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노래2019. 3. 28. 23:10

오왠의 오늘




새벽4시 잠들지 않아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을 생각하곤 해 

습관처럼 마음이 아려와

집으로 가는 길은 자꾸만 멀어지는데


저만치 멀어지는 찾을 수 없는 잡을 수 없는


Take it easy

나만 왜 이렇게 힘든 건가요

오늘밤이

왜 오늘의 나를 괴롭히죠


아무것도 한게 없는 하루인데

나는 왜 이렇게 눈치만 보고 있는 건지

아쉬움은 나를 찾아 다가오네

창문 밖은 벌써 따뜻한데


Take it easy

나만 왜 이렇게 힘든 건가요

오늘밤이

왜 오늘의 나를 괴롭히죠


한번만 다시 또 일어설 수 있나요 음음음

오늘도 슬픔에 잠겨 밤을 지우고 있나요


Take it easy

나만 왜 이렇게 힘든 건가요

오늘밤이

왜 오늘의 나를 괴롭히죠


Take it easy

왜 오늘의 나를 괴롭히죠





오왠

가수 오왠 (O.WHEN)


오왠은 싱어송라이터로,

2016년 첫 EP [When I Begin]를 발매하였다. 

자작곡으로 진솔한 마음을 표현한

가사들이 매력적이다.



오왠의 <오늘>은 

SBS "더 팬"에 나와 유명세를 탄 곡이다.


악동뮤지션 수현은 

이 노래를 소개하며 덧붙였다.


"나에게 눈물버튼인 곡이다.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 싶어서 추천하게 됐다."





조명



기대를 안고 들었던 

오왠의 라이브는

힘든 하루를 위로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을 여러 번 들으면서 

어떤 날은 가사에 몰입하고 

또 어떤 날은 보컬에 감동하고,

또 다른 날엔 

노래가 주는 힘에 대해 생각해봤다.


창문 밖이 따뜻해지는 시점에 

'괜찮다'는 말 대신 이 노래를 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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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9. 3. 14. 22:20

자넬 모네 팝송






Janelle Monae

Janelle Monae


자넬 모네(Janelle Monae)는 

미국의 솔로 가수, 배우이다.

보컬과 랩, 춤, 연기가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퀴어, 젠더 문제에 포커스를 두며 

음악과 무대에도 반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이다. 





자넬 모네 그래미 어워드

출처: AFPBBNews



필자는 2019 그래미 어워즈에서 

자넬 모네의 라이브를 처음 접했다 :)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이었다..

무대가 좁아보일 정도로 

자넬 모네는 포스를 뿜어냈다. 




Dirty Computer

자넬 모네의 앨범, Dirty Computer(2018)


자넬 모네의 

명반으로 손꼽히는 앨범 

'Dirty Computer' 이다.


오늘의 노래, <pynk>는 

'Dirty Computer'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다.

봄 하면 생각나는 색깔이기도 한, 

핑크!

통통 튀는 팝을 듣고 싶은 봄에 

이 곡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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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9. 3. 9. 21:35

sf9 여전히예뻐




Oh You’ll still be
여전히 예뻐 예뻐 예뻐

밥이 넘어가질 않아 죽겠어
뼛속까지 네가 밟혀 죽겠어
오늘 밤엔 네가 내게 너무 달고 쓰다

절대 찌질하게 안 봐 인스타그램
이런 기분 혼자 어떡할래 그래
Hey where you at
이제 와 어떻게 내게 뭘 더 바라

Woo 네 옆에 그 사람 보고 말았어
내 맘은 아프지만 내 입가엔 미소가
그래 둘이 잘 어울리네

여전히 예뻐 아름다워 
믿을 수가 없는데
기분이 뭣 같아 어딜 가도
너 없인 나 하루도 겁나

Oh my lady Still my lady
연기처럼 다 사라져
어딜 가도 너야 미치겠어
이젠 뒤를 봐도 보이지 않아 
여전히 넌

어리석게 난 왜 (너무 예뻐)
그때 너를 보내 (여전히 넌)
계속되는 후회
아직까지 너인지 나인지 
너무 헷갈리는 밤에 (여전히 넌)

예쁜 그 미소에 (너무 예뻐)
미쳐간 이 밤에 (여전히 넌)
눈부시게 예뻐
아직까지 너인지 나인지 
너무 헷갈리는 밤에

사랑이란 걸 난 할 줄 몰랐지
첫눈에 네가 운명인 줄로만 알았지
내 밤을 항상 밝히고 향긋하게 녹는
캔들 마냥 네 입술은 깊고 달았지

너 없는 밤에 몰려온 그날의 후회
방은 어둡고 너라는 초는 다 녹은 후에
넌 잘 지낼까 나처럼 힘들지는 마
너의 아픔까지 내가 다 안고 갈 테니까

Woo 네 옆에 그 사람 보고 말았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 보여서 다행이야
그래 둘이 잘 어울리네

여전히 예뻐 아름다워 
믿을 수가 없는데
기분이 뭣 같아 어딜 가도
너 없인 나 하루도 겁나

Oh my lady Hold me lady
연기처럼 다 사라져
어딜 가도 너야 미치겠어
이젠 뒤를 봐도 보이지 않아 
여전히 넌

하늘에서 비가 와 날 적셔버리고
Forget it get it get it you
날 망쳐버렸어 Oh

홀로 남은 밤이 외로워서
너를 위해 불러 주던 노래만
다시 또 또 또 머릿속에

여전히 예뻐 아름다워 
자꾸 널 보고 싶어
기분이 뭣 같아 어딜 가도
너 없인 난 버틸 순 없어
Oh my lady Hold me lady

다신 떠나지 않을래
이미 지나간 내 추억 속에
이젠 뒤를 봐도 보이지 않아
여전히 넌

어리석게 난 왜 (너무 예뻐)
그때 너를 보내 (여전히 넌)
계속되는 후회
아직까지 너인지 나인지 
너무 헷갈리는 밤에 (여전히 넌)

예쁜 그 미소에 (너무 예뻐)
미쳐간 이 밤에 (여전히 넌)
눈부시게 예뻐
아직까지 너인지 나인지 
너무 헷갈리는 밤에







sf9 예뻐지지마 앨범

SF9, FNC 엔터테인먼트


SF9(에스에프나인)은 

9인조 남자 아이돌그룹이다.


데뷔곡 <팡파레> 이후 

<쉽다>, <부르릉>, <오 솔레미오>, <질렀어>,

<예뻐지지 마> 등 타이틀곡으로  

가열차게 활동 중이다. 



2019년 미국, 유럽 총 10개 도시 

투어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스카이캐슬 우주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 우주 역 (SF9 찬희)




폭발적인 인기였던 드라마 

<스카이캐슬> 우주 역의

찬희가 소속된 그룹이다.

곱상한 연기 멤버인 줄 알았는데 

메인 댄서를 맡고 있어서 놀라웠다.ㅎㅎ







TVN 예능 <선다방>의 훤칠한 막내, SF9 로운 



오늘의 노래, 

여전히 예뻐(Still My Lady)는 

SF9 1집 미니앨범의 수록곡이다.

이곡은 <선다방>을 다시 보다가 

발견한 곡이다!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그리고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친숙함이 있었다. 

밝은 멜로디 속 후회를 담은 가사가 

귓가에 아련하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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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9. 2. 22. 16:30

오늘의 노래






기분이 좋아 절로 콧노래가 나와요

별일 있는건 아닌데 돈을 주운 것도 아닌데

잘지내라던 네가 눈물흘리던 내가

몇년전의 영화처럼 흐릿해져 기분이 좋아

그래 난 잘지내요 오~ 뜻밖인가요?

네가없인 하루라도 못살겠던 내가

잘지내는 내가 나도 놀랍죠

고마워요 네덕분에 살도 빠졌죠

지금 그녀에게는 잘해주길 바래요

혹시 술에 취해도 내게 전화는 마요


새빨개진 내 코가 말라버린 내 입가

눈물로만 꼬박 3일 더는 나올 것도 없는데

왜그렇게 많은 사진 왜그리도 많은 추억

비워내지 못할꺼라 걱정하던 날도 많았어


그래 난 잘지내요 오~ 뜻밖인가요?

네가없인 하루라도 못살겠던 내가

잘지내는 내가 나도 놀랍죠

고마워요 네덕분에 살도 빠졌죠

지금 그녀에게는 잘해주길 바래요

혹시 술에 취해도 내게 전화는 마요


남자) 그댄 잘 지내나요 별일 없는 거겠죠?

내가없는 하루라도 네겐 변함 없는 일상이겠죠

즐겨마시던 커피 좋아하던 영화도

여전할꺼같네요 잘지내세요


지금 그녀에게는 잘해주길 바래요

혹시 술에 취해도 내게 전화는 마요

가끔 보고싶어도 우리 후회는 마요






바닐라맨(오른쪽, 리더), 성아(왼쪽, 보컬)



바닐라어쿠스틱은 바닐라맨, 성아로 

이루어진 혼성 그룹이다. 

바닐라맨이 작사, 작곡을 맡고 있다. 

바닐라맨은 

볼빨간사춘기 노래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볼빨간사춘기 - '남이 될 수 있을까'

 정말 좋아했다, 취향 저격곡!)

보컬 성아의 목소리는 

투명하면서 감미로움이 가득하다. 

팀명 중 '바닐라'와 잘 어울린다. 

스웨덴세탁소 보컬과도 

비슷한 풍이다 생각했는데,

같은 소속사(쇼파르뮤직)여서 신기했다.





눈물 대신 웃음

바닐라어쿠스틱, 눈물 대신 웃음 cover




바닐라 어쿠스틱은 

치즈인더트랩 OST인 <너와 나의 시간은>,

<눈물대신 웃음>, <같은 말>, <좋아해>, 

<끝이 아닌 것 같아서> 등 

2008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좋은 곡들을 

발표하고 있다 :)



커피


오늘의 노래, 

<홍삼맛 캔디>(2011)는 

달콤한 멜로디에 반해버렸다. 

경쾌하게 이어지는 악기 소리와 

어쿠스틱 사운드가 어우러져 흥겹다.ㅎㅎ


밝은 멜로디와 달리  

가사는 홍삼처럼 쌉싸름한 뒷맛을 남긴다. 

이별의 가장 마지막 단계쯤 

위치한 감정이다. 

펑펑 울고 슬퍼한 후 

서로 잊고 잘 살길 바라는 가사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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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9. 2. 12. 23:15


크랜베리스 좀비



Another head hangs lowly

머리가 또 하나 낮게 걸렸고 

Child is slowly taken

아이들도 천천히 끌려가고 있어 

And the violence caused such silence

폭력은 이런 침묵을 만들어

Who are we mistaken

우리는 누구를 오해하고 있는건가? 


But you see, it′s not me

이것봐, 나도 아니고 

It′s not my family

우리 가족도 아냐

In your head,

네 머리 속에 있는거야 

In your head they are fighting

네 머리 속에서 싸우고 있는거라고 


With their tanks and their bombs

그 탱크과 폭탄을 가지고 

And their bombs and their guns

그 폭탄과 총을 가지고 

In your head,

네 머리 속에서 

In your head they are cryin′

네 머리 속에서 울고 있는 거라고 


In your head, in your head

네 머리 속에서, 머리 속에서 

Zombie, zombie, zombie

좀비, 좀비, 좀비 

What′s in your head, in your head

네 머리 속엔 뭐가 들어 있는거야? 

Zombie, zombie, zombie

좀비 좀비 좀비 

eh-eh eh-eh eh-eh oh-oh



Another mother′s breakin′

Heart is taking over

또다른 어머니의 

슬픔이 반복되고 있어

When the violence causes silence

폭력이 이런 침묵을 만들어 낼 때

We must be mistaken

우리는 무언가를 잘못 하고 있다는 거야 

It′s the same old theme since 1916

1916년부터 계속된 똑같이 오래된 이야기야 


In your head

네 머리 속에서 

In your head they′re still fighting

아직도 네 머리 속에서 싸워 

With their tanks and their bombs

그 탱크과 폭탄을 가지고 

And their bombs and their guns

그 폭탄과 총을 가지고 

In your head,

네 머리 속에서, 

In your head they are dyin′

네 머리 속에서 그들은 죽어가고 있어 


In your head, in your head

네 머리 속에, 네 머리 속에서 

Zombie, zombie, zombie

좀비, 좀비, 좀비

What′s in your head, in your head

네 머리 속엔 뭐가 들어 있지 

Zombie, zombie, zombie

좀비, 좀비, 좀비

Oh, oh, oh, oh, oh, oh, oh, ay-ay-oh






1. Cranberries - Zombie (원곡)


크랜베리스는 아일랜드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이다. 

아일랜드의 국민 밴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993년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Dreams>, <Zombie>, 

<Ode to my family> 등의 

전 세계적인 히트곡을 냈다.

그중 <Dreams>는 

영화 중경삼림 OST에서 접했다. 

갸냘프면서 울림이 있는..  

듣다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no war


오늘의 노래, <Zombie>는 

아일랜드 폭탄 테러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곡이다. 

전쟁을 비판하는 

절규의 목소리를 담았다.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희생하고 

무분별하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지금도 경계해야 한다. 

좀비가 되지 않기 위해,

이 노래의 가사를 주목해 본다.





2. Bad wolves - Zombie 

 



한편, 2018년 숨을 거둔 

크랜베리스의 보컬 

돌로레스 오리어던을 추모하며

Bad wolves가 

<Zombie>를 리메이크했다. 



배드 울브스

Bad wolves는 

미국의 메탈 밴드이다.

락과 메탈이 가미된 새로운 버전의 

<Zombie>에 완전 꽂혀버렸다.

배드 울브즈 버전

좀더 세련되고 

음울함이 극대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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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9. 1. 16. 21:12

아이유 안경





웃고 있는 그 표정 너머에

진심까지 꿰뚫어 볼 순 없어요

그저 따라서 웃으면 그만


누군가 힌트를 적어 놨어도

너무 작아서 읽을 수가 없어요

차근차근히 푸는 수밖에


그렇다 해도 안경을 쓰지는 않으려고요

하루 온종일 눈을 뜨면 당장 보이는 것만

보고 살기도 바쁜데 


나는 지금도 충분히 피곤해

까만 속마음까지 보고 싶지 않아

나는 안 그래도 충분히 피곤해

더 작은 글씨까지 읽고 싶지 않아


공들여 감춰놓은 약점을

짓궂게 찾아내고 싶진 않아요

그저 적당히 속으면 그만


무지개 뒤편엔 뭐가 있는지

너무 멀어서 보이지가 않아요

대단한 걸 상상할 수밖에


그렇다 해도 안경을 쓰지는 않으려고요

속고 속이고 그러다 또 믿고

상상을 하고 실망하기도 바쁜데


나는 지금도 충분히 피곤해

누구의 흠까지 궁금하지 않아

나는 지금도 충분히 피곤해

좀 더 멀리까지 보고 싶지 않아


나는 지금도 충분히 피곤해

무거운 안경까지 쓰지 않을 거야

나는 안 그래도 충분히 피곤해

더 각진 안경까지 쓰지 않을 거야






챗셔

CHAT-SHIRE(챗셔)는 

2015년에 발매된 앨범으로,

스물세 살 아이유의 감성을 만날 수 있다.

이 앨범은 

아이유가 프로듀싱한 최초의 앨범이자,

전곡 작사를 맡았다. 


챗셔의 수록곡 <푸르던>을 

'오늘의 노래'로 소개한 적이 있었다.

이 앨범의 <무릎>, <마음>도 

정말 좋아하는 곡들이다 :)


그중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안경>을 소개한다. 




<안경>은 

아이유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톨스토이의 소설 《바보 이반》을 모티브로 

만든 곡이라고 한다. 





안경쓴 아이유

안경 쓴 아이유, 출처: 브이앱 



<안경> 속 주인공은 말한다.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

더 알고 싶지않다며.  


색안경을 낀채 

한쪽 면으로만 자신을 판단하는 대중들에게 

아이유식으로 

일침을 가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보이는 대로 보고 

적당히 웃고 속아 주고  

직장생활의 애환을 담은 노래로 읽히기도 했다.


일상의 무게만 해도 벅찬데 

숨겨진 진심까지 알고 싶지 않은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꿰뚫어보는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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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9. 1. 9. 23:10

오마이걸 비밀정원



나의 비밀정원

난 아직도 긴 꿈을 꾸고 있어 

그 어떤 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아침 햇살이 날 두드리며 Hello

매일 머물렀다 가는데 모르지

처음으로 너에게만 보여줄게 나를 따라

Come with me bae

손을 잡아 You and me


내 안에 소중한 혼자만의 장소가 있어

아직은 별 거 아닌 풍경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곧 만나게 될 걸

이 안에 멋지고 놀라운 걸 심어뒀는데

아직은 아무 것도 안 보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알게 될 거야


나의 비밀정원


너무 단순해 그 사람들은 말야

눈으로 보는 것만 믿으려 하는 걸

빗방울은 날 다독이며 잠시

내게 또 힘을 주곤 해 다정히

오늘 하루 한 사람만 초대할게 나를 따라

Come with me bae

상상해봐 You and me


내 안에 소중한 혼자만의 장소가 있어

아직은 별 거 아닌 풍경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곧 만나게 될 걸

이 안에 멋지고 놀라운 걸 심어뒀는데

아직은 아무 것도 안 보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알게 될 거야


나의 비밀정원

아마 언젠가 말야 이 꿈들이 현실이 되면

함께 나눈 순간들을 이 가능성들을

꼭 다시 기억해줘


네 안에 열렸던 문틈으로 본 적이 있어

아직은 별 거 아닌 풍경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곧 만나게 될 걸

그 안에 멋지고 놀라운 걸 심어뒀는데

아직은 아무 것도 안 보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알게 될 거야


너의 비밀정원

무럭무럭 어서어서 자라나 줘 Beautiful







오마이걸 (OH MY GIRL) 



오마이걸은 2015년 미니앨범 

《OH MY GIRL》로 데뷔하여,

<Closer>, <Windy day>, <내 얘길 들어봐>(리메이크),

<비밀정원>, <불꽃놀이> 등의 노래들을 발표했다. 


2018년에는 '오마이걸 반하나'라는 유닛으로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라는 

독특하고 중독성 있는 노래도 발표하기도 했다.^^


오마이걸의 노래를 들으면

신비롭고 동화같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비밀정원>은 오마이걸에게 

첫 1위를 안겨준 노래이다.


오늘의 노래, <비밀정원>은 

특히 가사가 참 예쁘다. 

마음 속에 존재하는 정원을 

상상하여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다. 


비밀스러운 정원에 자라고 있는 것은 

'꿈'이라고 해석해 보았다. 


비록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도

누구나 꿈을 가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곡이다.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8. 12. 24. 15:00

시아 스노우맨




Don’t cry, snowman, not in front of me

Who’ll catch your tears 

if you can’t catch me, darling

If you can’t catch me, darling


울지 말아요, 눈사람, 내 앞에선 그러지 말아요

당신이 날 붙잡지 못하면, 

누가 당신 눈물을 닦아주겠어요

당신이 날 붙잡지 못하면요


Don’t cry, snowman, don’t leave me this way

A puddle of water can’t hold me close, baby

Can’t hold me close, baby


울지 말아요, 눈사람, 이런 식으로 날 떠나진 말아요

물웅덩이로 변하면 날 꼭 안아줄 수 없잖아요

날 꼭 안아줄 수 없잖아요


I want you to know that I’m never leaving

Cause I’m Mrs. Snow, ’till death we’ll be freezing


난 절대 떠나지 않는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요

난 눈사람 부인이잖아요 죽을 때까지 우리 얼어붙자고요


Yeah, you are my home, my home for all seasons

So come on let’s go


그래요, 당신이 내 집이고, 사계절 나의 집이에요

그러니 우리 어서 가요


Let’s go below zero and hide from the sun

I love you forever where we’ll have some fun


영하로 내려가 태양으로부터 숨자고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거예요 재미나게 살아요


Yes, let’s hit the North Pole and live happily

Please don’t cry no tears now

It’s Christmas, baby


그래요, 북극으로 가서 행복하게 살아요

제발 지금은 울지 말아요

지금은 크리스마스잖아요


My snowman and me, yea

My snowman and me

Baby


내 눈사람 그리고 나, 그래요

내 눈사람 그리고 나

내 사랑


Don’t cry, snowman, don’t you fear the sun

Who’ll carry me without legs to run, honey

Without legs to run, honey


울지 말아요 눈사람, 태양을 겁내지 말아요

누가 달릴 다리가 없어도 날 업어주겠어요

달릴 다리가 없어도요


Don’t cry, snowman, don’t you shed a tear

Who’ll hear my secrets if you don’t have ears, baby

If you don’t have ears, baby


울지 말아요 눈사람, 눈물 흘리지 말아요

당신에게 귀가 없다면 누가 내 비밀을 들어주겠어요

당신에게 귀가 없다면요


I want you to know that I’m never leaving

Cause I’m Mrs. Snow, ’till death we’ll be freezing


난 절대 떠나지 않는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요

난 눈사람 부인이잖아요 죽을 때까지 우리 얼어붙자고요


Yeah, you are my home, my home for all seasons

So come on let’s go


그래요, 당신이 내 집이고, 사계절 나의 집이에요

그러니 우리 어서 가요


Let’s go below zero and hide from the sun

I love you forever where we’ll have some fun


영하로 내려가 태양으로부터 숨자고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거예요 재미나게 살아요


Yes, let’s hit the North Pole and live happily

Please don’t cry no tears now

It’s Christmas, baby


그래요, 북극으로 가서 행복하게 살아요

제발 지금은 울지 말아요

지금은 크리스마스잖아요


My snowman and me, yea

My snowman and me

Baby


내 눈사람 그리고 나, 그래요

내 눈사람 그리고 나

내 사랑






시아(sia)는 호주의 빌보드가수이며,

독특한 스타일의 음색으로 사랑받는 가수이다.


오늘의 팝송 <snowman>은 

시아가 2017년 11월에 발표한 

크리스마스 앨범 속 수록곡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삼성 갤럭시노트9' CF 속 

배경음악으로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노래이다. 

약간은 가라앉은, 슬픔이 깔린 이 노래는 

특별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눈사람 이미지


Don’t cry, snowman, 

don’t leave me this way

A puddle of water can’t hold me close, baby

Can’t hold me close, baby


울지 말아요, 눈사람, 

이런 식으로 날 떠나진 말아요

물웅덩이로 변하면 날 꼭 안아줄 수 없잖아요

날 꼭 안아줄 수 없잖아요




눈사람이 녹아 물웅덩이로 변해버릴까 

두려운 마음이 느껴지는 가사다.


이곡은 미국의 만화영화 

<프로스티 더 스노우맨(1969)>의 스토리와 

연결되어 있다.


프로스티 더 스노우맨


<프로스티 더 스노우맨>은 

마법의 모자로 생명을 얻은 눈사람과

소녀 카렌이 눈사람 프로스트가 녹지 않게 

북극으로 떠나는 모험이야기다. 


연말의 뜻모를 쓸쓸함을 달래 줄 만한,

캐롤 한 곡이 필요하다면 이곡을 추천한다.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8. 12. 12. 22:51






류이치 사카모토 (= 사카모토 류이치)

이름-성 순으로 서양식 표기한 것이

'류이치 사카모토',

좀더 친숙하게 불리는 이름이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일본의 음악가로, 

영화음악 분야의 작곡가이자 뮤지션이다.

골든글로브상과 그래미 어워드를 

동시에 수상한 음악가이다. 

1978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 우호적인 성향을 띠고 있어,

한국 팬들도 꽤나 많은 편이라고 한다...ㅎㅎ 






오늘의 노래, 

<Merry Christmas, Mr. Lawrence> 

류이치 사카모토가 

피아노로 연주한 곡이다. 

이곡은 1981년도 영화인 

<전장의 크리스마스> OST이다. 


원곡은 피아노 연주만이 나오는데,

오늘 소개할 버전은 

첼로, 바이올린 연주가 더해진 버전이다.   


Ryuichi Sakamoto가 피아노 연주를,

Jaques Morelenbaum이 첼로를 맡고

Judy Kang이 바이올린을 더한 trio 연주이다.


이곡, 트리오 버전은 

풍성한 선율이 만나 감동을 더한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꼭 듣고 싶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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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8. 12. 6. 22:01

오늘의 노래






내 별자리는 상처투성이 자리

내 혈액형은 A B O 또 AB형

날 들킬까봐 매일 나를 숨겼어 I'm sorry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던 걸까
그런 사람이 되면 행복해 질까
내 목소리로 내 마음에 속삭여 all right 

길을 잃어 버렸니 그럴 수도 있어
사람들의 그림자 뒤 따라가지마
잃어버린 나를 찾아줘

아무것도 아닌 게 내겐 어려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
울고 싶을 땐 울어버리고
웃고 싶지 않을 때는 웃지 마

밤하늘에다 나를 난 그려봐
내가 만드는 나의 별자리
아무도 지우지 못할 나만의 빛으로

엄마 방에 불빛이 이제 꺼졌어
그 고단했던 하루가 잠들었어
난 왠지 그걸 보고서야 잠이 와 그냥

잘은 모르겠지만 안쓰러운 마음
뭔진 모르겠지만 잘하고 싶은 맘
이 마음이 소중한 거야

아무것도 아닌 게 내겐 어려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
울고 싶을 땐 울어버리고
웃고 싶지 않을 때는 웃지 마

밤하늘에다 나를 난 그려봐
내가 만드는 나의 별자리
아무도 지우지 못할 나만의 빛으로


그땐 내 잘못인 줄만 알아서
날 야단치고 탓을 하고
그러다 혼자 서러워하고 (그러다 잠이 들고)
나를 지우고 또 쓰고(그러다 후회하고)
아무도 아닌 내가 되고
이제 다시 그런 거 하기 싫어


아무것도 아닌 게 내겐 어려워
누가 내게 말해주면 좋겠어
울고 싶을 땐 울어버리고
웃고 싶지 않으면 웃지 말라고

밤하늘에서 날 보며 빛나는
내 얘기를 다 아는 별 하나
잘 하고 있는 거라고 매일 내게 말해 줘

아무것도 아닌 게 내겐 어려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
(내가 빛날 수 있게)
울고 싶을 땐 울어버리고
웃고 싶지 않을 때는 웃지 마

반은 거짓말 절반은 진짜 말
그 사이 어디쯤에 있는 나
잘하고 있는 거라고 말해주고 싶어
꼭 안아주고 싶어






로시 stars

로시(Rothy) - Stars




가수 로시는 

데뷔한지 얼마 안된 신인이다.

로시는 방송 활동 없이  

음원을 먼저 공개하는 독특한 데뷔를 했다. 

노래 <stars>를 2017년 선공개하고,

2018년 9월에 무대를 선보였다.

실제로 <stars> 뮤비와 라이브 영상은 

SNS를 타고 '괴물신인'이라 불리며 퍼졌다. 

가수 신승훈이 프로듀싱했다는 사실(!)

허스키한 듯 독특한 음색이 매력적이다.


오늘의 노래, <stars>는 

가사가 취향저격이었다.

열일하는 (믿고 듣는) 김이나 작사가의 가사이다.



웃고 싶지 않을 때는 웃지 마

- 로시, stars



나를 힘들게 하는 것도 나이고,

진정한 위로를 건넬 수 있는 것도 나.

내가 나에게 말을 거는 방식이 좋았다. 




반은 거짓말 절반은 진짜 말

그 사이 어디쯤에 있는 나

- 로시, stars



사회생활을 위한 가면,

다른 사람 앞에서 

나도 모르게 꾸며진 내 모습이 익숙할 때쯤..

온전한 내 감정을 

알아차리가 어려울 때가 많다.

그럴 때, 가만히 들여다볼 수 있는 

이런 노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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