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리뷰2018. 1. 7. 22:10





안녕하세요^^


새해 첫주 잘 보내셨나요? 


저는 새해 맞이 버킷리스트 중에서


"공연을 매월 1회 이상 보기"를 


계획했는데요~


내친김에 바로 예매하여!


대학로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보고 왔습니다^^ 


지금부터 이모저모

후기 시작할께요~ 



*



공연명: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관람일시: 2018년 1월 7일 (일) 오후 2시 

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공연 1시간전 


티켓 오픈을 하여, 


오후 1시에 티켓을 받으러 


유니플렉스 2관으로 향했습니다 .^^ 


혜화역 2번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 소요됩니다! 










유니플렉스 주차장 안내도 적혀 있구요^^

2~3층으로 가면 

뮤지컬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수령한 티켓입니다.^^

당나귀석/응앙응앙석 2종류가 있구요,


당나귀석은 1,2층 앞자리, 

응앙응앙석은 1,2층 뒷자리입니다. 


저는 위메프를 통해 

1인당 약 15,000원으로 

응앙응앙석 티켓을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유니플렉스 2관 1층 13열 시야는,

13열은 1층 맨뒷자리라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당황했어요 ^^;;; 

단차가 없어 보여서

잘 보일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공연이 시작하고 

불이 꺼지니 사람들 사이사이로 

시야 확보는 되었습니다!





2018.1.7(일)


오늘의 캐스팅은 


백석 - 강필석 

자야 - 최연우

사내 - 안재영 


이었습니다.^^







luvholic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감상후기



피아노 한대의 선율와 


세 사람이 노래하는 


무대가 소박하게 아름다웠습니다.



그 당시의 백석은


 가난한 시인, 


인정받지 못하는 시인이었을지는 몰라도 


세월이 흘러 더 큰 사랑을 받는다는게 


감격스러운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좋았던 점 


1. 배우들의 노래가 감동적이었습니다. 

음악을 다시 찾아 듣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2. 세 배우님(강필석님, 최연우님, 안재영님) 의 연기가 모두 좋았는데, 

특히 자야 역의 최연우님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기억에 남더라구요.^^



3.  백석의 시와 백석 개인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

새로운 작품을 만든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1. 이야기가 잔잔하게 흘러가는 편이고

노래도 감미로워서(?) 눈을 감으면

잠들수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2. 객석 사이사이가 지하철마냥 좁아서 

겨울에는 옷 때문에 조금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


공연은 2018.1.28까지만 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소개하며 글을 마칩니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탸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나리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 긴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하트(♥)와 댓글은 언제 환영합니다 *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글귀2018. 1. 5. 17:30




우리는 완벽함을 추구하라고 

사회에서 교육을 받습니다.

"대충대충 해!"라고 교육 하는 곳은 없죠.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은 

생존과 성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적절히 완벽을 추구하는 것은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지나친 완벽주의는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도 오히려 효율을 떨어뜨립니다.





예를 들어 책을 읽을 때 꼼꼼히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론 전체적인 윤곽을 잡고 빨리 읽은 후 

중요한 부분만 다시 읽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는데 


완벽주의가 너무 심한 분들은

다음 장으로 넘어가지를 못합니다.




혹시 빼먹은 것이 없나 계속 확인하는 거죠. 


이것을 '강박적 느림' 이라 이야기합니다.  




 - 윤대현의 마음 연구소














*



나는 책읽거나, 일을 할때도 

완벽하게 하려는 강박을 자주 느낀다.



예를 들어 , 프로젝트를 새로 시작할 때도 

완벽하게 해야 된다는 부담감 때문에 

시작 그자체가 어려울 때가 있었다.  



막상 해보면, 

별 것 아닌데 말이다. 



처음부터 완벽히 잘해야되는 것도 아니다. 

대충 대충 틀을 잡아놓고, 

그다음 도전을 하면 

조금 더 쉬워진다. 



블로그 운영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완벽하게 모든 것을 셋팅하고 

시작하려고 하면 힘들어지는 것이다.



대충, 가지만 구상해 놓고 

살을 이어붙이는게 빠른 방법이다. 



대충! 정해놓고

일단 시작하는 방법도 

인생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방법이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작은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8. 1. 4. 17:30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고
우리의 기억을 찾아 떠나네
텅 빈 기차에 나 홀로 앉으니
짙은 한숨에 추억이 흐른다



또 다시 찾아온 바다
다시 찾아온 차가운 밤
아직도 나는 널 잊지 못하나
두근거리는 가슴에 널 간직한 채
혼자서 헤매이는 깊은 밤



아무도 모르게 처음 그 날처럼
둘 만의 추억을 찾아 떠나네
지금이라도 내게 올 것 같아
그대 모습에 끝내 눈물이 흐른다



또 다시 찾아온 바다
다시 찾아온 차가운 밤
아직도 나는 널 잊지 못하나
두근거리는 가슴에 널 간직한 채
혼자서 헤매이는 깊은 밤



한 걸음 한 걸음 멀어지네요
조금씩 조금씩 흐려지네요
그대는 그대는 떠나가네요
짙은 한숨에 우리 추억이 흐른다



두근거리는 가슴에 널 간직한 채
혼자서 헤매이는 깊은 밤



또 다시 찾아온 바다
다시 찾아온 차가운 밤
아직도 나는 널 잊지 못하나
두근거리는 가슴에 널 간직한 채
혼자서 헤매이는 깊은 밤














이 노래를 들으면,

텅빈 밤기차를 타고 

바다를 향해 떠나는 장면이 그려진다.

















사진 속 가을바다가 그리운 날.

겨울바다를 들어본다.



추워도 얼지 않는 

겨울바다가 보고싶다. ^^













Posted by luvholic




안녕하세요.

luvholic입니다.

오늘은 패션과 IT를 접목한

 [트렌드를 읽는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오늘 뭘 입지? 


옷장에 옷은 많은데 

항상 입을 옷이 없을까? 

아침마다, 저녁마다 

이런 고민 해 본적 있으신가요?








쇼핑하는 시간마저 아까울 때,

대신 쇼핑을 해주고 

저렴한 가격으로

디자이너가 옷을 골라준다면?^^









작은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스티치 픽스(Stitch Fix)"가 있습니다.











고객의 정보를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 

직접 배송까지 해주는 스티치 픽스 (출처: huffingtonpost)











스티치 픽스(Stitch Fix)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인의 취향과 신체 사이즈에 맞춰 

옷과 액세서리를 배송해 주는 서비스 업체입니다.









https://www.stitchfix.com/










스티치픽스의 특징은,

옷 실물 사진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일반 쇼핑몰에 방문하면,

수많은 옷들에

질려버린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간단한 설문을 통해

방대한 정보는 AI 시스템으로 수집하고,


전문가(디자이너)가 직접 옷을 선정하여 

고객에게 택배로 배송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옷 한벌 당 가격은 평균 55달러로, 

한화 6만원대입니다. 

1벌을 사도 다양한 코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스티치 픽스는 

미국에서 말 그대로 대박이 났습니다.


스티치 픽스의 매출액은 

2017년 9억7710만달러

(약 1조864억원...@_@ )

라고 하네요. 


이용 회원 수는 200만 명을 훌쩍 돌파했습니다.





2017. 11월 기준 나스닥에 상장했다는 기사입니다. 











스티치픽스는 인공지능을 도입해 

비용을 낮추고, 

소비자의 취향을 정확히 읽어 

트렌드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패션과 IT의 만남은 

더욱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감과 댓글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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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vholic
내맘대로 읽기2018. 1. 2. 14:30




책표지의 한 줄이 눈을 끌었다. 



"우리는 제 마음을 알 수 없어
상대에게 솔직하라고 당부한다." 





2017년에 읽은 책 중에 기억에 남았던 소설이

서유미의 <당신의 몬스터>였다.


서유미의 2018년 신작 소설 <홀딩, 턴>

발간 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경쾌한 스윙댄스를 추는 남녀. 

춤을 추기 위해서는 호흡이 맞아야 한다.



그리고 음악은 끝나고..

언제 춤을 추었냐는 듯이

멀어지는 남녀의 이미지가

눈앞에 그려진다. 





영화 <라붐>, 

피아노곡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등.

익숙한 영화와 음악이 등장해

공감대가 느껴졌다.  




<홀딩,턴>은

남녀가 결혼해 서로의 차이를 깨닫고 

돌아보는 과정이 섬세히 그려진 소설이다.


결혼과 이혼,

삶과 맞닿은 이 책의 주제이다.

등장인물도 마치 내 주변 인물인 것처럼 

친숙하다.


사소한 차이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 현실적이다.


그러면서도 낭만을 놓지 않는 점이

꼭 슬프지만은 않은 소설이었다.









영화의 몇 장면과

가을날 오후의 포크댄스에 대해 얘기하면서

지원은 잘 우러난 차 한잔을

마시는 기분이 되었다.

지나온 어떤 순간, 인상적인 장면을 꺼내 

후후 불어 맛볼 수 있다는 건

인생이 베푼 행운임에 틀림없다.

그런 면에서 인생에는

언제든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우려먹을 수 있는 티백이 필요하다. 



- 서유미, <홀딩, 턴> 중에서









♡ 리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글귀2018. 1. 1. 18:32




새해



내가 울면 해도 울고
내가 웃으면 해도 웃듯이

새 마음이라야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저 요동치는 바다의 파도도
한 방울의 물에서 시작되듯

나의 요동치는 새날 맞이가
한해의 역사를 가르리라

속 좁았던 지난해를 뒤로하고
날마다 새해로 출렁이게 하자

뜨는 해에 설레이고
지는 해에 감격하듯

날마다 설레임과 감격으로
새해를 띄워보자




- 소 천 -





(2018. 1. 1 사랑밭 새벽편지)








한 해 내내

날마다 새해처럼

새 마음으로 

하루 하루 

소망을 이루길..

기원하겠습니다.













*  방문한 모든 분들께
작은 행운이 따르길 바랍니다 *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