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노래2019. 7. 9. 22:30

태연 UR





오랫동안 내 마음엔
구름 가득 비가 내려
따스한 햇살 비추길
간절히 바랐죠

어깨를 적신 빗방울도
마르면 나만 홀로
남겨질까 너무나도 두려웠죠

그댄 빛처럼 비 갠 뒤처럼
내 마음에 떠오르죠 이렇게

Cause you are
내게 내린 빛과
You are 너무 고운 꿈과
일곱 빛으로 온 세상을
더 아름답게 물들여
언제나 Yeah U R

텅 빈 푸른 언덕 위에
무지개는 지붕이 돼
그 아래 가만히 누워
하늘을 보아요

세상 가장 평온함과
처음 느낀 설렘
누구보다 사랑스러워

고갤 돌리면 그대 미소에
나도 몰래 손을 뻗죠 이렇게


Cause you are
내게 내린 빛과
You are 너무 고운 꿈과
일곱 빛으로 온 세상을
더 아름답게 물들여
언제나 Yeah U R

내 창을 적신 비가 그치면
Under the Rainbow
그대 기다리겠죠
차마 난 하지 못했던
얘기 못했던 그 모든 비밀
오늘은 전하고 싶어

You are 항상 나의 곁에
You are 여린 내 맘 속에
더 눈부시게 아름답게
온 밤하늘을 채우는
You're my star
Yeah U R
Oh U R U R Oh U R












태연 나일론 화보

출처: NYLON


태연은 SM의 대표 걸그룹인 

소녀시대의 메인보컬 출신이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했으며, 

2015년 솔로 데뷔 미니앨범을 냈다. 


성공한 2세대 아이돌에서 

솔로가수로 전향한 대표 롤모델이다. 


태연은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감성의 소유자이다.

기복 없이 잘하는 보컬 실력 역시 

장점이라 볼 수 있다. 










태연 미니앨범 아이

태연 / 미니앨범 1집 'I' (2015)



I(2015)를 시작으로 

Why(2016), Rain(2016), 11:11(2016),  

최신곡 사계(2019)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발표했다.
 
태연의 솔로곡들은 

처음 들었을 때 확 끌린다기보다 

곱씹을 수록 좋았다. 

홀로 세상에 우뚝 선 듯한 

가사가 주는 힘도 느껴졌다. 




오늘의 노래, <UR>은 

미니앨범 1집 'I'의 수록곡이다. 


<UR>을 들으면,

한편의 아름다운 뮤지컬이 연상된다.

노래가 전개되며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흐름이 있었다. 

태연의 촉촉한 목소리에 

빠져보는 여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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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9. 2. 22. 16:30

오늘의 노래






기분이 좋아 절로 콧노래가 나와요

별일 있는건 아닌데 돈을 주운 것도 아닌데

잘지내라던 네가 눈물흘리던 내가

몇년전의 영화처럼 흐릿해져 기분이 좋아

그래 난 잘지내요 오~ 뜻밖인가요?

네가없인 하루라도 못살겠던 내가

잘지내는 내가 나도 놀랍죠

고마워요 네덕분에 살도 빠졌죠

지금 그녀에게는 잘해주길 바래요

혹시 술에 취해도 내게 전화는 마요


새빨개진 내 코가 말라버린 내 입가

눈물로만 꼬박 3일 더는 나올 것도 없는데

왜그렇게 많은 사진 왜그리도 많은 추억

비워내지 못할꺼라 걱정하던 날도 많았어


그래 난 잘지내요 오~ 뜻밖인가요?

네가없인 하루라도 못살겠던 내가

잘지내는 내가 나도 놀랍죠

고마워요 네덕분에 살도 빠졌죠

지금 그녀에게는 잘해주길 바래요

혹시 술에 취해도 내게 전화는 마요


남자) 그댄 잘 지내나요 별일 없는 거겠죠?

내가없는 하루라도 네겐 변함 없는 일상이겠죠

즐겨마시던 커피 좋아하던 영화도

여전할꺼같네요 잘지내세요


지금 그녀에게는 잘해주길 바래요

혹시 술에 취해도 내게 전화는 마요

가끔 보고싶어도 우리 후회는 마요






바닐라맨(오른쪽, 리더), 성아(왼쪽, 보컬)



바닐라어쿠스틱은 바닐라맨, 성아로 

이루어진 혼성 그룹이다. 

바닐라맨이 작사, 작곡을 맡고 있다. 

바닐라맨은 

볼빨간사춘기 노래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볼빨간사춘기 - '남이 될 수 있을까'

 정말 좋아했다, 취향 저격곡!)

보컬 성아의 목소리는 

투명하면서 감미로움이 가득하다. 

팀명 중 '바닐라'와 잘 어울린다. 

스웨덴세탁소 보컬과도 

비슷한 풍이다 생각했는데,

같은 소속사(쇼파르뮤직)여서 신기했다.





눈물 대신 웃음

바닐라어쿠스틱, 눈물 대신 웃음 cover




바닐라 어쿠스틱은 

치즈인더트랩 OST인 <너와 나의 시간은>,

<눈물대신 웃음>, <같은 말>, <좋아해>, 

<끝이 아닌 것 같아서> 등 

2008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좋은 곡들을 

발표하고 있다 :)



커피


오늘의 노래, 

<홍삼맛 캔디>(2011)는 

달콤한 멜로디에 반해버렸다. 

경쾌하게 이어지는 악기 소리와 

어쿠스틱 사운드가 어우러져 흥겹다.ㅎㅎ


밝은 멜로디와 달리  

가사는 홍삼처럼 쌉싸름한 뒷맛을 남긴다. 

이별의 가장 마지막 단계쯤 

위치한 감정이다. 

펑펑 울고 슬퍼한 후 

서로 잊고 잘 살길 바라는 가사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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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9. 1. 16. 21:12

아이유 안경





웃고 있는 그 표정 너머에

진심까지 꿰뚫어 볼 순 없어요

그저 따라서 웃으면 그만


누군가 힌트를 적어 놨어도

너무 작아서 읽을 수가 없어요

차근차근히 푸는 수밖에


그렇다 해도 안경을 쓰지는 않으려고요

하루 온종일 눈을 뜨면 당장 보이는 것만

보고 살기도 바쁜데 


나는 지금도 충분히 피곤해

까만 속마음까지 보고 싶지 않아

나는 안 그래도 충분히 피곤해

더 작은 글씨까지 읽고 싶지 않아


공들여 감춰놓은 약점을

짓궂게 찾아내고 싶진 않아요

그저 적당히 속으면 그만


무지개 뒤편엔 뭐가 있는지

너무 멀어서 보이지가 않아요

대단한 걸 상상할 수밖에


그렇다 해도 안경을 쓰지는 않으려고요

속고 속이고 그러다 또 믿고

상상을 하고 실망하기도 바쁜데


나는 지금도 충분히 피곤해

누구의 흠까지 궁금하지 않아

나는 지금도 충분히 피곤해

좀 더 멀리까지 보고 싶지 않아


나는 지금도 충분히 피곤해

무거운 안경까지 쓰지 않을 거야

나는 안 그래도 충분히 피곤해

더 각진 안경까지 쓰지 않을 거야






챗셔

CHAT-SHIRE(챗셔)는 

2015년에 발매된 앨범으로,

스물세 살 아이유의 감성을 만날 수 있다.

이 앨범은 

아이유가 프로듀싱한 최초의 앨범이자,

전곡 작사를 맡았다. 


챗셔의 수록곡 <푸르던>을 

'오늘의 노래'로 소개한 적이 있었다.

이 앨범의 <무릎>, <마음>도 

정말 좋아하는 곡들이다 :)


그중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안경>을 소개한다. 




<안경>은 

아이유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톨스토이의 소설 《바보 이반》을 모티브로 

만든 곡이라고 한다. 





안경쓴 아이유

안경 쓴 아이유, 출처: 브이앱 



<안경> 속 주인공은 말한다.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

더 알고 싶지않다며.  


색안경을 낀채 

한쪽 면으로만 자신을 판단하는 대중들에게 

아이유식으로 

일침을 가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보이는 대로 보고 

적당히 웃고 속아 주고  

직장생활의 애환을 담은 노래로 읽히기도 했다.


일상의 무게만 해도 벅찬데 

숨겨진 진심까지 알고 싶지 않은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꿰뚫어보는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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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8. 12. 6. 22:01

오늘의 노래






내 별자리는 상처투성이 자리

내 혈액형은 A B O 또 AB형

날 들킬까봐 매일 나를 숨겼어 I'm sorry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던 걸까
그런 사람이 되면 행복해 질까
내 목소리로 내 마음에 속삭여 all right 

길을 잃어 버렸니 그럴 수도 있어
사람들의 그림자 뒤 따라가지마
잃어버린 나를 찾아줘

아무것도 아닌 게 내겐 어려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
울고 싶을 땐 울어버리고
웃고 싶지 않을 때는 웃지 마

밤하늘에다 나를 난 그려봐
내가 만드는 나의 별자리
아무도 지우지 못할 나만의 빛으로

엄마 방에 불빛이 이제 꺼졌어
그 고단했던 하루가 잠들었어
난 왠지 그걸 보고서야 잠이 와 그냥

잘은 모르겠지만 안쓰러운 마음
뭔진 모르겠지만 잘하고 싶은 맘
이 마음이 소중한 거야

아무것도 아닌 게 내겐 어려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
울고 싶을 땐 울어버리고
웃고 싶지 않을 때는 웃지 마

밤하늘에다 나를 난 그려봐
내가 만드는 나의 별자리
아무도 지우지 못할 나만의 빛으로


그땐 내 잘못인 줄만 알아서
날 야단치고 탓을 하고
그러다 혼자 서러워하고 (그러다 잠이 들고)
나를 지우고 또 쓰고(그러다 후회하고)
아무도 아닌 내가 되고
이제 다시 그런 거 하기 싫어


아무것도 아닌 게 내겐 어려워
누가 내게 말해주면 좋겠어
울고 싶을 땐 울어버리고
웃고 싶지 않으면 웃지 말라고

밤하늘에서 날 보며 빛나는
내 얘기를 다 아는 별 하나
잘 하고 있는 거라고 매일 내게 말해 줘

아무것도 아닌 게 내겐 어려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
(내가 빛날 수 있게)
울고 싶을 땐 울어버리고
웃고 싶지 않을 때는 웃지 마

반은 거짓말 절반은 진짜 말
그 사이 어디쯤에 있는 나
잘하고 있는 거라고 말해주고 싶어
꼭 안아주고 싶어






로시 stars

로시(Rothy) - Stars




가수 로시는 

데뷔한지 얼마 안된 신인이다.

로시는 방송 활동 없이  

음원을 먼저 공개하는 독특한 데뷔를 했다. 

노래 <stars>를 2017년 선공개하고,

2018년 9월에 무대를 선보였다.

실제로 <stars> 뮤비와 라이브 영상은 

SNS를 타고 '괴물신인'이라 불리며 퍼졌다. 

가수 신승훈이 프로듀싱했다는 사실(!)

허스키한 듯 독특한 음색이 매력적이다.


오늘의 노래, <stars>는 

가사가 취향저격이었다.

열일하는 (믿고 듣는) 김이나 작사가의 가사이다.



웃고 싶지 않을 때는 웃지 마

- 로시, stars



나를 힘들게 하는 것도 나이고,

진정한 위로를 건넬 수 있는 것도 나.

내가 나에게 말을 거는 방식이 좋았다. 




반은 거짓말 절반은 진짜 말

그 사이 어디쯤에 있는 나

- 로시, stars



사회생활을 위한 가면,

다른 사람 앞에서 

나도 모르게 꾸며진 내 모습이 익숙할 때쯤..

온전한 내 감정을 

알아차리가 어려울 때가 많다.

그럴 때, 가만히 들여다볼 수 있는 

이런 노래가 필요하다.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8. 11. 7. 22:40

지지말아요




ふとした瞬間に視線がぶつかる

후토시다슈간니 시센-가부츠가루

우연한 순간에 시선이 마주치는


幸福のどきめき覺えているでしょ?

시아와세노 도키메키 오보에테이루쇼

행복한 설렘을 기억하고 있겠죠?


パステルカラ-の季節に戀した

빠스루가라-노 기세츠니코이시타

파스텔색 계절에 사랑한


あの日のように輝いてる

아노히노요-니 카가야이루

그 날처럼 빛나고 있는


あなたでいてね

아나타데 이테네

당신으로 있어줘


負けないでもう少し

마케나이데 모-스코시

지지말아요 조금만 더


後まで走り拔けて

사이고마데 하시리 즈츠케테

끝까지 달려나가


どんなに離れてても

돈나니 하나레테테모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心は そばにいるわ

코코로와 소바니이루와

마음은 곁에 있어


おいかけて遙かな夢を

오이카케테 하루카나유메오

뒤쫓아가요 아득한 꿈을


何が起きたって

나니가오 키다앗테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ヘッチャラな顔して

헷챠라나 카오시테

걱정없는 얼굴로


どうにかなるサどおどけてみせるの

도-니카나루사도 오도케테미세루노

어떻게되든 될거라 하고 익살떨며 웃어보네요


“今宵は私ど一緖に踊りましょ”

고요니와다쿠시도 잇쇼니오도리마쇼

"오늘밤엔 나와 함께 춤춰요" 하던


今もそんなあなたが好きよ

이마모 손나아나다가 스키요

지금도 그런 당신을 좋아해


忘れないで

와스레나이데

잊지 말아줘


負けないでほらそこに

마케나이데 호라소코니

지지말고 봐 그곳에


ゴ-ルは近づいてる

고-루와지카즈이루

목표가 가까워지고 있어


どんなに離れてても

돈나니 하나레테모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心はそばにいるわ

코코로와 소바니이루와

마음은 곁에 있어


感じてね見つめる瞳

칸지테네 미츠메루 히토미

느껴봐 바라보는 눈빛을


負けないでもう少し

마케나이데 모-스코시

지지말아요 조금만 더


後まで走り拔けて

사이고마데 하시리 츠츠케테

끝까지 달려나가


どんなに離れてても

돈나니 하나레테테모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心は そばにいるわ

코코로와 소바니이루와

마음은 곁에 있어


おいかけて遙かな夢を

오이카케테 하루카나유메오

뒤쫓아가요 아득한 꿈을


負けないでほらそこに

마케나이데 호라소코니

지지말고 봐 그곳에


ゴ-ルは近づいてる

고-루와지카즈이루

목표가 가까와지고 있어


どんなに離れてても

돈나니 하나레테모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心はそばにいるわ

코코로와 소바니이루와

마음은 곁에 있어


感じてね見つめる瞳

칸지테네 미츠메루 히토미

느껴봐, 바라보는 눈빛을





<負けないで> single(1993)


<지지 말아요>는 일본의 밴드 Zard가 

1993년 발매한 싱글이다.

90년대 일본의 국민가요라고 부를 정도로, 

자드의 대표곡이자 히트곡이다.

실제로 일본 고교 야구대회 등에서 

응원가로 활발히 쓰인 노래이다.

2015년의 설문조사에도 

'힘이 나는 노래'로 

꾸준히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 멋지다!^^



ZARD의 보컬, 사카이 이즈미


여리여리한 것 같으면서도 

강단있는 보컬인, 사카이 이즈미.

2007년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목소리가 담긴 

Zard의 베스트앨범을 멜론으로 재생하면서 

추억여행을 해 보았다.





#2. 전혜선 - <지지마>, 반올림 OST


외국어 울렁증이 있는 분들을 위한 

한국어 버전을 소개한다. 

(※ 화질주의)







우연히 길을 걷다가 시선이 마주쳐요 
행복에 두근거림 들을 아직까지 기억하죠
파스텔색 그 계절에 너무나도 사랑했던
그날과 똑같이 더 빛나고 있는 당신인 채 있어줘

지지말아요 꼭 조금만 더 
우리 미래로 끝까지 달려요
아무리 떨어져 있다해도 
내 마음은 항상 옆에 있어요 
쫓아가요 우리 아득히 먼 꿈을 

무슨일이 일어나도 여유있는 그 얼굴로
어떻게든 된다라고 여유를 보여봐 봐요
오늘밤은 너무 멋져요 그대는 어떤가요
지금도 당신이 너무나 좋아져요
잊지는 말아요

지지말아요 바로 저기에 
내 눈 앞에 꿈은 다왔어요
아무리 떨어져 있다해도 
내 마음은 항상 옆에 있어요
느껴주세요 널 보는 눈동자를

지지말아요 꼭 조금만 더 
우리 미래로 끝까지 달려요
아무리 떨어져 있다해도 
내 마음은 항상 옆에 있어요 
쫓아가요 우리 아득히 먼 꿈을 

지지말아요 바로 저기에 
내 눈 앞에 꿈은 다왔어요
아무리 떨어져 있다해도 
내 마음은 항상 옆에 있어요
느껴주세요 널 보는 눈동자를




우리나라에서는 <지지마>로 

번안되어 가수 전혜선이 불렀다. 

반올림 OST로 알게 된 노래다. 

고등학생들의 청춘 이야기인 

추억의 드라마 '반올림'을 소환하는 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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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8. 10. 3. 22:12

이하이 희망고문



아무 생각 없이 건넨듯한 한마디에
밤새 생각에 잠겨 
I think I'm going crazy
술김에 한 안부 인사뿐일까
답을 한참 적다가 지운다
그댄 날 참 쉽게도 지웠지만

망상일까 요즘은 그대 사진들 속에
나만 알아볼 수 있는 쓸쓸함이 보여
아냐 이럼 안되는 거지
내가 이러길 바라겠지
언제나 닿을 수 없는 곳에서만 손 내미는 너

그대여 내게 돌아와 줄 수 없다면
돌아봐도 안 돼요
Baby I will try to let you go
그대여 나는 죽어도 안 되겠다면 
차라리 날 숨 쉬게 하지도 마요
아직도 난 그대 안에 

마주칠까봐 애써 나를 피하던 니가
요즘 따라 왜 어딜 가도 보이는 걸까
우연을 엮어 운명을 만들고 
희망고문인 걸 알면서도
여전히 닿을 수 없는 
너에게 손을 내미는 나

그대여 내게 돌아와 줄 수 없다면 
돌아봐도 안 돼요
Baby I will try to let you go
그대여 나는 죽어도 안 되겠다면 
차라리 날 숨 쉬게 하지도 마요
아직도 난 그대 안에 사는데

그댄 내가 없어도 잘 살 수 있으면서 
왜 날 이렇게
괴롭히고 미치게 만드나요
Baby please let me go
Don't you know
I'm dying 
Oh god
날 놓아줄 수 없다면 내게 돌아와요

그대여 내게 돌아와 줄 수 없다면 
돌아봐도 안 돼요
Baby I will try to let you go

그대여 나는 죽어도 안 되겠다면 
차라리 날 숨 쉬게 하지도 마요
아직도 난 그대 안에 살아요








이하이는 2012년 K팝스타 시즌1에서 

준우승을 하며 국보급 목소리를 뽐냈다. 

즉흥적인 재즈와 찰떡일 것 같은 

저음이 매력적이다. 



가장 유명한 곡으로는 <한숨>(2016)이 있다. 


이하이 2집 앨범 [SEOULITE](2016)는 

한층 더 발전한 목소리를 느낄 수 있다. 


2집 수록곡 <스쳐 간다>를 

이하이가 직접 작사,작곡하여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오늘의 노래, <희망고문>은  

 2집 앨범에서 취향저격 노래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함이 감도는 

가을날에 특히 듣기 좋은 곡이다.


희망고문은 사실, 

YG가 이하이 팬들에게 하고 있음을..

YG는 앨범 공백기가 긴~~ 것으로 유명하다.

이하이의 마지막 앨범이 2016년 2집이었으니..

목을 빼고 새 앨범을 기다려본다.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8. 8. 23. 22:27





그대의 눈물이 마를 때까지
우리의 사랑을 볼 수 없을테니
울지말아요 이제야 나는 알겠으니
날 사랑하던 그대는 이미 없다는 걸

So you don't cry for me
세월 지나도 난 변하지 않아
And then I cry for you
이 밤 지나면 이젠 안녕
영원히

그대의 아픔도 눈물도 슬픈 상처도
내가 갖겠다던 약속들 잊지 않았기에
울지말아요 이토록 사랑하기에
이젠 안녕 천천히 그리고 영원히

So you don't cry for me
세월 지나도 난 변하지 않아
And then I cry for you
이 밤 지나면 이젠 안녕
영원히

So you don't cry for me

So you don't
So you don't
So you never dream my heart
And then I cry for you
이 밤 지나면 이젠 안녕

영원히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영원히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언제나 영원히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언제나 영원히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사랑해
언제나 영원히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So you don't cry for me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는 

복면가왕에서 거듭 연승하며 

목소리 하나만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다.


하현우는 

복면가왕 프로그램에서

'우리 동네 음악대장'으로 노래를 불렀다.
 

<민물 장어의 꿈>, <Lazenca, Save Us>, 

<봄비>, <FANTASTIC BABY> 등 

장르를 종횡무진하며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하현우는 파워 보컬이자,

음역대가 엄청나게 넓은 것이 장점이다.

남의 노래를 자신의 노래마냥 

완벽히 소화해서 부르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오늘의 추천곡, <Don't cry>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락 발라드이다. 

원곡 가수는 "더 크로스"이며 

2집 앨범의 대표곡이다. 


원곡도 더할나위 없지만

하현우의 버전을 추천하다. 

하현우 버전의 <Don't cry>는 

저음의 도입부부터 넋을 놓고 들었다. 

묵직하게 시작하는 도입부에서 

후반부의 칼고음 파트까지 기승전결이 확실하다.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8. 7. 31. 23:10


Yes Turtles, Forth album,

New mind, New song

철없을 적 내 기억속에 비행기 타고 가요

Yeh, Let`s go!


파란 하늘위로 훨훨 날아가겠죠

어려서 꿈꾸었던 비행기 타고

기다리는 동안 아무말도 못해요 

내 생각 말할 순 없어요


 모든 준비 다 끝났어 

곱게 차려 입고 나선

바깥 풍경마저 들뜬 기분

때가 왔어 하늘위로 날으는 순간이야 

조금은 두려워도


애써 내색 할 순 없어 이번이 처음이지만

전에 자주 비행했었잖아 친구들과 말썽장이

거북이 비행기로 올라타 준비됐나

수많은 사람들 속을 지나쳐 

마지막 게이트야

나도 모르게 안절부절하고 있어

이럴 땐 침착해 좀 자연스럽게


파란 하늘위로 훨훨 날아가겠죠

어려서 꿈꾸었던 비행기 타고

기다리는 동안 아무말도 못해요 

내 생각 말할 순 없어요


Yes Remember

비행기를 타고 가던 너 

따라가고 싶어 울었던

철없을 적 내 기억속에 비행기 타고 가요


Yes Fly 다들 아무 일도 없는 듯

하늘을 나르는데 아무걱정 없는 듯

왠지 철딱서니 없었나 문득

이런 내 모습 촌스러 입 다문듯

쳐다보지 말아요 

다들 처음 탈 때 이러지 않았나요 

딴 데 봐요 신경 쓰지 마요 

나 혼자 이런게 나 좋아요

어떤 느낌일까 정말 새들처럼 나는 기분

세상 모든 것이 점처럼 보여 지겠지

개구쟁이 거북이 비행기로 드디어 출발한다


수많은 사람들 속을 지나쳐 

마지막 게이트야

나도 모르게 안절부절하고 있어

이럴 땐 침착해 좀 자연스럽게


파란 하늘위로 훨훨 날아가겠죠

어려서 꿈꾸었던 비행기 타고

기다리는 동안 아무말도 못해요 

내 생각 말할 순 없어요


파란 하늘위로 훨훨 날아가겠죠

어려서 꿈꾸었던 비행기 타고

기다리는 동안 아무말도 못해요 

내 생각 말할 순 없어요


Yes Remember

비행기를 타고 가던 너 

따라가고 싶어 울었던

철없을 적 내 기억속에 비행기 타고 가요

Yeh, Let`s go!



거북이 4집 / 거북이 사요(2006)


2000년대 3인조 혼성그룹 

거북이(터틀맨, 금비, 지이).

거북이의 노래는 

신나는 비트와 정겨운 랩, 

시원한 가창력이 특징이다.

리메이크곡 <사계>와 <칵테일 사랑>,

<빙고>, <왜이래> 등이 알려진 노래들이다. 


거북이는 약 7년간 활동했는데,

그동안 단 한번의 립싱크도 없이 

모두 라이브만을 고집했다고 한다.

댄스곡을 하면서 

올 라이브는 매우 대단하다. 

이제는 라이브로 들을 수 없는 

터틀맨의 목소리가 그립다.


<비행기>7월 말, 8월 초 

휴가 시즌이 되면 생각이 난다.

파란 하늘이 맑은 날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노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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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8. 7. 24. 22:30

다나

다나 1집, First Album 




It′s over 커져버린 아픈 기억속에 

너를 버린 사랑을

이제야 알아버린 나를 

용서할 수 있다면

Forever 영원하기만을 바래왔어 

나의 너를 사랑해

나에게 돌아와 줘 

내겐 오직 하나 뿐인걸


혹시나 하는 나의 생각에 

두려움이 앞서 네게 전화를 했어

아니라 생각했던 나의 느낌은 

완전히 무너져 부서지고 말았어

한때는 사랑 없이 살 수 있다고 

쉽게만 생각하며 살았어

하지만 내 모든 걸 포기한다면 yeah

이제는 나를 위해 come back in my life


It′s over 커져버린 아픈 기억속에 

너를 버린 사랑을

이제야 알아버린 나를 

용서할 수 있다면

Forever 영원하기만을 바래왔어 

나의 너를 사랑해

나에게 돌아와 줘 

내겐 오직 하나 뿐인걸


날 위해 떠나버린 너에게 

아쉬움이 남아 너를 불러봐도

아무런 대답 없는 너의 모습은 

하늘에 내리는 빗소리에 남았어

한때는 너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쉽게만 생각하며 살았어

이제야 알아버린 너의 사랑은 yeah

돌아와 나를 위해 Come back in my life


It′s over 커져버린 아픈 기억속에 

너를 버린 사랑을

이제야 알아버린 나를 

용서할 수 있다면

Forever 영원하기만을 바래왔어 

나의 너를 사랑해

나에게 돌아와 줘 

내겐 오직 하나 뿐인걸


I be calling raphin' on another poetry

that I be givin' all 

the lovin' that you really need

너만을 향한 나만의 마음을 

모두 전부 가져가

Cuz my love for you

I know my love for 

you will never die

I wanna love you baby

give it another better chance 

to make it real

coz I feel that

I wanna be sympathetic


언제까지 너만을 사랑해

시간의 끝에까지 

영원히 나와 함께 있어줘

take it back cuz it′s you

나에게 돌아와 힘겨운 나에게 

더 이상 떠나지는 말아

이 모든 사랑은 멈출 순 없어


It′s over 커져버린 아픈 기억속에 

너를 버린 사랑을

이제야 알아버린 나를 

용서할 수 있다면

Forever 영원하기만을 바래왔어 

나의 너를 사랑해

나에게 돌아와 줘 

내겐 오직 하나 뿐인걸


*



2001년 혜성처럼 데뷔한

솔로가수 다나(DANA)는 

소녀 솔로 가수의 대표주자였다.

노래, 춤, 외모, 예능감 등을

혼자서도 다 갖춘 능력자였다.

지금으로 친다면 걸그룹 멤버 각각의 

능력을 모두 발휘해야 

가능한 것이 솔로일듯하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죠앤, 하늘, 유리, 서연이 함께 떠오른다. 


다나의 알려진 곡으로는 

데뷔곡인 <세상끝까지>, 

발라드 <남겨둔 이야기>가 있다.


오늘의 노래 <Diamond>는 1집의 후속곡이다.

단조스러운 진행, 

정직한 창법과 빠른 템포

맛깔나는 노래다.ㅎㅎ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밤,

예전 댄스곡들을 들으며 

더위를 날려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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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8. 7. 10. 23:00

나카시마 미카




のうとったのは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ウミネコが桟橋いたから

갈매기가 부둣가에서 울었기 때문이야

 

随意かんで

물결에 밀리는 대로 떠올랐다가

える 過去ばんでんでいけ

사라지는 과거나 쪼아 먹고 날아가거라

 

のうとったのは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誕生日いたから

생일날에 살구꽃이 피었기 때문이야

 

その木漏でうたたしたら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빛에 선잠이 들면,

死骸になれるかな

벌레의 껍질과 흙에 익숙해질는지

 

薄荷飴 漁港灯台

박하사탕, 항구의 등대.

びたアーチ橋 捨てた自転車

녹슨 아치교, 버린 자전거

 

木造のストーブの

나무로 지어진 역의 난로 앞에서,

どこにも旅立てない

아무데도 여행을 나설 수 없는 마음

 

今日はまるで昨日みたいだ

오늘은 마치 어제만 같다.

明日えるなら今日えなきゃ

내일을 바꾸려면 오늘을 바꿔야만 해

 

かってる かってる けれど

그런 건 나도 알고 있어

이미 알고 있어. 그래도...

 

のうとったのは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っぽになったから

마음이 텅 비어버린 탓이야

 

たされないといているのは

채워지지 않는다며 울고 있는 것은,

きっとたされたいとうから

분명 채워지고 싶다고 바라기 때문이야

 

のうとったのは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靴紐けたから

신발끈이 풀렸기 때문이야

 

びなおすのは苦手なんだよ

매듭을 고치는 건 서투르단 말이야

とのがりもまた

사람들하고의 관계도 똑같이 서툴러

 

のうとったのは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少年つめていたから

소년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야

 

ベッドの土下座してるよ

침대 위에 엎드려서 머리를 조아리고 있어

あのにごめんなさいと

그 날의 나에게 미안하다며.

 

パソコンの薄明かり

컴퓨터의 희미한 불빛, 

上階部屋生活音

위층의 방에서 들리는 달그락 소리.

 

インターフォンのチャイム

인터폰의 차임벨소리, 

かごの少年

귀를 틀어막는 새장 속의 소년.

 

えないってる 六畳一間のドンキホーテ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는 단칸방의 돈키호테 

ゴールはどうせいものさ

결승골은 어차피 추악한 거야

 

のうとったのは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たいわれたから

차가운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야

 

されたいといているのは

사랑받고 싶다며 울고 있는 것은,

もりをってしまったから

사람의 따스함을 알아버렸기에

 

のうとったのは

내가 죽으려고 마음먹은 건, 

あなたが綺麗うから

당신이 아름답게 웃기 때문이야

 

ぬことばかりえてしまうのは

오로지 죽을 궁리만 생각하고 마는 것은

きっときる真面目すぎるから

분명, 산다는 것에 너무 진지한 탓이야

 

のうとったのは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まだあなたに出会ってなかったから

아직 당신을 만나지 않았기 때문이야

 

あなたのようなまれた 

世界きになったよ

당신 같은 사람이 태어난 세상을 

조금 좋아하게 되었어

 

あなたのようなきてる 

世界期待するよ

당신 같은 사람이 살고 있는 

세상에 조금은 기대해볼게






나카시마 미카는 

 <눈의꽃, 雪の華>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 가수다. 

 발라드 스타일의 노래들이 

 한국의 정서와 잘 맞는다는 평이 있다. 


  나카시마 미카는 

  귀에 이상이 있는 지병이 생겨

  자신이 내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실제로 2010년에

잠정적 활동 중단을 선언했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노래실력이 퇴보했다며 

비난하기도 했었다. 


*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다소 파격적인 제목이다.

표현들을 들여다 보면

시적이고 아름답다. 

 죽음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반대로, 삶에 대해서 

애착이 많은 가사가 와닿는다. 


 라이브 버전의 매력은..

 소름끼치게 잘하는 것이 아님에도

 거친 목소리에 전율이 있다.

 나카시마 미카의 

 표정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아마도 진심이기 때문이겠지. 



「 이 곡은 반드시 

끝까지 들어주길 바래요. 

그렇지 않으면 

곡의 감동이 전달될 수 없어요. 」


- 나카시마 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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