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노래2018. 12. 12. 22:51






류이치 사카모토 (= 사카모토 류이치)

이름-성 순으로 서양식 표기한 것이

'류이치 사카모토',

좀더 친숙하게 불리는 이름이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일본의 음악가로, 

영화음악 분야의 작곡가이자 뮤지션이다.

골든글로브상과 그래미 어워드를 

동시에 수상한 음악가이다. 

1978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 우호적인 성향을 띠고 있어,

한국 팬들도 꽤나 많은 편이라고 한다...ㅎㅎ 






오늘의 노래, 

<Merry Christmas, Mr. Lawrence> 

류이치 사카모토가 

피아노로 연주한 곡이다. 

이곡은 1981년도 영화인 

<전장의 크리스마스> OST이다. 


원곡은 피아노 연주만이 나오는데,

오늘 소개할 버전은 

첼로, 바이올린 연주가 더해진 버전이다.   


Ryuichi Sakamoto가 피아노 연주를,

Jaques Morelenbaum이 첼로를 맡고

Judy Kang이 바이올린을 더한 trio 연주이다.


이곡, 트리오 버전은 

풍성한 선율이 만나 감동을 더한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꼭 듣고 싶은 곡이다.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8. 11. 13. 21:47

바람기억




바람 불어와 내 맘 흔들면

지나간 세월에 

두 눈을 감아본다


나를 스치는 고요한 떨림

그 작은 소리에

난 귀를 기울여 본다


내 안에 숨쉬는

커버린 삶의 조각들이

날 부딪혀 지날 때

그 곳을 바라보리라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사랑

그 영원한 약속들을

나 추억한다면 힘차게 걸으리라


우리의 만남 우리의 이별

그 바래진 기억에

나 사랑했다면 미소를 띄우리라


내 안에 있는 

모자란 삶의 기억들이

날 부딪혀 지날 때 

그 곳을 바라보리라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사랑

그 영원한 약속들을

나 추억한다면 힘차게 걸으리라


우리의 만남 우리의 이별

그 바래진 기억에

나 사랑했다면 미소를 띄우리라







<바람기억>은 

작사, 작곡 모두 나얼이 한 곡이다.

2012년 나얼의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이다. 



<바람기억>을 듣고 있으면,

희노애락이 필름처럼 

스쳐지나가는 것만 같다.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들인 

'믿음, 사랑, 만남, 이별'을 다룬 가사가

애절한 보컬을 통해 감정을 증폭시킨다. 



<바람기억>은 극악무도한 고음을 자랑한다.

한영애, 이은미, 이선희, 

강균성(노을), 박지민, 한동근, 휘인(마마무) 등 

가창력으로 유명한 가수들의 사랑을 받아 

여러 차례 재탄생되기도 했다 :)









(추천) 이선희 - 바람기억





이선희가 부른 <바람기억>을 듣고 반했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찬 바람에 걱정거리가 씻겨나가는 듯,

깨끗해지는 느낌이 드는 버전이다.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8. 1. 9. 11:25








벌써 몇 달 짼가
너 만난다는 그 사람 얘길 들었어


아마 뭔 일이 있었나 저쨌나
떠들어대던 심보가
이젠 여기까지 발동해서 널
떠올리게 됐나봐

또 어쩌다 친구들에게
그 시절 얘길 들어도
내가 한 마디 못한 너를

멋대로 막돼먹게 말을 맘대로 막해
막 때리지도 못해 내 자신을
난 그게 문제였어



너와 이별에
난 버린 것이 많고
찾을 것이 많고
가는 마음마다 머물지를 잘 못해


사랑했던 시간 널 좋아했던
그 많은 아픈 날을 걸었네


너와 이별은
또 많은 날을 울게 만들었어

이젠 모두 지난 얘기지만
시간이 지난 난

처음 널 만났던
그 겨울 속을 걸어가



눈물없인 볼 수 없다던
한참 인기 많은 영화를 봤어

아마 주인공이 죽었나 저쨌나
떠들어대는 사람들
아마 둘은 다신 볼 수 없었지
그건 영화이니까


오 내 주변에 여자가 많단 그런
헛소릴 듣고 웃을 때가 아니야
아니 왜 내 얘길 내가 맘대로 못해


변명도 못해 남탓도 못해
암말도 못해 웃어 이자식이
난 그게 재미없어



너와 이별에
난 버린 것이 많고
찾을 것이 많고
가는 마음마다 머물지를 잘 못해


사랑했던 시간 널 좋아했던
그 많은 아픈 날을 걸었네


너와 이별은
또 많은 날을 울게 만들었어

이젠 모두 지난 얘기지만
시간이 지난 난
처음 널 만났던
그 겨울 속을 걸어가

걷다보면 시간이 말하겠지
그 겨울 속을 걸어가
걷다보면 마음이 말해주겠지

너와 이별은
참 버린 것이 많던
찾을 것이 많던

가는 마음 따라 흘러갔던 시간이
내게 줬던 아픈 힘들었었던
모든 걸 참으라고 말했네


너와 이별은
더 꺼내지도 않는 말이 돼버린걸
이젠 모두 지난 얘긴거야


시간이 지난 난
시간이 지난 난


그 겨울 속을 걸어가














설레는 겨울노래가 

듣고 싶었다.^^


이 노래는 

소복소복 쌓인 눈길을 걸으며 듣기 좋은 노래다.


"인디 대세", "고막 남친" 윤딴딴,

 믿고 듣는 가수다.



경쾌한 멜로디에 약간은 슬픈 가사가 있다. 


설레면서 찡한 노래.


두가지가 다 있는 노래라 추천하는 곡:)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