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홀릭♥입니다.
최근 <경애의 마음>을
공들여서 아껴 가며 읽었어요.
리뷰도 작성하고 있던 중에,
마침 <경애의 마음> 북토크에
당첨된 거 있죠!
김금희 작가님의
<경애의 마음> 북토크 후기를
시작합니다 :)
김금희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 출간기념 북토크
일정: 2018년 8월 9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서교동 '디어라이프' 북카페
합정역 근처 북카페 <디어라이프>
홀릭의 <경애의 마음> 북토크 참석 후기
김금희 작가님이
<경애의 마음>을 직접
낭독해 주신 순간이 제일 좋았어요:)
은총이 죽고 나서도 한동안
무선호출기 번호는 살아 있어서
상수는 은총이 없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을 때면
그 번호로 전화를 걸어보곤 했다.
- 중략 -
결국에는 아무도 듣지 못할 어떤 말을 하는 것,
그건 무용하고 허망하고 어떻게 보면
말이 아닌 말을 하는 것이기도 했다.
상수는 언제 오니,
할머니가 너 좋아하는 조기찌개 해놨는데,
하는 말을 듣다가 그것이 더이상
귀가를 확인하는 말이 될 수가 없다는 데 눈물을 흘렸다.
- <경애의 마음>, p.112
잔잔하면서
눈물이 차오를 것 같은 장면들이었어요.
실제로 북토크에서 만난 김금희 작가님은
섬세하고 포근한 위로를 건네는 분이셨어요.^^
최현우 시인의 위트있는 진행으로
작가님도 편안함을 유지하고
교류할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참석한 독자들도
무척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분들이었어요!
책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직접적인 대화는 없었지만..ㅎㅎ)
한 자리에서 경청했던 것도
후끈한~ 에너지가 느껴졌어요.
몽글몽글해진 마음을 느낀
<북토크> 후기였습니다 :)
* 하트(♥)와 댓글을 먹고 살아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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