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귀2017. 11. 22. 16:23


"빌 브라이슨의 표현대로라면 

'집의 안락함을 기꺼이 버리고 낯선 땅으로 날아와 집을 떠나지 않았다면 

애초에 잃지 않았을 안락함을 되찾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돈을 쓰면서 덧없는 노력을 하는 게 여행'

이라는 걸 깨달았던 것이다." 


- 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 한수희









'오늘의 글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용택-인생 중에서  (0) 2017.12.02
메릴 스트립의 골든글로브 수상 소감  (0) 2017.11.28
오드리 헵번의 명언  (2) 2017.11.27
내가 30대에 배운 39가지  (2) 2017.11.26
익숙한 새벽 세시, 오지은  (0) 2017.11.23
Posted by luvholic
내맘대로 읽기2017. 11. 22. 16:07





라틴어 수업을 읽다가 머리를 울리는 구절이 있었다.





  지금 우리 사회의 청년들이 더 힘든  것은,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의 철학이 빈곤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한 공부를 나눌 줄 모르고 사회를 위해 쓸 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소위 배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자기 주머니를 불리는 일에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착취당하며 사회구조적으로 계속 가난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에는 무신경해요.


라틴어 수업/한동일




내가 여태까지 배운 지식들은 

그저 배우고 쌓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진 않았었나 

돌아보게 되었다. 


앞으로는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Posted by luvholic
온갖 리뷰2017. 11. 22. 14:21





삼성  폰을 사면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삼성 헬스 어플.

만보기로 유용하게 사용했었다.
어플 실행하면 "내 기록" 화면이 기본 화면이다.
"내 기록"에서는 일일 기본 걸음수가 나오고,
목표치로 6000걸음이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다.

"내 기록" 옆 "투게더"를 보면, 다른 사용자와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실시간으로 평균치가 나온다. 


현재 전체 평균은 44%이고 내 평균은 48%이다. 


그 아래 칸에 <글로벌 도전 달빛, 11월>을 클릭하면 11월 기록에 참가할 수 있다.


여기서 전세계에서의 내 순위를 볼 수 있다.^^








20만 걸음이 목표인데 7만 걸음ㅎㅎㅎ;;;

그나저나, 100만 명이 참여한다는 것이 놀랍다. 




삼성 헬스 어플을 잘 찾아보면 건강 뉴스도 있고,


이렇게 전세계 사람들과 같이 목표를 달성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삼성 폰을 사용한다면, 함께 걸어 볼 것을 추천합니다~!! 










* 방문한 모든 분들께 작은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 *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7. 11. 22. 13:44




지도에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 날
바람이 몹시도 불었네

그대론 어디로도 갈 수
없을 것만 같아서
몇 개의 다리를 끊었네

너와 난 잠투정을
부리는 억양이 달라서
농담밖에 할 게 없었네

노래가 되지 못했던
이름들이 나뒹구는
거리에 내 몫은 없었네

오래전에는 분명
숲이었을 탑에 올라가
매일 조금씩 모은
작은 슬픔들을 한 줌 집어
멀게 뿌렸어

행여나 나를 찾진
않을까 목을 길게 빼도
아무런 연락도 안 오네

누구도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이불을 끌어올리네

마음만 먹으면
새까맣게 칠한 밤을 넘어서
너를 만날 수 있는
세계란 걸 알고 있지만
그게 참 어려워

수 없이 나를 스쳐 간
어떤 이에게도 먼저
손을 뻗어 준 적이 없네

우리는 결국 한 번도
서로 체온을 나누며
인사를 한 적이 없었네

우린 함께 울지 못하고
서로 미워하는 법만 배우다
아무 데도 가지 못 한 채로
이 도시에 갇혀버렸네

- 서울, 쏜애플 #







쓸쓸한 가을비가 내리는 아침에 이 노래를 들으면서 왔다.

파란 부분 가사가 마음에 꽂혔다. 기타소리도 넘넘 좋다. 

마음이 스산한 날의 강추곡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