이다. 

젊은 아이디어로 

생생한 사회 현안을 다루는 단편소설들이다.

책 구성은 

7개의 단편과 각 평론(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젊은 작가들을 알리기 위한 책의 취지로, 

1년 동안은 특별보급가 5,500원으로 

판매하는 책이다. 








[홀릭의 책 리뷰] 


표제작 <세실, 주희 / 박민정> ☆

뉴올리언스의 축제인 마르디 그라를 소재로,

시작부터 파격적인 소설이었다.

여성 혐오와 문화의 무분별한 수용이 

불러오는 결과를 보여준다. 

한 발 더 나아가지 못하는 지점이 

아쉽고, 현실적이었다.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 / 

임성순>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풍기는 소설.

미술계에서 이루어지는 뒷거래의 묘사가

적나라해서 흥미진진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하려는 모습이 섬찟했다.


<그들의 이해관계 / 임현

다분히 이기적인 

인간의 본성에 대해 질문을 한다.  

먼저 손을 내밀면 되는데, 

그러지못해 후회를 하듯이 

읊조리는 소설이었다.  


<더 인간적인 말 / 정영수>

"가까운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이라고

예고한다면? "

존엄사와 윤리 문제-

"죽음의 자기 결정권"을 

가까운 친인척의 일로 다뤘다. 

찬반측의 논쟁이 치열했다.

그속에서 인간적인 것을 찾는다면, 

논쟁보다는 대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한 나날 / 김세희>

기업의 홍보 블로그를 운영하는 업무를 맡은 

신입사원의 이야기.  

가공의 인물을 설정해 

가짜 이야기를 생산해 홍보하는 시스템이었다.

"옳은 일인가?" 생각하기보단 

실적이 우선되는 사회를 담아 

공감하면서 읽었다.


<한밤의 손님들 / 최정나>

속물 가족의 블랙코미디 소설이었다.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괴기스러움이 느껴졌고, 

조금 집중이 되지 않았다.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 박상영> ☆

성소수자와

이라크 파병 소재를 함께 다룬 소설. 

절절하게 슬프고, 지독하게 유쾌하다. 

읽으면서 감정의 널뛰기를 경험했다.  

소수자의 사랑이라고 다르지 않다는걸 느꼈다. 




[책갈피]

1. 

주희는 세실의 작문을 보며,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신경쓰지 않고

문장을 대충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모국어 사용자로서 자신이 가진 

권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뉴올리언스에서 J도 그랬다.

- 세실, 주희 / 박민정 



2. 

왜, 그런 날이 있지 않습니까.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자꾸 그렇게 되어버리는 거.

기가 막히게 신호에 

한 번도 걸리지 않는다거나,

듣고 싶은 노래가 

때마침 라디오에서 나온다거나,

기다린 것도 아닌데 

시계가 정확히 4시 44분을 

가리키기도 하고 뭐 그런거.

그럴때 나는 기분이 이상합니다.

지금 뭔가 잘못되었구나 싶거든요.

뭔지 모르게 벗어난 느낌이 듭니다.

- 그들의 이해관계 / 임현 


3. 

난 그때 그 순간으로 말미암아

한 시절이, 인생의 아주 많은 것들이

순식간에 끝나버릴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원한다면 뭐든 될 수 있다고 믿었던 시절,

세상의 꽤 많은 것들이 

이미 다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시절,

다섯 개의 색만으로 무슨 그림이든 

그릴 수 있다고 믿었던 시절이 

그렇게 끝나가고 있었다.


-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 박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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