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리뷰2019. 6. 25. 22:30

2019 서울국제도서전 개막





2019 서울국제도서전(SIBF)

일시: 2019.6.19(수)~2019.6.23(일) 

장소: 코엑스 A,B홀 

입장료: 사전등록 시 무료

        현장등록(일반 6천원, 학생 3천원, 

      장애인/65세 이상/미취학: 무료)








[서울국제도서전 꿀팁]



2019 서울국제도서전 입장권

 보리출판사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입장권.



"서울국제도서전" 검색으로 

 각 출판사 포스트/블로그/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참여해보자! 


  → 입장권 증정(추첨), 부스 방문 선물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하니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다.


  → 내부가 혼잡하므로 

  출판사별 부스 위치, 신간 정보 등도 

미리 알고 가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서울국제도서전 생생후기]



코엑스 A,B홀: 입구는 한 곳이며, 재입장은 불가.




한국 최대의 책 축제라고 하는 

2019 서울국제도서전에 처음 가보았다. 

세계 41개국, 431개의 출판사가 

참여했다고 한다. 



국제도서전 전시는 코엑스 A홀, B홀로 나뉜다. 

A홀은 출판사의 부스들이 있었고 

B홀엔 성심당 빵집, 독립서점들, 

국제 부스들이 있었다. 



먼저, A홀부터 둘러보았다.




서울국제도서전 자기만의방

<자기만의방>,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이었다.



자기만의방 책갈피

<자기만의방> 부스, 책갈피 무료!






서울국제도서전 창비

<창비>,  바랜듯한 멋이 있는 세계문학 시리즈(오른쪽)


<창비> 부스는 

서점을 그대로 옮겨놓은듯 깔끔함을 자랑했다.




서울국제도서전 다산북스

<다산북스>,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다산초당 다이어리

<다산북스>에서 블로그 이벤트로 받은 다이어리, 

룰렛 당첨으로 받은 봉투세트 + 필사노트 + 포스터.








<민음사> 부스 디자인이 예술이었고, 굿즈도 다양했다!






<여름 첫 책> 부스, 편히 쉴 수 있는 의자들.






서울국제도서전 돌베개

<돌베개>,  거장들의 얼굴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돌베개라는 이름처럼 

묵직한 주제를 다루는 책들이 있었다.










서울국제도서전 문학동네

<문학동네>, 짜임새 있게 꾸며져 있었다. 





서울국제도서전 문학동네 부스

<문학동네>, 책으로 디자인한 벽! 명불허전이었다. 



<문학동네>, 포춘쿠키 증정 이벤트 :) 

법륜스님의 행복 글귀가 들어 있었다.





<책만남홀>은 시간대별로 알찬 강의가 열리는 곳이다.








서울국제도서전 페이퍼백

<페이퍼백>,  노트를 구매한 곳. 무게를 달아 판매한다.

양장 필사노트를 5천원에 샀다.






서울국제도서전 은행나무

<은행나무>, 신작이 나온 정유정 작가의 사진이 눈에 띈다.



서울국제도서전 악스트

<은행나무>, 잡지 악스트(Axt) 과월호를 2,900원에 구매하였다.










A홀 구경을 마치고 B홀로 넘어갔다. 



서울국제도서전 성심당

<성심당>, 튀김소보로 구매 줄. 빵 냄새가 B홀을 채웠다(!)






서울국제도서전 요리인류

<요리인류>, B홀에서는 요리 강연도 진행 중.ㅎㅎ

 




<브런치> 부스에선 '작가의 서랍展' 전시가 있었다.








독립서점 <별책부록> 부스. 


B홀의 독립서점 부스들에는 

색깔이 다양한 독립출판물들을 만나는 재미가 있다.




<덴마크 도서전>. 그림책들이 주를 이뤘다.








(좋았던 점)

각 출판사마다 개성이 드러나는 부스를 

한꺼번에 방문할 수 있어 좋았다. 

다양한 이벤트와 강연이 마련되어 있어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굿즈(독서대, 책갈피, 

피규어, 노트, 펜 등) 

구경도 무척 재미있었다. 


(아쉬웠던 점)

국제 부스는 그리 많지 않았다. 

국내 출판부스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각 출판사별 부스가 빽빽하게 많아서

이리 저리 헤매기 쉬웠다.

A홀에 긴 시간을 투자했기에 

B홀을 볼 시간(과 체력)이 부족했다. 


아쉬움을 내년으로 남겨두며, 

2019 서울국제도서전 후기를 마친다. 







하트()와 댓글을 큰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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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9. 6. 22. 23:08

안예은 노래



까마득히 어쩌면 닿을 듯이 느껴지는 밤

손을 뻗으면 꼭 잡힐 것 같은 착각이 드는

오래 전 아니 어쩌면 엊그제일 그 밤

사랑이 끝났다


휘몰아치는 기억의 바람 

소용돌이 그 한가운데서

왜 달리고 또 달려보아도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지

너도 나와 같다면 

끝난 곳에서 다시 이어갈 수 없는지


우리가 사랑을 했던 모든 순간이 

숨쉬기조차 힘든 악몽이 됐어

어디를 둘러보아도 有 有 有 

너 뿐이야 너 뿐이야


휘몰아치는 추억의 바람 

소용돌이 그 한가운데서

왜 달리고 또 달려보아도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지

너도 나와 같다면 

끝난 곳에서 다시 이어갈 수 없는지


우리가 사랑을 했던 모든 순간이 

숨쉬기조차 힘든 악몽이 됐어

어디를 둘러보아도 有 有 有 

너 뿐이야 너 뿐이야


왜 항상 사랑의 끝은 

나쁜 결말밖에 없는지

모든 것이 한순간에 

내 목을 조르는지


천사의 가면 뒤에

악마의 얼굴을 숨겨놓고 

갑자기 이빨을 드러내는지

나쁜 꿈에서 깨려면 너에게로 가야만 해

너를 잊을 수도 없어 도망칠 수도 없어 

세상이 부서졌던 그 날로 돌아가야 해


우리가 사랑을 했던 모든 순간이 

숨쉬기조차 힘든 악몽이 됐어

어디를 둘러보아도 有 有 有 

너 뿐이야 너 뿐이야

너 뿐이야







가수 안예은


안예은은 

작사, 작곡을 하는 싱어송라이터이다. 

(피아노 실력도 수준급이다.)

 K팝스타5에서 탑2에 들며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안예은의 목소리에는 한이 서려 있다.

구슬픈 목소리가 한국적인 정서의 곡들이 

찰떡같이 어울린다. 





안예은의 대표곡 <상사화>, <홍연>은  

드라마 역적 OST에 수록되었다. 


<상사화>는 최근 미스트롯에서 

홍자가 소화했던 곡이기도 했다. 

안예은의 곡들은 

트로트의 정서와 어느 정도 닿아 있다.


한편, <홍연>은 안예은이 K팝스타5에서 

경연에 참가했던 곡으로, 

OST에 실리며 다시금 회자되었다.  





안예은 2집 O

안예은 2집, O


오늘의 노래, <유(有)>는 

2018년 발표한 

2집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이 노래에서 안예은은

구성진 꺾기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단조의 진행 흐름에 

그대로 따라가게 되는 곡이다. 

슬픈 정서를 신명나는 리듬에 접목한 

독특한 스타일의 곡으로 추천한다.











Posted by luvholic
온갖 리뷰2019. 6. 19. 23:05


북모닝 제43회 책강



교보문고 북모닝 특강 

<역사의 쓸모>, 최태성 북토크 


 주제: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역사의 통찰 

일시: 2019.6.17(월) 19:30

장소: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컨벤션홀 

대상: 북모닝 유료회원(신청자 전원), 

교보문고 회원(신청 후 추첨)




<역사의 쓸모> 책 소개 영상 

수백 년 전 이야기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세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역사 사용법




[저자소개]

최태성 

- 별명: 믿고 듣는 큰별쌤 

- 누적 수강생 500만 명,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 2001년~2017년: EBS 역사강의 진행 

- 2017년~현재: 무료 온라인 강의 사이트 

               '모두의 별★별 한국사' 운영 







<홀릭의 생생리뷰>


몇년 전, 최태성 쌤의 EBS 한국사 강의를 들었다. 

최태성 선생님은 역사 젬병이던 내게 

일말의 관심을 갖게 만드신 분이다. 

한국사 강의를 들으며 웃고 울고,

감동을 주시는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교보문고 이벤트 당첨으로 

강연 참석 기회를 얻었다.



광화문 교보문고

광화문 교보문고는 38주년 이벤트 중.





역사의 쓸모 필사노트

필사노트, 메모지를 선물로 받았다.





 <역사의 쓸모> 출간을 기념하여 

이 날이 처음 독자를 만나는 자리라 했다! 

최태성 선생님은 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책을 비롯해 

학습서 위주 집필을 하셨다.

처음으로 인문학 역사서를 출간했다고 한다.

<역사의 쓸모>는 

"저를(최태성) 가장 닮은 책" 이라고 

한 마디로 명쾌하게 정리해주셨다. 










교보문고 최태성 특강

350석을 빼곡히 채우고도 넘친 강연장(박수!!!!)





○ 최태성 선생님이 생각하는 역사란? 

   - 역사란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

   - "나의 삶,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을 던지는 학문


○ 책 제목 <역사의 쓸모>의 의미?

   - 역사는 내 삶에서 

쓸모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 









이번 특강에서는 

역사적 인물의 실제 사례를 들어 

쉽게 풀어주셨다. 

과거 역사적 인물이 주는 메시지가 

현재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풍부하게 설명해 주신 시간이었다.


강의 내용 중 

기억에 남는 한 대목을 소개해본다. 




이육사 시인, [오히려]의 의미


출처: 독립기념관 


베이징의 허름한 건물 사진을 보여주셨다.

이 건물은 

일본 현병대가 사용한 건물이라고 한다.

조상들이 고문을 당하고 

돌아가셨던 건물이기도 하다.


이 건물과 관련한 인물이 

이육사 시인이다.   

이육사는 3.1운동을 계기로  

김원봉을 찾아 의열단에 가입했다.

그가 들어갔던 마지막 감옥이 

사진 속의 건물이다.


감옥에 총 17번을 들어갔던 

이육사 시인의 마음은 어땠을까.

최태성 선생님은 이 건물에 가서 

쇠창살 아래 이육사의 모습을 

상상해봤다고 했다.



동방은 하늘도 다 끝나고

비 한 방울 나리잖는 그때에도

오히려 꽃은 빨갛게 피지 않는가


- 꽃, 이육사 



최태성 선생님이 떠올린 

이육사의 이미지는 

이육사의 시, <꽃>에서 찾으셨다고 했다.

이육사는 극한의 상황에서 

"오히려" 

꽃을 피우는 의지를 시를 통해 보여주었다. 

목숨을 건 이육사의 의지에 

숭고한 정신이 그대로 느껴졌다. 

최태성 선생님은

지금 살아가는 현실이 어렵고 힘들 때 

"오히려"가 주는 메시지를 

기억하라고 하셨다. 



 



최태성 선생님




QnA 및 소감

QnA 중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아이의 질문이 인상깊었다.

질문은 

"역사 속에서 닮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지?" 였다.

최태성 선생님은 

<삼국유사>를 지으신 일연스님을 

닮고 싶다고 했다.

일연스님은 

우리 역사 최고의 이야기꾼이라며,

역사를 전달할 때 이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하셨다.

역사의 이야기꾼이라는 점이 똑! 닮았다.^^


최태성 선생님의 특강은 

과거 사람들의 (역사) 이야기를 통해 

현재를 버텨낼 수 있는 힘을 

전달받은 시간이었다. 




한 번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인생의 화두를 

바쁜 일상 속 가끔 던질 수 있기를. 


- 최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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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