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읽기2019. 3. 31. 17:00

청소일 하는데요 책




저 청소일 하는데요? 

김예지 저 | 21세기북스 | 2019.02.07





<책 소개>

다르기에 더 행복할 수 있었다!

27살.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는 어른이기에, 

꿈만 쫓고 있을 수 없었고, 

꿈과 생계를 모두 가능하게 할 직업으로 

청소 일을 시작한 저자가 

지난 4년간 저자가 경험하고, 

느꼈던 삶의 여러 순간들을 담은 

만화 모음집 『저 청소일 하는데요?』.






<홀릭의 책 리뷰>

김예지 작가는 

27살부터 현재(31살)까지 

청소 일 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다. 

닉네임 '코피루왁'으로 

독자들에겐 더 익숙하다고 한다.

정해진 길 말고 

조금 다른 길을 선택한 작가에게 

호기심이 발동해 이 책을 골랐다.






청소일하는데요



청소 일이라고 하면,

나이 지긋하신 분들을 떠올린다. 

회사에도 청소 일 하는 아주머니들이 계신데

인사 하면서 안면을 터서 낯설지 않다. 

오후 세 시정도 

아이같은 웃음으로 퇴근하는 모습이 기억난다. 

나부터도 청소하는 20대를 마주친다면 

좀 놀랄 것 같다.

20대 청년이 청소 일한다는 건 

편견을 깨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일

김예지 작가의 월,수,금 일과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그림 관련 회사를 찾는 도중 

엄마의 제안으로 

작가는 엄마와 함께 청소 일을 시작한다.

쏠쏠하게 돈도 벌고 

남는 시간도 그림에 쓸 수 있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청소 만화



출근하기 싫은 기분,

반복되는 일의 지겨움은 

일 하는 사람이라면 

공통적으로 느낄만한 것이었다. 

청소 일이 직장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꿈이라고 하면 

장래희망, 확실한 직업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직업과 꿈이 다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직업은 꿈의 카테고리 중 

작은 부분일 수 있다고.

아주 인상깊은 부분이었다. 





"예지야,

삶은 어차피 다 달라.

너의 성향에 맞게 사는 것도 

살아가는 방식이야." 

- 저 청소일 하는데요? 中


작가의 직장동료는 엄마다.

엄마와 함께 청소 일을 하고 있다. 

청소일에 대해 작아질 때 

엄마가 해주신 말씀은 감동 그자체였다.





청소


만화 독자 중에서 

30대에 청소 일을 하는 

아무개씨의 사연도 나온다. 

작가가 책을 내지 않았다면 

서로가 그 일을 하는지 몰랐을 것이다. 

책으로 인해서 작가도 독자도

서로 힘이 되는 존재가 되었다.




<저 청소 일 하는데요?>는 

여섯 컷 만화로

청소 일하면서 마주하는 감정,

꿈과 현실 사이의 고민 등을 

진지하게 그렸다. 


작가는 돈 버는 일과 

하고싶은 일을 조합해 

원하는 하루를 만들어 나가는 삶을 

보여주었다.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