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하는 인간
저자: 정소현 | 문학과지성사 | 2012.09.28
이 책은 영화로 치자면
그래서 매 이야기를 점프할 때마다
제목 '실수하는 인간'은 반대의 의미이다.
과거의 큰 잘못을
학대받은 유년시절,
<양장 제본서 전기>
이혼 후 알콜중독에 걸려
몸은 사라지지만
고통스러운 삶에서 벗어나
<실수하는 인간>
주인공은 좁은 여인숙 허름한 방에 살며
실수로 계속해서 식물을 죽인다.
그 전에는 아버지를 (사고로) 죽이게 되고..
그 사건이 기사에 올라올까봐 검색을 하는데
또다른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어린시절의 학대가 불러오는 큰 파장은
실수라고 믿는 것이,
<너를 닮은 사람>
"도움을 받았던 옛 인연,
다시 악연이 되어 나타난다면 어떨까?"
주인공은
반전의 결말까지 보고 나니
누가 피해자인지,
<지나간 미래>
주인공은 전쟁통에 남편을 잃어버린다.
자신이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어
남편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이 소설엔 과거, 현재, 미래가 뒤섞여 있다.
그런 점에서 제목이 탁월하다고 느꼈다.
전쟁은 끝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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