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4시 잠들지 않아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을 생각하곤 해
습관처럼 마음이 아려와
집으로 가는 길은 자꾸만 멀어지는데
저만치 멀어지는 찾을 수 없는 잡을 수 없는
Take it easy
나만 왜 이렇게 힘든 건가요
오늘밤이
왜 오늘의 나를 괴롭히죠
아무것도 한게 없는 하루인데
나는 왜 이렇게 눈치만 보고 있는 건지
아쉬움은 나를 찾아 다가오네
창문 밖은 벌써 따뜻한데
Take it easy
나만 왜 이렇게 힘든 건가요
오늘밤이
왜 오늘의 나를 괴롭히죠
한번만 다시 또 일어설 수 있나요 음음음
오늘도 슬픔에 잠겨 밤을 지우고 있나요
Take it easy
나만 왜 이렇게 힘든 건가요
오늘밤이
왜 오늘의 나를 괴롭히죠
Take it easy
왜 오늘의 나를 괴롭히죠

가수 오왠 (O.WHEN)
오왠은 싱어송라이터로,
2016년 첫 EP [When I Begin]를 발매하였다.
자작곡으로 진솔한 마음을 표현한
가사들이 매력적이다.
오왠의 <오늘>은
SBS "더 팬"에 나와 유명세를 탄 곡이다.
악동뮤지션 수현은
이 노래를 소개하며 덧붙였다.
"나에게 눈물버튼인 곡이다.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 싶어서 추천하게 됐다."

기대를 안고 들었던
오왠의 라이브는
힘든 하루를 위로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을 여러 번 들으면서
어떤 날은 가사에 몰입하고
또 어떤 날은 보컬에 감동하고,
또 다른 날엔
노래가 주는 힘에 대해 생각해봤다.
창문 밖이 따뜻해지는 시점에
'괜찮다'는 말 대신 이 노래를 틀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