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수필가인 찰스 램에 관한 일화입니다.
그는 1792년 영국 동인도 회사에 취직해
33년간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직장생활 때문에
퇴근 후에나 글쓰기가 가능했습니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 시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그는 늘 정년퇴직을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그는 회사에서 일하는 생활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출근을 하는 날,
찰스 램은 들떠있었습니다.
구속받던 시간은 없어지고,
글쓰기에만 몰두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많은 동료들이 그에게 축하해 주었습니다.
“선생님의 명예로운 퇴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제 밤에만 쓰시던 작품을
낮에도 쓰시게 되었으니
작품이 더욱 빛나겠군요.”
기분이 좋았던 찰스 램은
“햇빛을 보고 쓰는 글이니
별빛만 보고 쓴 글보다
더 빛이 나는 건 당연하겠지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3년 후,
찰스 램이 옛 동료에게 보낸 편지 내용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하는 일 없이 한가하다는 것이
바쁜 것보다 훨씬 괴롭습니다.
매일 할 일 없이 빈둥대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학대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좋은 생각도 일이 바쁜 가운데서
떠오른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나의 이 말을 부디 가슴에 새겨
부디 바쁘고 보람 있는
나날을 보내기 바랍니다.”
忙中閑 [ 망중한 ] 이라는 말도 있듯이
바쁜 가운데에서도
한가로운 시간을, 잠시나마 느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블로그에서 머리를 식혀 가시면 좋겠습니다. ^^
바쁜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뿅 하고 눌러주세요~☆
'오늘의 글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글귀: 헤밍웨이 명언 모음 (0) | 2017.12.20 |
---|---|
(좋은글) 에이브러햄 링컨 명언 모음 (6) | 2017.12.14 |
오늘의 글귀; 소확행 (4) | 2017.12.09 |
좋은글: 타샤의 정원 중에서 (2) | 2017.12.07 |
행복의 습관 기르는 법 (4) | 2017.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