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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읽기2018. 9. 16. 22:10

오마르 책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오마르 저 | 레터프레스 | 2018.05.15



<홀릭의 책 리뷰>


출처: 오마르의삶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le4AMMfaNsA&feature=youtu.be


구독자 20만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 

[오마르의 삶]을 운영하는 오마르.

그는 사이다 발언을 쏟아내는 사람이다. 

인간관계에서 선을 넘는 사람들에 대한 

대처법을 알려주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이 책에서는 그 방법들을 대방출한다.


학번으로 서열을 매기고 

동기들에게는 도태되어 

후배들에게 허세부리는 이에게 

"나이를 떠나 친구하기에도 매력이 없다"

고 말하는 부분이 시원했다. 


그리고 

다름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특히 공감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만났을 때 

처음엔 노력도 해보고 

그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볼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받아들이기 힘든 문제라면 

피하는 것도 옳다고 말한다. 


어떤 대목에서는 배꼽을 잡고 웃고, 

훔치고 싶은 문장도 있었다.

나중에 이렇게 말해야지, 하면서 

줍줍하는 재미가 있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는 

 '사람 사는 게 다르지 않구나' 하는 

묘한 위로를 주는 책이다.

다정하고 섬세한 위로는 아닐지라도

은근한 위안이 된다. 





<책갈피>


1. 

사람들은 김연아의 삶을 살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냥 오늘의 김연아가 되고 싶은 것이다.

요즘 이런 농담이 있다. 

"나는 돈을 많이 벌고 싶은 게 아니야.

그냥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거지" 




2. 

배가 남산만 하게 나온 아저씨가 

젊은이들의 타투를 보며 

부모님이 주신 소중한 몸을 어쩌고저쩌고하며

훈수를 두는 건 

여러모로 슬프고 내장 지방스러운 일이다





3. 

팔짱을 끼고 선 채 남들의 도전을 평가하고 

비웃는 게 일인 사람들이 있다.

예전에는 그런 사람들에게 화가 났지만,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한다.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그것뿐인 사람들에게 

그것마저 하지 말라고 하는 건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4. 

좋아하는 걸 할 수 있는 삶이 

행복한 인생이라고 배운다. 

하지만 살다 보면 

싫어하는 걸 안 할 수 있는 게 

더 행복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트(♥)와 댓글을 먹고 살아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