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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리뷰2019. 6. 2. 23:35

영화 기생충 포스터



제목: 기생충 (PARASITE, 2019)

2019.05.30 개봉 | 드라마 | 러닝타임: 131분




[영화 "기생충" 줄거리]

“폐 끼치고 싶진 않았어요”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출처: 네이버 영화) 









[홀릭의 스포없는 영화리뷰]

2019년 5월 25일,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개봉 전 수상소식으로 기대감을 안고 감상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 몰입도가 아주 좋았다. 

뻔하지 않은 가족극이었다. 

빛을 보면 숨는 '바퀴벌레'로 비유하여  

처절한 생존을 보여주는 장면이 섬뜩했다.

영화제목이 기생충이어서 

기생충/벌레의 징그러운 장면(?)을 예상했는데 

그런건 없었다. 

비유적 표현이라고 받아들였다.

풍자와 블랙코미디를 양념처럼 쳐 주고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영화였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여운이 남고  

계속 현실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 Pretend: 사기와 위선 

pretend는 

기우(최우식)가 과외 수업 중 언급한 단어다. 

pretend는 '~인 척하다, 가식적으로 행동하다'

라는 뜻을 가진다. 

영화 주제를 전반적으로 생각해보게 되는 단어였다. 




○ 극명한 대비

<기생충>은 

반지하에 사는 기택(송강호) 가족과

박사장(이선균) 가족의 대비를 

공간을 이용해 강렬한 대비를 보여준다. 








기생충 스틸컷

반지하 기택(송강호) 가족의 집.  (출처: CJ엔터)


기택의 집은 

화장실도 몸을 구겨야 할 만큼 좁다. 

빛이 제대로 들지 않는 반지하 방은 

물에도 굉장히 취약한 구조이다. 



영화 기생충 박사장네 집

럭셔리한 박사장(이선균)네 집. (출처: CJ엔터) 



반면 박사장네 집은 

대문을 따라 올라가면  

푸른 잔디가 깔린 마당이 나오는, 드넓은 집이다. 

부엌과 거실에 햇빛이 쨍쨍하게 든다. 

두 집(공간)은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 기생충 두줄 감상평

바퀴벌레처럼 사는 삶과  

'바퀴벌레 트라우마'가 생긴 삶의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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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