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리뷰2018. 12. 26. 20:05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제목: 브로크백 마운틴

Brokeback Mountain, 2005

2006.03.01 개봉 | 러닝타임 134분 | 미국, 캐나다 


● 영화 브로크백마운틴 줄거리


눈부신 만년설로 뒤덮인 

8월의 브로크백 마운틴.

 양떼 방목장에서 여름 한 철 함께 일하게 된 

 두 청년 '에니스(히스레저)'와 

'잭(제이크 질렌할)'은 

 오랜 친구처럼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는 사이가 된다. 

 그들의 우정은 친구 이상으로 발전하지만 

 다시 만날 기약도 없는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우연히 4년 만에 다시 만난 '에니스'와 '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일년에 한 두 번씩 브로크백에서 만나 

 함께 지내기로 하는데...   


 20년간 짧은 만남과 긴 그리움을 반복한 

 그들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전세계가 그리워한 러브 스토리가 

 다시, 여기에서 시작된다.





영화 보로크백마운틴 배경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스틸컷. 

아름다운 대자연의 장면.




●홀릭의 영화리뷰


   2018년 12월 5일.

   브로크백 마운틴 재개봉 소식을 듣고 

   영화관에서 꼭 보고 싶었다. 

   제이크 질렌할, 히스레저

두 주연의 연기도 궁금하고 

   영상계의 거장 이안 감독의 영화여서.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영화의 주된 배경은 

   캐나다에 위치한 험준한 산맥이다.

   여름에도 만년설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수많은 양들이 나오고, 

대자연의 풍경이 평화로웠다.

   이곳에서 1963년에 

잭과 에니스는 양떼 목장에서 

   돈을 벌기 위해 만난다.

   1960년대 미국 빈민층에 해당하는 둘이다. 

   드넓은 목장에서 단 둘이, 

   몇날 며칠을 목장을 지켜야 한다.



브로크백마운틴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스틸컷. 

포즈부터도 너무나도 다른 둘.



   로데오를 즐기며 

강렬하게 표현하는 잭(제이크 질렌할)과 

   관습을 지키려 하며 책임감이 강한 에니스(히스 레저).

   너무나도 다른 둘이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이다.


   1960년대만 하더라도 

미국은 기독교가 대세였으며 

   동성애는 죄악으로 치부하던 시절이다.

   물론..100프로 그 입장을 

이해할 수는 없는 이야기였으나.

   절절함이 느껴지고 눈물이 났다.


   에니스의 딸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아빠(에니스)에게 

들뜨며 결혼소식을 밝히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그 장면에서 

에니스(히스 레저)의 표정이 참 슬펐다. 

   남성과 여성은 사랑을 하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는게 아주 자연스러운 반면 

   동성은 사랑을 공표할 수 없는 사회.

   엄격한 사회 안에서 금지된 사랑을 했던 

   사람들의 무력함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동시에, 아무리 금지한다 해도 

   막을 수 없는 무엇이 있다고 느꼈다. 

  




* 하트()와 댓글을 먹고 살아요. 고맙습니다! *



















Posted by luvholic
온갖 리뷰2018. 11. 19. 21:40

방구석1열

출처: JTBC


모처럼 한가로웠던 일요일, 

TV보고 먹고 자고 하루를 보냈다.

볼 만한 TV 예능프로를 발견해서,

이 기회에 소개해보려고 한다.



JTBC 예능 <방구석 1열>

명작 영화 2건을 선정하여 

대비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유튜버가 편집한 영상을 먼저 보고 

패널들이 코멘트를 덧붙인다. 


가수(윤종신), 아나운서(장성규)가 mc이며, 

회차마다 패널들의 직업도 다양하다. 



속시원한 멘트로 활약 중인 변영주 감독



봤던 영화는 

이미 스토리를 아는 상태에서 

세밀하게 역사/배경을 더하게 되고,

영화를 새로 추천받는 재미도 있다(!)






띵작매치

출처: JTBC



<방구석 1열> 15화 (2018.8.10 방송)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두 영화 

'눈길', '아이 캔 스피크'를 소개했다.




영화 눈길 명대사

눈길(2015)

    배우 김향기, 김새론의 

가슴 시린 연기와

   이나정 감독의 섬세한 시선이 담긴 영화 






영화 아이캔스피크

아이 캔 스피크(2017)

배우 나문희의 열연이 담긴,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은 영화 



'눈길', '아이캔스피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현재에 주목한다.

할머니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연대하는지 비춰준다.

'눈길'에서의 할머니는 가난한 옆집 여고생이 

생계비를 받을 수 있도록 나서주며, 

'아이캔스피크'의 할머니는 동네 민원왕이다. 


과거를 잊지 않아야, 

현재를 살아갈 수 있음을.. 

더 나아가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방구석 1열>에서는, 

평소 나누기 어려운 대화의 장을 마련해준다. 

'영화'라는 공통주제로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추천한다.




















Posted by luvholic
온갖 리뷰2018. 1. 31. 17:30



제목: 4월 이야기 (April Story)


감독: 이와이 슌지


장르: 일본 멜로/로맨스


개봉: 2000.04.08 개봉


러닝타임: 67분




[영화 "4월이야기" 줄거리]


난 그걸 사랑의 기적이라고 부르고 싶다...


도쿄 근교에 위치한 대학에 

진학을 결심한 우즈키(마츠 다카코)는 

홋카이도에 있는 가족과 

작별인사를 마친 뒤 

도쿄로 향하는 기차에 오른다.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무사시노"라는 한적한 동네에 살며

그녀는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생소한 대학생활에 적응해나가는 우즈키(마츠 다카코)는 

동네에 있는 서점에 자주 들리게 되는데.. 

마침내 

동네 서점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이 

그녀가 이곳으로 이사 오게 된 

결정적인 이유라는 것이 점차 밝혀진다.

 

과연 우즈키(마츠 다카코)는 용기를 내어 

그에게 인사를 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까?


출처: 네이버 영화



지금은 대배우가 된,

마츠 다카코의 풋풋한 모습도 엿볼 수 있는 영화다^^






[홀릭의 영화리뷰]


 

영화 <4월 이야기>는 

첫사랑의 풋풋함을 그린 영화다. 



<4월 이야기>는 

무척 잔잔하다.


스무살 소녀의 대학 생활 스토리를

1인칭 시점으로

잔잔하게 따라간다. 


그저 흘러흘러 가는 영화는 

참 오랜만이라, 낯설었다.



가장 좋았던 장면은 

엔딩 신이다. 

4월의 비가 이렇게 

달콤할 수 있을까??



풋풋했던, 모든 것이 처음이고 서툴었던

새내기 시절이 떠오르는 영화였다.


<4월이야기> 스틸 컷.




쉬는 날이나 

퇴근 후 저녁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영화 한 편씩 보며 

귤과 과자를 까먹는 일이 

기다려진다^^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