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노래2019. 5. 29. 18:30

옥상달빛 노래







걸어가자 처음 약속한
나를 데리고 가자

서두르지 말고 이렇게
나를 데리고 가자

세상이 어두워질 때
기억조차 없을 때
두려움에 떨릴 때
눈물이 날 부를 때
누구 하나 보이지 않을 때

내 심장 소리 하나따라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가수 옥상달빛

옥상달빛은 

김윤주, 박세진 두 명이 꾸려나가는 

싱어송라이팅 인디 듀오이다. 


제 1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소금했어 오늘도

출처: 광동제약 '옥수수수염차' CF

옥상달빛, <수고했어 오늘도>를 개사한 CF송 



<수고했어, 오늘도>,

<없는게 메리트>, 

<하드코어 인생아>, 

리메이크곡 <칵테일 사랑>,

<달리기>, <두 사람> 등이

옥상달빛의 인기곡이다. 



옥상달빛의 노래들은 

가볍고 흥얼거리기 쉬운 멜로디에

2030 청춘의 고충을 

가사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라이브를 할때면 편곡을 하여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곤 한다.



오늘의 노래, <걸어가자>는 

루시드 폴이 작사, 작곡하였다. 

이 노래에선 여백의 미가 느껴져서 좋았다. 

노래 속 고요한 틈새가  

잔잔하게 퇴근길을 적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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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9. 5. 16. 22:30

심규선 너의존재위에





어떤 슬픈 밤 숨을 곳 없는 나 

어긋나는 일을 저질렀지만 

이상하게도

부끄럽거나 두렵지도 않아 

맹세컨대 난 그게 

뭔지조차도 몰랐으니까


잠들기 전 늘 소용없는 기도 

신조차도 나를 사랑하지 않으실까 봐

두려웠어 늘 원하시는 대로

맹세컨대 난 그게 

옳은 일이라고 믿었으니까


너의 존재 위에 무언가를

너의 존재 위에 무언가를 두지마

어떤 내일도 오늘을 대신할 순 없어 

그보다 더 소중한 너의 존재 위에


난 참 바보처럼 쫓았지 

보이지 않는 허상을

잡히지 않는 안개를 

두 손에 쥐려고 애를 썼네

불행함의 이유를 

이 괴로움의 시간을

다 견뎌내려 하지마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너의 존재 위에 무언가를 

너의 존재 위에 무언가를 두지마

꿈도 명예도 어제와 불확실한 

내일 그보다 더 소중한


닥친 내일이 어깨를 짓눌러 

멍든 어제가 발목을 잡아도

모든 이유를 이해할 때까지 

너의 존재 위에


너의 현재 위에 무언가 무언가를

너의 존재 위에 무언가를 두지마

어떤 약속도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무엇보다 더 소중한

너의 존재 위 너의 존재 위

너의 존재 위에








심규선 (Lucia)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은 

2005년 제29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음악을 시작했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객원보컬로도 

활동한 바 있다.

2011년 첫 정규 음반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심규선의 음악을 시작해 나갔다.

특유의 목소리와 시적인 가사로 

'심규선 장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에피톤 프로젝트와 함께 부른 '부디'.

심규선을 알게된 곡이다.





오늘의 노래, <너의 존재 위에>를 듣고

노래가 채워주는 감동을 실감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 

깨달음을 주는 가사가 

심규선 장르를 마음껏 펼쳐낸다.


과거, 미래 등 다른 어떤 것보다 

'현재의 나를 먼저 생각하자'는 

절실한 고민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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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9. 3. 28. 23:10

오왠의 오늘




새벽4시 잠들지 않아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을 생각하곤 해 

습관처럼 마음이 아려와

집으로 가는 길은 자꾸만 멀어지는데


저만치 멀어지는 찾을 수 없는 잡을 수 없는


Take it easy

나만 왜 이렇게 힘든 건가요

오늘밤이

왜 오늘의 나를 괴롭히죠


아무것도 한게 없는 하루인데

나는 왜 이렇게 눈치만 보고 있는 건지

아쉬움은 나를 찾아 다가오네

창문 밖은 벌써 따뜻한데


Take it easy

나만 왜 이렇게 힘든 건가요

오늘밤이

왜 오늘의 나를 괴롭히죠


한번만 다시 또 일어설 수 있나요 음음음

오늘도 슬픔에 잠겨 밤을 지우고 있나요


Take it easy

나만 왜 이렇게 힘든 건가요

오늘밤이

왜 오늘의 나를 괴롭히죠


Take it easy

왜 오늘의 나를 괴롭히죠





오왠

가수 오왠 (O.WHEN)


오왠은 싱어송라이터로,

2016년 첫 EP [When I Begin]를 발매하였다. 

자작곡으로 진솔한 마음을 표현한

가사들이 매력적이다.



오왠의 <오늘>은 

SBS "더 팬"에 나와 유명세를 탄 곡이다.


악동뮤지션 수현은 

이 노래를 소개하며 덧붙였다.


"나에게 눈물버튼인 곡이다.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 싶어서 추천하게 됐다."





조명



기대를 안고 들었던 

오왠의 라이브는

힘든 하루를 위로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을 여러 번 들으면서 

어떤 날은 가사에 몰입하고 

또 어떤 날은 보컬에 감동하고,

또 다른 날엔 

노래가 주는 힘에 대해 생각해봤다.


창문 밖이 따뜻해지는 시점에 

'괜찮다'는 말 대신 이 노래를 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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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8. 12. 6. 22:01

오늘의 노래






내 별자리는 상처투성이 자리

내 혈액형은 A B O 또 AB형

날 들킬까봐 매일 나를 숨겼어 I'm sorry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던 걸까
그런 사람이 되면 행복해 질까
내 목소리로 내 마음에 속삭여 all right 

길을 잃어 버렸니 그럴 수도 있어
사람들의 그림자 뒤 따라가지마
잃어버린 나를 찾아줘

아무것도 아닌 게 내겐 어려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
울고 싶을 땐 울어버리고
웃고 싶지 않을 때는 웃지 마

밤하늘에다 나를 난 그려봐
내가 만드는 나의 별자리
아무도 지우지 못할 나만의 빛으로

엄마 방에 불빛이 이제 꺼졌어
그 고단했던 하루가 잠들었어
난 왠지 그걸 보고서야 잠이 와 그냥

잘은 모르겠지만 안쓰러운 마음
뭔진 모르겠지만 잘하고 싶은 맘
이 마음이 소중한 거야

아무것도 아닌 게 내겐 어려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
울고 싶을 땐 울어버리고
웃고 싶지 않을 때는 웃지 마

밤하늘에다 나를 난 그려봐
내가 만드는 나의 별자리
아무도 지우지 못할 나만의 빛으로


그땐 내 잘못인 줄만 알아서
날 야단치고 탓을 하고
그러다 혼자 서러워하고 (그러다 잠이 들고)
나를 지우고 또 쓰고(그러다 후회하고)
아무도 아닌 내가 되고
이제 다시 그런 거 하기 싫어


아무것도 아닌 게 내겐 어려워
누가 내게 말해주면 좋겠어
울고 싶을 땐 울어버리고
웃고 싶지 않으면 웃지 말라고

밤하늘에서 날 보며 빛나는
내 얘기를 다 아는 별 하나
잘 하고 있는 거라고 매일 내게 말해 줘

아무것도 아닌 게 내겐 어려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
(내가 빛날 수 있게)
울고 싶을 땐 울어버리고
웃고 싶지 않을 때는 웃지 마

반은 거짓말 절반은 진짜 말
그 사이 어디쯤에 있는 나
잘하고 있는 거라고 말해주고 싶어
꼭 안아주고 싶어






로시 stars

로시(Rothy) - Stars




가수 로시는 

데뷔한지 얼마 안된 신인이다.

로시는 방송 활동 없이  

음원을 먼저 공개하는 독특한 데뷔를 했다. 

노래 <stars>를 2017년 선공개하고,

2018년 9월에 무대를 선보였다.

실제로 <stars> 뮤비와 라이브 영상은 

SNS를 타고 '괴물신인'이라 불리며 퍼졌다. 

가수 신승훈이 프로듀싱했다는 사실(!)

허스키한 듯 독특한 음색이 매력적이다.


오늘의 노래, <stars>는 

가사가 취향저격이었다.

열일하는 (믿고 듣는) 김이나 작사가의 가사이다.



웃고 싶지 않을 때는 웃지 마

- 로시, stars



나를 힘들게 하는 것도 나이고,

진정한 위로를 건넬 수 있는 것도 나.

내가 나에게 말을 거는 방식이 좋았다. 




반은 거짓말 절반은 진짜 말

그 사이 어디쯤에 있는 나

- 로시, stars



사회생활을 위한 가면,

다른 사람 앞에서 

나도 모르게 꾸며진 내 모습이 익숙할 때쯤..

온전한 내 감정을 

알아차리가 어려울 때가 많다.

그럴 때, 가만히 들여다볼 수 있는 

이런 노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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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8. 6. 7. 23:00


때론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지나간 세월을 돌아보면

괜히 웃음이 나와


정신없는 하루 끝에 

눈물이 날 때도 있지만

지나간 추억을 뒤돌아보면

입가엔 미소만 흘러


꿈을 꾼다 

잠시 힘겨운 날도 있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일을 향해 나는 꿈을 꾼다


혹시 너무 힘이 들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천천히 함께 갈 수 있다면

이미 충분하니까


자꾸 못나 보이는 나 

맘에 들지 않는 오늘도

내일의 나를 숨 쉬게 하는 

소중한 힘이 될 거야


꿈을 꾼다 

잠시 힘겨운 날도 있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일을 향해 나는 꿈을 꾼다


꿈을 꾼다

잠시 외로운 날도 있겠지만

세월이 흘러서 

시간이 가면 모두 지나간다


꿈을 꾼다 

잠시 힘겨운 날도 있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일을 향해 나는 꿈을 꾼다

행복한 꿈을 꾼다


*


회사생활의 애환을 보여줬던 

드라마 <김과장> OST에 

수록되었던 곡. 

직장인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가사이다. 


꿈을 꾼다는 것.

개개인의 꿈도 있지만, 

'국민을 위하는 정치', 

'평화와 화합'처럼 함께 꾸는 꿈이 있다.

점점 더 나은 세상이 되길 꿈꾸어 본다.








<꿈을 꾼다>

2017 백상예술대상에서 

단역 출연 배우들 

33명이 불러 화제가 되었다. 


빼어난 목소리가 아니어도

이 무대는 감동이었다.

노래하는 배우들의 표정,

무대를 보는 배우들의 눈물..

한 마음이 되는 감정이 느껴진다. 



<꿈을 꾼다>를 들으며 

마음 깊숙한 곳의 꿈을 

꺼내 보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