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노래2018. 8. 29. 23:24




See the stone set in your eyes
See the thorn twist in your side.
I wait for you.

당신과 함께 한다 해도
당신 눈에 박혀있는 돌이 보여요
당신 주위를 감고 있는 가시가 보여요
난 당신을 기다려요


Sleight of hand and twist of fate
On a bed of nails she makes me wait
And I wait without you

곤란한 상황에서도
고묘한 속임수와 기구한 운명으로
그녀는 날 기다리게 하죠
그리고 당신이 없더라도 난 기다려요


With or without you
With or without you.

당신과 함께 한다 해도
함께 하지 못한다 해도


Through the storm, we reach the shore
You gave it all but I want more
And I’m waiting for you

폭풍을 지나
우리는 해변에 도착했어요
당신은 전부 다 주었지만
난 더 많은 것을 원해요
그리고 난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With or without you
With or without you.
I can’t live with or without you.

당신과 함께 한다 해도
함께 하지 못한다 해도
난 살 수 없어요


And you give yourself away
And you give yourself away
And you give, and you give
And you give yourself away.

그리고 당신은 모든 걸 드러내는군요
당신은 모든 걸 드러내는군요
당신의 모든 걸
당신의 모든 걸
당신은 모든 걸 드러내는군요

My hands are tied, my body bruised
She got me with nothing to win
And nothing else to lose.

내 손은 묶여 있고
내 몸은 멍들었어요
그녀는 더 이상 얻을 것도
더 이상 잃을 것도 남겨두지 않았어요

And you give yourself away
And you give yourself away
And you give, and you give
And you give yourself away.

그리고 당신은 모든 걸 드러내는군요
당신은 모든 걸 드러내는군요
당신의 모든 걸
당신의 모든 걸
당신은 모든 걸 드러내는군요

With or without you
With or without you
I can’t live
With or without you.

당신과 함께 한다 해도
함께 하지 못한다 해도
난 살 수 없어요

With or without you
With or without you
I can’t live
With or without you
With or without you.

당신과 함께 한다 해도
함께 하지 못한다 해도
난 살 수 없어요


*



U2는 아일랜드 출신의 밴드로,

얼터너티브 록 음악의 시초가 되었다. 

1970년대부터 2018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왕성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18년까지는 내한공연을 온 적이 없다고 한다)

2019년 12월 내한 공연 예정이라고. 멋지다!


특히 록 음악은 비주류 음악이라는 통념을 깨고 

대중성마저 거머쥐었다. 





 [The Joshua Tree]: 세상의 황폐함을 담은 앨범.



<with or without you>는 

1987년 발매된 5집 앨범 

[The Joshua Tree]의 대표곡이다. 

U2는 이 앨범으로 그래미 어워드를 휩쓸고 

세계적인 록 밴드로 급상승했다.



이 노래는 

기타 소리로 잔잔하게 마음을 적신 후에,

크게 한 방이 있다. 


u2의 <with or without you> 다음으로 

콜드플레이의 노래가 나왔는데 

절묘하게 이어지는 느낌이었다. 



흐린 날, 비오는 날

생각에 잠길 수 있는 곡이다. 

이어폰으로 들으면 더욱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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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읽기2018. 8. 26. 22:20

김경희


남들처럼 사는 것과 

나답게 사는 것 

그 사이 어디쯤.


찌질한 인간 김경희

김경희 저 | 빌리버튼 | 2017.12.15



퇴사 후 "직업이 뭐예요?"라는 질문은 

날 당황하게 만든다.


"아..저는 퇴사를 하고..

독립출판물을 만들었어요."

"아..저는 지금 온라인으로 마켓을 운영하고 있어요."

"아..저는 지금 글을 쓰고 있어요."


명사 하나로는 설명할 수 없는 나의 직업.

지난날 "회사원요."라고 

짧게 말을 내뱉었던 시간이 스친다.



작가는 <회사가 싫어서>라는 책을 

필명으로 냈던 경험이 있고, 

이 책은 2번째 책이라고 한다.


<찌질한 인간 김경희>

확실한 직업인 회사원을 때려치고서 

불확실한 세상으로 걸어나간 기록이다. 


'회사원'이라는 한 단어로 

내 직업을 정의할 순 있지만 

지금 나의 관심사를 설명해주진 못한다.

저자 김경희가 하는 일들은 

독립출판물, 

마켓에서 파는 물건, 일하는 서점 등 

현재를 설명해 준다. 




물음표



나 지금 잘 살고 있는 건가? 

라는 질문을 이따금 한다.

보통 잘 살고 있지 않을 때 한다.

잘 살고 있을 때는 아무 생각이 없는데,

왜 하필 잘 못 살고 있을 때만 

이런 질문이 떠오르는 걸까?



이 대목에서 공감 백퍼센트였다. 

잘 살고 있을 때는 생각할 겨를이 없다.

충실하게 살고 있지 않을 때,

주어진 시간이 많을 때에 특히 생각이 많아진다.

아니, 생각만 많다.ㅋㅋ 


책 속 김경희가 3일에 한 번쯤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좌절하는 것은 

나의 모습과 겹쳐졌다. 

남의 카카오톡 프로필, 총천연색 여행사진을 보면  

부러워지는데 여행이 다가오면 귀찮음이 앞선다.

부러움, 질투를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4주간의 수업이 끝났다. 

49초 남짓 되는 16마디를 

겨우 만들어내고서야 

음악에 흥미를 완전히 잃었다.

나는 깨달았다. 

나를 좌절케 했던 타인의 재능에는 

숨겨진 시간이 있었다는걸.



'아버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저자는 작곡 수업을 들어보고

'이 길이 아니구나' 하고

좌절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송민호의 '겁' 가사를 인용하는 센스가 

보통이 아니었다.ㅎㅎ 

좌절과 자학을 했다 치면 

웃음으로 승화시킨다. 

이런 긍정적인 태도를 배우고 싶다.


삶의 내공이 느껴지는 글들,

민낯을 공개하는 일기 읽기가 퍽 즐거웠다. 



빠른 걸음으로 이동시간을 줄이고 

뛰다시피 다녔지만,

전설이 되는 일은 없었다.

이제는 천천히 걷는다.

김태희는 역시 김태희고,

김경희는 어쩔 수 없는 김경희다. 



* 하트(♥)와 댓글을 먹고 살아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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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8. 8. 23. 22:27





그대의 눈물이 마를 때까지
우리의 사랑을 볼 수 없을테니
울지말아요 이제야 나는 알겠으니
날 사랑하던 그대는 이미 없다는 걸

So you don't cry for me
세월 지나도 난 변하지 않아
And then I cry for you
이 밤 지나면 이젠 안녕
영원히

그대의 아픔도 눈물도 슬픈 상처도
내가 갖겠다던 약속들 잊지 않았기에
울지말아요 이토록 사랑하기에
이젠 안녕 천천히 그리고 영원히

So you don't cry for me
세월 지나도 난 변하지 않아
And then I cry for you
이 밤 지나면 이젠 안녕
영원히

So you don't cry for me

So you don't
So you don't
So you never dream my heart
And then I cry for you
이 밤 지나면 이젠 안녕

영원히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영원히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언제나 영원히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언제나 영원히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사랑해
언제나 영원히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So you don't cry for me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는 

복면가왕에서 거듭 연승하며 

목소리 하나만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다.


하현우는 

복면가왕 프로그램에서

'우리 동네 음악대장'으로 노래를 불렀다.
 

<민물 장어의 꿈>, <Lazenca, Save Us>, 

<봄비>, <FANTASTIC BABY> 등 

장르를 종횡무진하며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하현우는 파워 보컬이자,

음역대가 엄청나게 넓은 것이 장점이다.

남의 노래를 자신의 노래마냥 

완벽히 소화해서 부르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오늘의 추천곡, <Don't cry>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락 발라드이다. 

원곡 가수는 "더 크로스"이며 

2집 앨범의 대표곡이다. 


원곡도 더할나위 없지만

하현우의 버전을 추천하다. 

하현우 버전의 <Don't cry>는 

저음의 도입부부터 넋을 놓고 들었다. 

묵직하게 시작하는 도입부에서 

후반부의 칼고음 파트까지 기승전결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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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읽기2018. 8. 19. 15:30



N.E.W. 

김사과 저 | 문학과지성사 | 2018. 8. 8



<책 소개>

: 작가 김사과의 미연재 신작 소설


2013년 『천국에서』이후 

5년 만에 발표하는 장편인 『N. E. W.』에서 

김사과는 당신이 발 디딘 여기의 오늘을 살피고 

다음 세대가 맞이할 '멋진 신세계'를 가늠한다. 


“이 세계는 끝난 것이 아니라 

'더 나쁜 쪽으로' 나아갈 여지가 남아 있다”며 

'남은 자들의 세계'는 『N. E. W.』에 드러난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요, 

새로운 시대엔 새로운 시대에 맞는 

거짓말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새로운 세계에 걸맞은 환상이요.” 





<홀릭의 책 리뷰>

오손그룹을 일으킨 정대철,

그의 아들 정지용의 탄생으로 이소설은 시작한다. 

그들은 고상한 '부르주아'로 비춰지는 재벌 가족이다.

하지만 실상은..

정대철은 게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고,

정지용은 흐리멍텅한 눈빛에 삶에 의욕이 없다.

정지용과 집안에서 맺어준 결혼을 하는,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최영주는 알 수 없는 두려움을 느낀다.


그녀는 평소 존경하던 

페이스북 COO 셰릴 샌드버그의 명언을 떠올렸다.

누가 우주선에 태워준다고 하면 

군말 없이 타야 한다.

자리가 어디인지 묻지 말고, 일단 타라!

'그래서 타긴 탔는데요, 

근데 나는 승객이 아니고 

혹시 연료였던 게 아닐까요, 엄마...?'




오손그룹은 21세기 인재 양성을 위해 

L시 뉴타운 개발사업 착수한다.

L시 뉴타운 그들이 사는 아파트에는 

5평의 비좁은 방부터 펜트하우스까지 다 있다.

서울 근교 뉴타운에서 볼 수 있는 행태여서

사실적인 부분이었다.


고졸출신 유튜버인 이하나는 

5평에 살고 있지만 

탑으로 가고자하는 욕망의 인물이다.

정지용을 만나 상류사회에 발을 담근다. 





하지만 이하나는 그런 소박한 행복들을 

고려해볼 여지도 없이

꽃밭 속에 내동댕이쳐졌다. 

단숨에 세상 꼭대기에 놓이게 된 이하나는,

시차와 아찔한 현기증에 대해서 

숙고해볼 틈도 없이 

이 꽃밭에서 저 꽃밭으로, 계속해서 옮겨졌다.


정대철 회장은 

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 싶은 선문답을 한다.

권력과 돈이 있기에 

언어유희에 가까운 그 말들은 포장이 된다. 


또 한 번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어요.

뭔가 대단한 것이라도 발견한 사람 같은 표정으로 

'엔, 이, 더블유, 뉴 N.E.W가 현대 세상을 결정했다.'

그게 무슨 약자인지 아세요?

신경학 neurology, 전기 electricity, 

제2차 세계대전 World War 2, 

진짜로 그렇게 말했다니까요. 믿어지세요?

제 아버지가 이렇게 황당할 정도로 

유치한 사람이라는 것이? 

그런데 사람들은 아버지를 두려워하죠. 



자본주의의 껍데기- 이를테면, 

최신식 아파트, 브랜드제품, 최고급 음식들이 

이 소설에 버젓이 이름 그대로 등장한다. 

이 세계의 상류층들은 사냥을 즐긴다. 

약한 동물을 잡아 먹듯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이용하고 돈을 준다. 

몰랐던 사실도 아니지만 소름끼쳤다. 


그 세계에서 소수 권력자를 제외하고 

나머지 인간들은 무력하다. 

부품과도 같고, '옮겨지는' 존재로 그려진다. 



새로운 소설은 아니었다. 

재벌가의 통속 스토리는 

드라마의 단골 소재이기도 하니까.

이해하기 어려운 

인물들의 속내가 더해져 혼란스러웠다. 

N.e.w는 대혼란의 세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 포스팅은 서평단에 응모하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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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리뷰2018. 8. 13. 23:35


경애의마음 북토크



안녕하세요.

홀릭♥입니다.


최근 <경애의 마음>을 

공들여서 아껴 가며 읽었어요. 

리뷰도 작성하고 있던 중에,

마침 <경애의 마음> 북토크에 

당첨된 거 있죠! 


김금희 작가님의

<경애의 마음> 북토크 후기를 

시작합니다 :)


김금희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 출간기념 북토크 


일정: 2018년 8월 9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서교동 '디어라이프' 북카페 


디어라이프

합정역 근처 북카페 <디어라이프>



김금희 작가님 간단 소개 

- 부산 출생, 인천에서 자랐다.

- 2014년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 2016년 소설집 《너무 한낮의 연애》

- 2018년 첫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  



<경애의 마음> 책 소개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었다. 마음을 다해 썼다.” 
- <경애의 마음>, 작가의 말 


<경애의 마음>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평범한 두 주인공 경애와 상수가 

그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작가는 '평범함의 위대함'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전한다. 

일상을 받치고 있는 힘이 

바로 보통의 마음들이라는 것이다. 





나다운 페미니즘

북토크 참석자에게 증정한 
아메리카노 쿠폰과 노트




나다운페미니즘 노트

'나다운 페미니즘' 노트 속 귀여운 삽화 한 컷.



북토크: 질문과 답변 


김금희 작가

* 사회-최현우 시인(왼쪽), 김금희 작가(오른쪽)



Q. '경애의 마음' 제목의 의미는?

A. '경애'라는 이름은 구상 단계에서 생각했다.

   (이름이 주는 느낌이) 

흔하면서 따뜻하면 좋겠다.
   
   두 남녀가 조력자가 되어 

상처, 연애, 일 등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리자. 

   (이 책을 집필하기 시작한) 

2016년 촛불집회를 보며 

  아름다운 질서라고 느꼈고,

   (서로 경애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Q. 작가님은 대개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시는지 궁금하다. 

A. 작품마다 쓰는 마음이 확실히 다르다.

   단편 <세실리아>를 쓸때는 상처가 터져나오는 벅차오르는 느낌,

   단편 <고기>는 분노, 화가 나서 썼다. 

   <경애의 마음>은 

지금 나에게 온 (여러가지) 감정들, 

   나도 모르는 것을 글로 해명해나가고 싶었다. 




Q. 김금희의 인물들은 어떻게 창조되는가? 

   예를 들어 <경애의 마음>에서 상수, 경애는 어떻게 창조되었는지?

A. 주변 사람들이나 카페 등(일상생활)에서 힌트를 얻는다. 

   재밌는 점이나 자극받은 점들을 쓴다.

   상수의 경우, 주변 남성들의 이야기들을 인물에게 조각하듯 불어넣었다.

   경애는 "극복"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는 캐릭터이다.

   (소설 속) 은총이라는 인물(경애의 상처)을 극복해야 한다.

   소설을 쓸수록 경애라는 캐릭터에 강한 의지력이 생겼다. 
 
   (이때문에) 

생각했던 결말과 달라지기도 했다. 
   


Q. <경애의 마음>에서 경애가 

"청소조차 할 수 없는 상태"로

   우울에 빠진 슬픈 장면들을 알 것 같은 마음으로 설명해 주었다. 

   독자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A. 이같은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겪는 슬픔의) 

내용은 모르지만 

   감지하시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말보다는 몸을 움직여 보여주신다. 

   우울감이 심해 잘 씻지 않고 오랜 기간 버티고 

   빨래도 쌓여 있었는데 

엄마가 오셔서 치워주셨다. 

   빨래는 7번이나 돌릴 만큼 무기력한 때였다. 

   슬픔에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나 자신에 대한 판단(우울감)은 일시적이다. 

   실제의 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들'이 나다.

   현재의 내가 그걸 

(깎아내리든, 낮게 보든) 평가할 순 없다. 

   그 순간이 지나가면 

마음의 체력이 길러질 것이다. 







북카페 디어라이프


홀릭의 <경애의 마음> 북토크 참석 후기


김금희 작가님이 

<경애의 마음>을 직접 

낭독해 주신 순간이 제일 좋았어요:)


은총이 죽고 나서도 한동안 

무선호출기 번호는 살아 있어서 

상수는 은총이 없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을 때면 

그 번호로 전화를 걸어보곤 했다.


- 중략 -


결국에는 아무도 듣지 못할 어떤 말을 하는 것,

그건 무용하고 허망하고 어떻게 보면 

말이 아닌 말을 하는 것이기도 했다.


상수는 언제 오니, 

할머니가 너 좋아하는 조기찌개 해놨는데, 

하는 말을 듣다가 그것이 더이상 

귀가를 확인하는 말이 될 수가 없다는 데 눈물을 흘렸다. 


- <경애의 마음>, p.112 

잔잔하면서 

눈물이 차오를 것 같은 장면들이었어요.


실제로 북토크에서 만난 김금희 작가님은 

섬세하고 포근한 위로를 건네는 분이셨어요.^^


최현우 시인의 위트있는 진행으로 

작가님도 편안함을 유지하고

교류할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참석한 독자들도 

무척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분들이었어요!

책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직접적인 대화는 없었지만..ㅎㅎ)

한 자리에서 경청했던 것도 

후끈한~ 에너지가 느껴졌어요.


몽글몽글해진 마음을 느낀

<북토크> 후기였습니다 :) 


* 하트(♥)와 댓글을 먹고 살아요. 고맙습니다! *











Posted by luvholic
온갖 리뷰2018. 8. 10. 23:01


안녕하세요~

홀릭♥입니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시원한 강바람 맞으러 

한강 밤도깨비 야시장에 

다녀왔어요 





여의도 한강 밤도깨비 야시장

= 여의도월드나이트마켓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동로 330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

이용시간 금요일 18:00~23:00
             토요일 17:00~23:00 

※ 2018/10/28 까지 운영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출구

주차: 여의도 한강공원 제3주차장 이용





여의도 한강공원 제3주차장에서 

물빛광장까지 가는 길입니다.

   도보 5분 정도 걸렸어요~^^



 
여의도 물빛공원 한강변에는 

캠핑장도 크게 마련되어 있어요!



물빛광장 근처 한강 수영장입니다^^

풍덩 뛰어들고 싶은 곳이에요~

아이들도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밤도깨비 야시장 이용 꿀팁) 

여의도 한강 야시장에서는 

카드결제가 대부분 가능해서 

편리하게 이용했어요.^^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은 

45개의 푸드트럭들이 

쭈욱~ 늘어서 있었어요.


그 중에서도

제가 먹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불꽃튀김"

이곳은 유튜버 '영국남자' 채널에도 

출연했다고 하네요ㅎㅎ 

바삭바삭한 튀김이 눈길을 끌었어요~


(왼쪽) 국물떡볶이 3000원
(오른쪽) 대왕오징어튀김 6000원 



야외에서 먹는 분식을 매우 좋아해요.^^

그리 맵지 않은 국물 떡볶이에 

오징어튀김도 커다랗고 

맛있었습니다! 


"지금은 팟타이"

팟타이 푸드트럭은 

그야말로 인기폭발이었어요 ㅎㅎ

줄도 길고 조리속도가 느려서 

20~30분 정도 기다렸네요~


새우팟타이 6500원 

소스에 새콤한 맛이 돌고 

양도 꽤 많고 괜찮았어요. 

다만 제입맛엔 좀 짜서 아쉬웠어요ㅜㅜ 





"청춘 밀크쉐이크" 3500원


밀크쉐이크 푸드트럭 역시

매우 긴 줄이 있었어요~ㅎㅎ 

요 밀크쉐이크!!

시원하고 달달하고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꿀팁) 한강 밤도깨비 야시장 준비물 


▶ 돗자리, 신문지, 물티슈 

   벌레퇴치제(날벌레가 많아요)




제가 방문한 날엔 

낮기온이 38도였는데요,

저녁 8~9시경에는 

해가 지고 강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무척 좋았어요~~^^ 

한강의 야경은 

감히 최고라고 자부합니다..ㅎㅎ!


여의도 한강공원 조형물  


가족, 친구, 연인과 

가까운 한강에서 

세계 각국의 길거리 음식들을 

맛보고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한강 밤도깨비 야시장> 추천합니다~★


* 제 돈 주고 이용한 생생후기입니다 * 

하트(♥)와 댓글을 먹고 살아요^^ *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글귀2018. 8. 6. 23:10




[괴테의 문학세계]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 - 1832)

: 독일의 대문호로, 작가이자 극작가, 

 시인, 과학자, 철학자 등 

 다방면의 천재라고 불린 인물이다. 

괴테는 25세에 쓴 체험적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전 유럽에 유명세를 떨쳤다. 

주인공의 이름을 딴 

베르테르 효과*라는 용어도 생겼다.


*베르테르 효과: 

유명인 또는 평소 존경하거나 

선망하던 인물이 자살할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 


괴테는 1829년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를 완성했으며, 

죽기 1년 전 대작 『파우스트』를 완성했다.

1832년 바이마르 자택에서 숨을 거두기까지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쳤다.


독일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괴테의 명언을 소개한다.





[괴테의 명언]


1. 

예의는 자기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2.

사람은 오로지 자신이 이해하는 것만 듣는다.




3. 

자신을 믿는 순간, 

어떻게 살아갈지를 알게 된다.





4.

자연과 가까워질수록 병은 멀어지고, 

자연과 멀어질수록 병은 가까워진다.




5.

고쳐주면 많은 것이 이뤄진다. 

그러나 북돋우면 그 이상이다.
















Posted by luvholic
온갖 리뷰2018. 8. 3. 18:30

통옥수수빵



안녕하세요^^

빵순이 홀릭♥입니다. 


오랜만에 빵 후기를 들고 왔어요~



대전 성심당, 군산 이성당처럼 

대구 삼송빵집도 

매우매우 유명한데요.^^

서울에선 

영등포, 합정에 분점이 있어요! 



마약 옥수수빵

<"통옥수수빵" 생생후기> 

시작합니다~





삼송빵집플러스 교보합정점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길 14 

딜라이트스퀘어 1지구 지하2층 삼송빵집 플러스

영업시간: 매일 10:30~22:00




출처: JTBC 랜선라이프 캡쳐




최근 JTBC 예능 '랜선라이프'에서 

먹방유튜버 밴쯔가 출연증인데요~

 빵대결(빵드컵)에서 

1위로 꼽은 통옥수수빵이에요 :)


얼마나 맛있길래 

1위로 뽑았을까요?ㅎㅎ 





삼송빵집

삼송빵집 통옥수수빵 가격: 1600원



통옥수수빵은

천 원대의 착한 가격이에요^,^


빵 위에 노란색 소보로(?)가 

덮어였는데요,

이부분이 달달하고 부드러워요~~


마약 옥수수빵

삼송빵집 통옥수수빵 단면샷(!)



옥수수가 가득가득 

차있는 것 보이시나요~??

옥수수 알갱이가 톡톡하게 씹혀서 

중독성 있습니다~ ㅎㅎ 


부담없고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맛입니다.


따뜻할때 먹으면 

더욱 맛있을것 같아요.^^




먹물 통옥수수빵

삼송빵집 먹물 통옥수수빵 가격: 1900원 



먹물옥수수빵은 

홀랑 먹어버려서 사진이 없네요^^;

까만 빵안에 내용물이 가득가득해요!


이거 완전 

빵집에서 파는 피자빵 생각나요~

먹물옥수수빵에는 

베이컨, 양파, 옥수수, 피클이 들어있어요.

베이컨의 짭짤함이 강해서 

먹다보니 쪼금 느끼했어요.ㅜㅜ 


초딩입맛이라면 

먹물옥수수빵 추천하구요,

갠적으로는 

기본 통옥수수빵에 한표를 던집니다.ㅎㅎ 



삼송빵집은 

빵 가격이 천원대이면서 

내용물이 가득가득해서 만족했어요~^^

두가지 옥수수빵 

또 사먹을 의향 100%입니다!




* 제 돈 내고 방문한 솔직후기입니다 *

* 하트(♥)와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