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노래2018. 3. 17. 16:00





꽃잎이 내 맘을 흔들고 

꽃잎이 내 눈을 적시고 

아름다운 기억 

푸른 하늘만 바라본다


꼬마야 약해지지마 

슬픔을 혼자 안고 살지는 마 

아빠야 어디를 가야 

당신의 마음처럼 살 수 있을까 


가장 큰 별이 보이는 우리 동네 

따뜻한 햇살 꽃이 피는 봄에

그댈 위로해요 그댈 사랑해요 

그대만의 노래로 


뚜루뚜뚜두 두두두

뚜루뚜뚜두 두두두

뚜루뚜뚜두 두두두

하늘바라기 하늘만 멍하니 


가장 큰 하늘이 있잖아

그대가 내 하늘이잖아

후회 없는 삶들

가난했던 추억

난 행복했다


아빠야 약해지지마 

빗속을 걸어도 난 감사하니깐 

아빠야 어디를 가야 

당신의 마음처럼 살 수 있을까 


가장 큰 별이 보이는 우리 동네 

따뜻한 햇살 꽃이 피는 봄에

그댈 위로해요 그댈 사랑해요 

그대만의 노래로 


따뜻한 바람이 부는 봄 내음

그대와 이 길을 함께 걷네 

아련한 내 맘이 겨우 닿는 곳에


익숙한 골목 뒤에 숨어있다가

그대 오기만 오기만

기다린 그때가 자꾸만 떠올라


가장 큰 별이 보이는 우리 동네 

따뜻한 햇살 꽃이 피는 봄에


그댈 위로해요 그댈 사랑해요 

그대만의 노래로 


뚜루뚜뚜두 두두두

뚜루뚜뚜두 두두두

뚜루뚜뚜두 두두두

하늘바라기 하늘만 멍하니



*


걸그룹 에이핑크의 실력있는 보컬인

정은지가 부른 <하늘바라기> 


정은지의 목소리는 

힘이 있으면서도 듣기에 편안하다. 


<하늘바라기> 에는 

영어 가사는 단 한소절도 나오지 않는다.

한글로 된 가사라, 더욱 소중하게 들리는 노래이다. 


가사를 듣다 보면

어린 시절의 골목길과 부모님 생각도 난다.


창밖을 바라보며 

이노래를 들으면 마음 한구석부터 따뜻해진다. 

꽃잎이 하늘하늘 흩날리는 풍경이 

떠오르는 노래다^-^ 







Posted by luvholic
트렌드를 읽는 꿀팁2018. 3. 16. 15:00



안녕하세요.

홀릭♥입니다~


저는 요즘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를 재밌게 보고 있어요,^^



출처: MBN <비행소녀>



<비행소녀>는 
비혼을 택하고 혼자 사는 여자 연예인의 생활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프로지요.^^


스타가 혼자 생활하는 모습이 나오는 
<나혼자 산다> 역시
인기 방영 중입니다. 

그만큼 "나홀로 라이프"에 공감하는 시청자가 
많아졌다고 볼 수 있겠죠~??



오늘은 

1인 가구와 관련된 신조어,

"일코노미"에 대해 소개합니다. 






Q. 일코노미(1+Economy)란 무엇인가요? 

→ 1인 가구로 인해 나타난 경제 현상
가리키는 신조어입니다. 


‘1인 가구’+‘경제(이코노미, Economy)’의 
합성어


최근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혼자 술 먹기)’, 

‘혼놀(혼자 놀기)’ 등이 보편화되며 

일코노미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1인 가구를 위한 먹거리(반조리식품과 편의점업계)부터 

가전(소형 가전), 가구(조립식 가구), 

빌딩(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주택)에까지 

1인 가구의 영향력은 사회 전반적으로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어요. 
 


출처: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각종 컵밥 (출처: 오뚜기)



오뚜기 컵밥처럼 

간단히 뜨거운 물을 붓거나,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가정간편식"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지요.



반조리식품과 가정간편식은 

1인 가구에게는 

편리하고, 실용적인 

한 끼 식사로 자리잡았습니다.







 1인가구 기획전 (출처: 11번가) 


11번가 쇼핑몰에서는 

1인가구, 싱글족만을 위한 

간편식, 홈트레이닝, 청소용품, 1인용 가구 등을 판매하는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1인용 쇼파베드 (출처: 윌리)



실제로 베스트상품으로 팔리고 있는

 1인용 쇼파베드입니다~


이처럼 1인용 가구가 많이 팔리는 것은 

일코노미의 대표사례입니다.^^






<일코노미>는 
점점 늘어가는 1인 가구 트렌드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신조어입니다.



*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 하트(♥)와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글귀2018. 3. 15. 15:00




저는 암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입니다.
어느 날 야간 근무를 하는 중에 생긴 일입니다.
새벽 5시쯤 되었을까, 갑자기 병실에서 
호출 벨이 울렸습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

호출 벨 너머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자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환자에게 말 못 할 급한 일이 생겼나 싶어 병실로 달려갔습니다.
병동에서 가장 오래된 입원 환자였습니다.

"무슨 일 있으세요?"
"간호사님, 미안한데 이것 좀 깎아 줄래요?"

그 남자는 저에게 사과 한 개를 쓱 내미는 것입니다.
황급한 마음에 달려왔는데 겨우 사과를 깎아달라니...
큰일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맥이 풀리는 순간이었습니다.

마침 옆에선 남자를 간호하던 아내가 곤히 잠들어 있었습니다.


"이런 건 보호자에게 부탁해도 되는 건데요?"
"미안한데 이번만 부탁하니 깎아 줘요."

화가 났지만, 다른 환자들이 깰까 봐 사과를 깎았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더니 이번에는 먹기 좋게 
잘라달라고까지 하는 것입니다.

새벽 시간이라 피곤함까지 함께 몰려오는데 
이런 것까지 요구하는 남자가 못마땅해서
조금은 귀찮은 표정으로 사과를 대충 잘라 놓고
침대에 놓아두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성의 없게 깎은 사과의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남자는 계속 아쉬운 표정으로 사과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전 아랑곳하지 않고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그 남자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며칠 뒤 남자의 아내가 수척해진 모습으로 
저를 찾아와 말했습니다.


"사실 그 날 새벽 사과를 깎아 주셨을 때, 
저도 깨어 있었습니다. 
아침에 남편이 선물이라며 
깎은 사과를 저에게 주더군요.

그 날이 저희 부부 결혼기념일이었거든요.
제가 사과를 참 좋아하는데, 
남편은 손에 힘이 없어 사과를 깎지 못해 
간호사님께 부탁했던 거랍니다.

저를 깜짝 놀라게 하려던 남편의 마음을 지켜주고 싶어서 
죄송한 마음이 너무나 컸지만, 
모른 척하고 누워 있었어요.
혹시 거절하면 어쩌나 
얼마나 가슴을 졸였는지.. 
그 날 사과를 깎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는 눈물이 왈칵 쏟아져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그 새벽 가슴 아픈 사랑 앞에 얼마나 무심하고 어리석었던지.
한 평 남짓한 공간이 세상 전부였던 
그들의 고된 삶을 왜 들여다보지 못했는지.

한없이 인색했던 저 자신이 너무나 실망스럽고 부끄러웠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제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며 말했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남편이 마지막 선물을 하고 
편하게 떠날 수 있게 해줘서.."


따뜻한 하루 / 2016년 5월 28일 편지 -




*

예전에 비슷한 일을 경험했기에 

이 글을 읽는 순간 

눈물이 났다.. 

누군가에게는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라 

간곡히 부탁하는 건데

부탁 받는 입장이 되면 

귀찮음이 앞서는 그런 일..

지나고 나니 깨닫게 되는 그 마음에 

미안함과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