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노래2018. 3. 9. 15:01






잘 가라 나를 잊어라

이까짓 거 사랑 몇 번은 더 할 테니


알잖아 내가 뒤끝이 좀 짧아서

알잖아 내가 너 말고도 님이 많아서


난 싫어 간질간질 거리는 이별

이 맘 때쯤 때쯤 흐르는 눈물

할 만큼 했잖아 미련이 없잖아

(짠짠 짜잔 짠)


잘 가라 나를 잊어라

이까짓 거 사랑 몇 번은 더 할 테니

잘 가라 돌아보지 말아라

여기서 난 안녕 멀리 안 나갈 테니

울지 마라 울지 마라 울지 마라


알잖아 내가 깔끔한 게 좋아서

혹시나 하는 맘에 하는 얘기인 거야


비라도 부슬부슬 오는 늦은 밤

술이 한 잔 두 잔 들어가는 밤

혀 꼬인 말투로 전화하지 마라

(짠짠 짜잔 짠)


잘 가라 나를 잊어라

이까짓 거 사랑 몇 번은 더 할 테니

잘 가라 돌아보지 말아라

여기서 난 안녕 멀리 안 나갈 테니


잘 가라 나를 잊어라

이까짓 거 이별 몇 번은 더 할 테니

잘 가라 돌아보지 말아라

여기서 난 안녕 멀리 안 나갈 테니


울지 마라 울지 마라 울지 마라






☆ 조영수 작곡, 김이나 작사 


조영수 작곡가는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산다는 건> 등 

여러번 작업을 했었다. 


김이나 작사가는 아이유, 브라운아이드걸스, 

엑소, 이선희, 성시경 등 

다양한 곡의 작사를 맡았다. 

이번 <잘가라>로 첫 트로트 작사에 도전했다고 한다. 



이 노래는,

잘가라↗↘↗↘↗~

 긴 "꺾기" 부분이 중독성 갑이다^^


홍진영 특유의 목소리도

촥촥 감긴다. 


이별 후 술취해서 전화하니 말라는(ㅋㅋ)

통쾌한 가사도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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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7. 11. 24. 09:45


나는 매일 똑같은 밥을 먹는 것도 아니고
나는 매일 똑같은 얘길 하는 것도 아니고
어쩌면 오늘이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데

나는 왜 또 이리 외로운지

가끔 만나는 사람들이 내게 이런 말을 해
얼굴이 많이 좋아졌네 무슨 좋은 일 있니
좋았던 일도 있었고 안 좋은 일도 있었죠

근데 왜 안 좋은 일은 안 묻나요

그대가 아는 것만큼 난 좋은 애가 아니에요
나쁜 생각도 잘하고 속으로 욕도 가끔 해요
웃는 내 모습이 좋다면 슬픈 나도 좋아해 줘요
난 그대 우는 모습도 좋거든요

우린 완벽하지 않고
가끔 억지도 부리는 걸
때론 마음이 너무 아파
푹 주저앉고서 울곤 해

지금이 그렇다면
내게 모두 말해주세요
그대를 내 어깨에 기대
찬 바람에 얘길 떠나 보내요

그대를 만난 날만큼 난 밝은 애가 아니에요
나쁜 생각도 잘하고 속으로 가끔 울곤 해요
웃는 내 모습이 좋다면 슬픈 나도 좋아해 줘요
난 그대 모든 모습이 좋거든요

우린 완벽하지 않고
가끔 억지도 부리는 걸
때론 마음이 너무 아파
푹 주저앉고서 울곤 해

지금이 그렇다면
내게 모두 말해주세요
그대를 내 어깨에 기대
찬 바람에 얘길 떠나 보내요

내가 뭘 잘못했는지
이젠 기억조차 안 나는
이 무거운 새벽공기에
쌀쌀해진 난 슬퍼져

하염없이 말 없는
전화기에 눈을 떼지 못하고
먼저 다가가기엔

내 맘이 어려워지는 걸

퇴근시간 - 치즈 #




누구나 완벽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하기 

그리고 상대도 그렇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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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7. 11. 23. 10:58




그날 알았지 이럴 줄, 이렇게 될 줄

두고두고 생각날 거란 걸
바로 알았지

까만 하늘 귀뚜라미 울음소리
힘을 주어 잡고 있던 작은 손

너는 조용히 내려 나의 가물은 곳에 고이고
나는 한참을 서서 가만히 머금은 채로 그대로
나의 여름 가장 푸르던 그 밤,
그 밤


너의 기억은 어떨까
무슨 색일까
너의 눈에 비친 내 모습도
소중했을까

머리 위로 연구름이 지나가네
그 사이로 선바람이 흐르네

너는 조용히 내려 나의 가물은 곳에 고이고
나는 한참을 서서 가만히 머금은 채로 그대로
나의 여름 가장 푸르던

빗소리가 삼킨 사랑스런 대화
조그맣게 움을 트는 마음
그림처럼 묽게 번진 여름 안에
오로지 또렷한 너

너는 조용히 내려 나의 가물은 곳에 고이고
나는 한참을 서서 가만히 머금은 채로 그대로
나의 여름 가장 푸르던 그 밤,
그 밤

그날 알았지 이럴 줄…

- 푸르던, 아이유 #







그리운 여름.

몽글몽글하게 피어나는 그리움이 느껴질 때 듣는 노래다^^

아이유의 조곤조곤한 목소리와 가사가 와 닿는다.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7. 11. 22. 13:44




지도에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 날
바람이 몹시도 불었네

그대론 어디로도 갈 수
없을 것만 같아서
몇 개의 다리를 끊었네

너와 난 잠투정을
부리는 억양이 달라서
농담밖에 할 게 없었네

노래가 되지 못했던
이름들이 나뒹구는
거리에 내 몫은 없었네

오래전에는 분명
숲이었을 탑에 올라가
매일 조금씩 모은
작은 슬픔들을 한 줌 집어
멀게 뿌렸어

행여나 나를 찾진
않을까 목을 길게 빼도
아무런 연락도 안 오네

누구도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이불을 끌어올리네

마음만 먹으면
새까맣게 칠한 밤을 넘어서
너를 만날 수 있는
세계란 걸 알고 있지만
그게 참 어려워

수 없이 나를 스쳐 간
어떤 이에게도 먼저
손을 뻗어 준 적이 없네

우리는 결국 한 번도
서로 체온을 나누며
인사를 한 적이 없었네

우린 함께 울지 못하고
서로 미워하는 법만 배우다
아무 데도 가지 못 한 채로
이 도시에 갇혀버렸네

- 서울, 쏜애플 #







쓸쓸한 가을비가 내리는 아침에 이 노래를 들으면서 왔다.

파란 부분 가사가 마음에 꽂혔다. 기타소리도 넘넘 좋다. 

마음이 스산한 날의 강추곡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7. 11. 21. 16:10





오늘은 휴가.
놀고 싶은 날.
이 노래는 무작정 신나는 노래다.
흥이 나고 싶을 때 이노래를 추천합니다.
가사는 지금 처음 본게 함정;;;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