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귀2019. 2. 28. 18:15

박나래 인스타그램

출처: 박나래 인스타그램


방송에서 재치 있고, 

알뜰 살뜰 사람들을 챙기는 모습에 

좋은 인상을 받았던 

개그우먼 박나래.

그녀의 명언을 소개해 본다. 






남들이 나를 낮게 얘기하고 까는 얘기를 하면 

자존감이 낮아지지 않냐고?

근데 저는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개그우먼인 박나래가 있고

여자 박나래가 있고

디제잉을 하는 박나래가 있고

술 취한 박나래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개그맨으로서 이 무대 위에 

남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고 까이는 거에 대해서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거에 대해 좀 이해가 안 되더라도  

오케이 괜찮아,

술 먹는 나래가 있으니까 

디제잉 하는 박나래가 있으니까

난 이렇게 사니까 너무 편하더라고요.



사람은 누구나 실패할 수가 있잖아요?

그 실패가 인생의 실패처럼 

느껴질 수가 있어요.

하지만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서

여러분은 한 사람이 아닌 거에요. 

공부하는 누가 될 수도 있고 

연애하는 누가 될 수 있고 

정말 다른 일을 하는 내가 될 수도 있고

우리는 '여러 가지의 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거든요.


그걸 인지하고 있으면 

하나가 실패하더라도 괜찮아요,

또 다른 내가 되면 되니까! 


- 박나래 -




디제이 박나래

디제잉을 하는 박나래 (출처: 트위터)




참 인상깊은 말과 생각이다.

일하는 나, 운동하는 나, 

노는 나, 사색하는 나, 등등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이 위안이 된다.

어느 하나의 내가 문제가 생겨도 

다른 '나'는 괜찮다는 사실을,

그렇게 생각하면 

실패의 두려움도 조금 덜 수 있다.



촛불


자아가 단단한 사람, 박나래의 

멋진 기운을 받아가는 새 날이 되길 :)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