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읽기2019. 5. 25. 21:00

Tools of titans


타이탄의 도구들

 -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팀 페리스 저 | 토네이도 | 2017.04.03



<책 소개>

세계 최정상에 오른 '타이탄'이 밝힌 

기적의 습관, 압도적인 성공의 비밀!


『타이탄의 도구들』은 저자(팀 페리스)가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가장 부유하고, 

가장 건강한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인물들을 만났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떤 목표에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지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홀릭의 책 리뷰>



저자 팀 페리스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그들을

거인이라는 뜻의 '타이탄'이라 부르기로 했다. 

이 책은 저자가 만난 

타이탄들의 61가지 생각과 습관을 낱낱이 밝힌다.




-

이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들 중 하나는

타이탄들의 매일의 작은 습관, 태도, 

명상, 주문, 보충학습 계획,

즐겨하는 질문들, 독서법 등등에 

더 각별히 주목하는 것이다.

그것들이 곧 당신을 타이탄으로 만들어줄 

탁월한 도구들이기 때문이다.


- 타이탄의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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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시기 습관









○ 타이탄의 아침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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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자 마자 할 일 


첫째, 잠자리를 정리한다 (3분)

둘째, 명상하라 (10분)

 : 소파에 앉아 정신을 한곳으로 모은다.

셋째, 한 동작을 5~10회 반복하라 (1분)

 : 예) 팔굽혀펴기 등 가벼운 스트레칭

넷째, 차를 마셔라 (2~3분)

 : 간단하게 1,2분만 우려서 차를 마신다. 

다섯째, 아침 일기를 써라 (5~10분)

 : 감사한 것들, 기분좋은 일들에 대해 쓴다.


- 타이탄의 도구들 

-


이 책에서 인터뷰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이 실천하는 

다섯 가지 목록들이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일들이다. 


위안이 되는 사실은,

'거인'들도 매일 모든 걸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중 몇 가지만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처음부터 완벽을 위해 애쓸 것 없이 

하루 이틀 정도 따라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가장 간단한 '잠자리 정리'부터!




이부자리










○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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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사람들은 미리 연습한다 

- 거실 바닥이나 야외, 침낭에서 잠자기 

- 3~14일 동안 싸구려 흰 티와 청바지 한 벌 입기 

- 즉석 통조림이나 쌀과 콩만 먹기

- 최대한 단식해보기 

- 인터넷 검색은 도서관에서만 사용하기 


- 타이탄의 도구들 

-


TV프로 정글의 법칙이 떠오르는 부분이었다.  

극한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그런 상황은 오지 않았음에도

미리 연습해보는 것이다.

이처럼 두려움을 쫓기 위해 

직접 밑바닥으로 가는 방법도 있었다. 





pray


○ 사랑과 친절을 베푸는 1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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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훈련법 

다음날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면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중 

무작위로 두 명을 골라 

몰래 그들의 행복을 빌어주라고 제안했다.

어떤 행동이나 말도 필요 없이 그냥 속으로

'이 사람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만 하면 된다.

- 타이탄의 도구들 

-

실제로 버스 안에서 따라해 봤는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고 

좋은 감정이 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아주 간단해서 실천하기 쉬운 습관들을 

갖고 있다고 이 책은 강조한다.


<타이탄의 도구들>은 

군더더기 없는 설명으로,

간단하게 따라해보고 싶게끔 만드는 것이 

차별점이었다. 

매일 나만의 습관으로 만들고 싶어졌다. 

성공, 지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실용서였다.



















Posted by luvholic
내맘대로 읽기2018. 5. 13. 23:20



<사랑의 생애> 

이승우 지음 | 예담 | 2017.02.27



<책 소개>

- 이승우의 신작 장편소설

- 문학적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사랑에 관한 탐사 보고서


이승우는 "평범한 사람들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경험을 할 때 

그 사람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미묘하고 

당황스러운 현상을 탐사"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인간에게 가장 내밀하고도 원초적인, 

그러나 낯설고도 모순적인 

'사랑'이라는 감정에 집중했다. 

작가 특유의 문학적 현미경과 

철학적 통찰력을 통해 

집요하게 관찰되는 사랑 이야기이다. 







<홀릭의 '사랑의 생애' 리뷰>


소설의 진행방식을 보면, 

알랭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가 연상된다.

사랑을 시작하고 그 감정을 키우며

폭발과 저물어가는 것까지의 과정을 

세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심리 묘사 부분의 비중이 높은 소설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에 흡입력이 붙는다.

마지막 장을 넘길때까지 심장이 요동쳤다.



평범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상투적이지 않게 풀어가는 내공이 느껴졌다.  
 
성서와 고전 이야기로 

주장의 근거를 충실히 하고 있어

설득력을 높인 소설이다. 


<두줄평>

사랑은 대체 뭔가? 이미 수식어는 차고 넘친다. 

사랑에 관해 정의하려는 것을 멈추고, 경험해야 한다.










<책갈피>

1. 

몸 안에 사랑이 살기 시작한 이상 

   아무 변화도 생기지 않는 경우는 없다.

   그 사람은 사랑하지 않는 

   다른 사람과 다를 뿐 아니라 

   사랑하기 전의 자기와도 같지 않다. 
 
   같을 수 없다.

   사랑이 들어와 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2. 

사랑하는 자는 알아가야 하는 

  숙제를 떠안는 자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려고 할 때

   그 누군가는 앞으로 알아갈, 모르는 사람이다.

   잘 알던(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도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사랑이 숙주 안에 깃들어 

   생애를 시작하려고 할 때 일어나는 

   신비로운 일이다. 



3. 

질투는 한 일을 향하지 않고,

   한 것으로 상상된 일을 향한다.

   한 일을 향한다면 하지 않은 사실을 

   밝히거나 증명하면 멈출 수 있다.

   그러나 한 것으로 상상된 일을 향할 때는 

   하지 않은 사실을 밝히거나 

   증명할 길이 없으므로 멈춰세울 수 없다.

   질투는 마음 놓고 질투하기 위해 

   그 길을 끊어버린다. 



4. 

사랑하기 때문에 떠난다는 수사가 

   이 세계에서 위선과 변명의 표현으로 

   인식되는 이유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떠나는 사람은 

   사랑하기 때문에 파멸에 이르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자기는 물론 연인의 파멸조차 감내하는 

   극한의 이기심을 사랑은 요구한다.

   그, 또는 그녀가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사랑이 이기적인 것이다. 




















Posted by luvholic
내맘대로 읽기2018. 2. 28. 15:05


*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정문정(작가) 저 | 가나출판사 |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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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23 기준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도서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책.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요즘 가장 핫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작가의 사회생활, 일상에서 겪은 

에피소드들을 소개해주며

"인생 자체는 긍정적으로,

개소리에는 단호하게" 라는

가치관을 보여주는 에세이다.



자신만의 철학이 제대로 잡힌 

사람들의 책을 읽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상사나, 주변 어른들에게 

불쾌한 말을 들어도

예의를 차려야 하기에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예의를 지키면서 

위트있게 대처하는 사례를 

이 책은 알려준다. 


한편으로, 

책속의 책도 취향저격이었다.

작가가 추천하는 책들이 곳곳에 등장하는데,

마스다 미리의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등등.

또다른 책을 추천받아서 읽는 즐거움도 있었다. 





<책갈피>


1. 내 인생은 롱테이크로 촬영한 무편집본이다.

지루하고 구질구질하게 느껴진다.

반면 다른 사람의 인생은 

편집되고 보정된 예고편이다.

그래서 멋져 보이는 것이다.

그걸 이해하지 못하면 

세상에서 나 혼자만 힘든 것같이 느껴진다.




2. 원래 그런 건 어디에도 없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하고 

누군가 목소리를 낼 때 

세상은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다.

"다들 그렇게 살아", 

"좋은 게 좋은 거지"같은 말은 그만하고,

비상식적인 관행 앞에서 

눈을 감지 않겠다고 다짐할 때 

세상은 진짜로 좋아진다. 




3. 일상에서 무례한 사람이 당신을 평가하거든

'저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하고 넘겨버려라.

'그의 말이 사실일지도 몰라' 하면서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그는 나를 잘 모를 뿐더러 

나에 대해 열심히 생각하지도 않는다.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