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귀2019. 6. 30. 22:58

명언 방시혁



방탄소년단



네가 꿈꿔 온 네 모습이 뭐야

지금 네 거울 속엔 누가 보여, I gotta say

너의 길을 가라고

단 하루를 살아도

뭐라도 하라고

나약함은 담아 둬



- 방탄소년단, No more dream 가사 




방탄소년단의 데뷔곡 노래 가사이다. 

원대한 꿈, 혹은 탄탄대로를 걷길 바라는 

어른들의 압박에서 

학생들을 해방시켜줄 내용이다. 
 

이처럼 방시혁은 방탄소년단 노래 속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꿈'을 정의했다.



방시혁은 

2019년 2월 서울대 졸업생들에게 

꿈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자세히 이야기했다.  

그 중, 감명깊었던 부분을 추려 소개해본다. 










그리고 이제 저는, 

그 분노가 제 소명이 됐다고 느낍니다. 

음악 산업 종사자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온당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화를 내는 것. 

아티스트와 팬들에 대해 

부당한 비난과 폄하에 분노하는 것. 

제가 생각하는 상식이 구현되도록 싸우는 것. 

그것은 평생을 사랑하고 함께 한 음악에 대한 

저의 예의이기도 하고, 

팬들과 아티스트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이기도 하면서 

마지막으로 제 스스로가 

행복해지는 유일한 방법 같습니다.


- 방시혁 

-




방시혁의 성공은 꿈에 기반한 것이 아니었다. 

기존 제도에 대한 불만,

음악 산업에 대한 문제점들 

그런것들이 그를 폭발하게 만들었다.

분노를 건전한 방법으로 활용하여,

음악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공헌했다. 











책상


-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남이 정해 준 여러 가지 기준들을 좇지 않고, 

일관된 본인의 기준에 따라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십시오. 

본인이 행복한 상황을 정의하고, 

이를 방해하는 것들을 제거하고, 

끊임 없이 이를 추구하는 과정 속에서 

행복이 찾아올 겁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반복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소명이 되어 

여러분의 앞길을 끌어주리라 생각합니다.


- 방시혁 

-





출처: 방시혁의 서울대 연설문 (전문)



기존 성공공식을 그대로 따랐다면,

남이 정해준 대로 받아들였다면  

지금의 방시혁과 

방탄소년단은 없었을 것이다.

그의 삶, 목표가 그대로 담겨 있는 

귀한 조언으로 와 닿았다.

내 기준의 행복을 발견하고

반복, 습관을 만들어 소명을 찾는 일.

아직은 구체적으로 떠오르진 않아도

긍정적인 영감을 주었다.








하트()와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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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귀2019. 1. 4. 22:50

공자의 명언





공자 [ 孔子 ]


- 동아시아 인문주의의 원형이 된 고대 중국의 사상가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공자의 초상화.




◎ 혁신가로서의 공자


   <키워드>

 - 유교무류(有敎無類)

 - 군자(君子)



공자는 출신 성분, 사회적 지위를 상관하지 않고 

제자들을 받아들였다. 

이는 유교무류(有敎無類), 

즉 ‘가르침에는 차별이 없다’ 

‘배우고자 하는 이에게는 누구에게나 

배움의 문을 열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오늘날에는 당연해 보이는 이 생각은 

당시에는 매우 혁신적이었다. 

공자의 교육 목표는 군자(君子), 

즉 정치를 맡아 다스리는 사람을 

육성하는 것이었는데, 

정치를 맡아 다스리는 일은 

전통적인 신분 질서에 따라 귀족들이 세습했다. 

그러나 공자는 타고난 신분이 아니라 

갈고 닦은 능력과 덕성이 중요하다고 본 것이며, 

여기에서 혁신가로서의 공자의 면모를 찾을 수 있다.




혁신적인 생각으로

유교적 합리주의를 주장했던 공자.

공자의 명언을 통해서,

한결 더 나은 모습을 만들어가는 

새해가 되었으면 한다.











◎ 공자의 명언 



  1. 

 "나는 하루에 세 번 나 자신을 돌아본다.

  남을 위해 일을 함에 성의를 다하였는가?

  벗과 사귐에 신의를 다하였는가?
  
  제대로 익히지도 못한 것을 

  행여 남에게 가르치지 않았는가?"




  2. 

  "약속이 의에 가까우면 그 말이 지켜질 것이다.

   공손함이 예에 가까우면 치욕을 멀리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친한 이를 잃지 않으면 

   가히 존경할 만하다."



   3.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견식이 어둡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워진다."


 
    4. 

   "어진 자만이 

제대로 타인을 사랑할 수 있고 

    미워할 수도 있다."



     5. 

    "이익에 따라 행동하면 원망이 많아진다."




     6. 

    " 덕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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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귀2018. 8. 6. 23:10




[괴테의 문학세계]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 - 1832)

: 독일의 대문호로, 작가이자 극작가, 

 시인, 과학자, 철학자 등 

 다방면의 천재라고 불린 인물이다. 

괴테는 25세에 쓴 체험적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전 유럽에 유명세를 떨쳤다. 

주인공의 이름을 딴 

베르테르 효과*라는 용어도 생겼다.


*베르테르 효과: 

유명인 또는 평소 존경하거나 

선망하던 인물이 자살할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 


괴테는 1829년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를 완성했으며, 

죽기 1년 전 대작 『파우스트』를 완성했다.

1832년 바이마르 자택에서 숨을 거두기까지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쳤다.


독일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괴테의 명언을 소개한다.





[괴테의 명언]


1. 

예의는 자기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2.

사람은 오로지 자신이 이해하는 것만 듣는다.




3. 

자신을 믿는 순간, 

어떻게 살아갈지를 알게 된다.





4.

자연과 가까워질수록 병은 멀어지고, 

자연과 멀어질수록 병은 가까워진다.




5.

고쳐주면 많은 것이 이뤄진다. 

그러나 북돋우면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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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읽기2018. 5. 6. 23:02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들의 비밀> 
상승미소(이명로) 저 | 스마트북스 | 2018.04.30

<책 소개>

"나는 일만 명에게 공감 대화법을 배웠다"

학자금 대출로 고민하는 20대부터 

수백억 자산가까지,

껄끄러운 상사와의 관계로 고민하는 

사회 초년생부터 

일보다 사람이 힘들다는 40대까지,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그들의 돈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와 고민을 나눠왔다.



 이 책의 키워드는 "공감"이다. 

인기 있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리액션을 잘한다.

'이심전심(以心傳心)'이라는 말처럼,   

상대방의 기분을 내 이야기처럼 알아준다. 

저자가 만난 '소통 잘하는 사람들'과 

저자의 경험을 담은  

짤막한 사례와 대화들이 나와 있는 책이다. 

때로는 깊이 공감하고 

나의 태도를 돌아보고 반성하기도 하면서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최근에 일적으로 만난 사람중에

쉴새없이 자기 이야기를 한 사람이 있었다.

'처음 만났는데,, 왜 나에게 이런 이야기까지 할까?' 

라는 생각이 잠시 스쳐갔지만,

질문도 하면서 눈을 맞추고, 열심히 들어줬다.
 

알고 보니까, 그날 당일 

오랫동안 사귄 연인과 헤어져서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했다.

"들어줘서 고마웠다"는 말을 

메시지로 받았을때.. 마음이 찡했다. 

'쉴새없는 이야기에 불쾌한 제스처를 취했다면?'

아찔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모르는 사정이 있겠지' 하고 

들어주려는 노력이 

한 사람을 기쁘게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사회생활이 처음인 신입사원, 

세대 차이나는 부하직원이 이해 안되는 상사/ceo도, 

모르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도 

두루두루 도움이 될 책이다:) 










<책갈피>

1. 

"창구에 오셨을 때 첫마디로 

   "식사하셨어요?"라고 인사하셨잖아요. 

   여기에서 일한지 5년이 되었지만 

   그렇게 물어봐주신 분은 처음이었어요. 

감사합니다"


   사람 사는 세상은 어찌 보면 

단순한 면도 있습니다.

   모두가 인정받고 싶고 관심받고 싶어합니다.

   인정받고 관심받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먼저 인정하고 관심을 주는 것입니다. 



2.

 "얼마 전 운전 중에 겪은 일이에요. 

    강변북로에서 영동대교를 타는데, 

    그날따라 한 시간 넘게 밀리고 계속 

    차들이 끼어들기를 해서 짜증이 나더라고요.

    내 차례가 되어 진입을 하려는데 

    또 끼어드는 차가 있지 않겠어요. 

    저는 괘씸한 마음에 끼워주지 않으려 했죠.

    그런데 그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뛰어오더니 

    '죄송합니다. 아내 양수가 터져

     빨리 병원에 가봐야 해서요'

라고 하지 않겠어요.

    얼마나 미안했는지 몰라요.

    그다음부터는 그런 운전자들을 만나면 

    '뭔가 급한 이유가 있겠지'라고 

편하게 생각합니다.

    그게 제 정신건강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 이 포스팅은 서평단 이벤트에 응모하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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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귀2018. 4. 5. 00:10


물이 끓는 온도는 100도가 넘어야 하고,

단순히 끓지 않는 온도는 0~99까지 다양하다.

0~10과 90~99는 

확연한 차이가 있음에도.. 

그저 끓지 않는다는 것에 

좌절하고 마는 것이 인간이다. 

그런데

99에서 불을 꺼버리고 포기한다면,

너무 아쉽지 않을까?

 

물론 자신이 99에 와 있는지 모를 수 있다. 

지나고 나야 알 때가 더 많을 것이다. 

내가 걸어온 길을 믿고,

가야할 길의 방향을 안다면 

"한 걸음만 더" 가보기를.. 


얼마나 더 가야할지 몰라서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명언들을 소개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의 성공을 이루려는 찰나에 포기하고 만다.

그들은 (미식축구에서) 1야드를 남겨 놓고 그만둔다.

그들은 게임의 마지막 순간에, 

승리를 결정하는 터치다운으로부터 

겨우 한 걸음 남겨 두고 포기해 버린다.


- 로스 페로







오늘 하루가 아무리 엉망이어도 

인생은 굴러가고,

내일이 되면 더 나아진다. 

이것만큼은 분명하다.


- 마야 안젤루






용기는 항상 크게 울부짖는 것이 아니다.

용기는 하루의 마지막에,

"내일 다시 해 보자"라고 말하는

작은 목소리일 때도 있다.


 - 메리 앤 라드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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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귀2018. 3. 15. 15:00




저는 암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입니다.
어느 날 야간 근무를 하는 중에 생긴 일입니다.
새벽 5시쯤 되었을까, 갑자기 병실에서 
호출 벨이 울렸습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

호출 벨 너머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자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환자에게 말 못 할 급한 일이 생겼나 싶어 병실로 달려갔습니다.
병동에서 가장 오래된 입원 환자였습니다.

"무슨 일 있으세요?"
"간호사님, 미안한데 이것 좀 깎아 줄래요?"

그 남자는 저에게 사과 한 개를 쓱 내미는 것입니다.
황급한 마음에 달려왔는데 겨우 사과를 깎아달라니...
큰일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맥이 풀리는 순간이었습니다.

마침 옆에선 남자를 간호하던 아내가 곤히 잠들어 있었습니다.


"이런 건 보호자에게 부탁해도 되는 건데요?"
"미안한데 이번만 부탁하니 깎아 줘요."

화가 났지만, 다른 환자들이 깰까 봐 사과를 깎았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더니 이번에는 먹기 좋게 
잘라달라고까지 하는 것입니다.

새벽 시간이라 피곤함까지 함께 몰려오는데 
이런 것까지 요구하는 남자가 못마땅해서
조금은 귀찮은 표정으로 사과를 대충 잘라 놓고
침대에 놓아두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성의 없게 깎은 사과의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남자는 계속 아쉬운 표정으로 사과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전 아랑곳하지 않고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그 남자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며칠 뒤 남자의 아내가 수척해진 모습으로 
저를 찾아와 말했습니다.


"사실 그 날 새벽 사과를 깎아 주셨을 때, 
저도 깨어 있었습니다. 
아침에 남편이 선물이라며 
깎은 사과를 저에게 주더군요.

그 날이 저희 부부 결혼기념일이었거든요.
제가 사과를 참 좋아하는데, 
남편은 손에 힘이 없어 사과를 깎지 못해 
간호사님께 부탁했던 거랍니다.

저를 깜짝 놀라게 하려던 남편의 마음을 지켜주고 싶어서 
죄송한 마음이 너무나 컸지만, 
모른 척하고 누워 있었어요.
혹시 거절하면 어쩌나 
얼마나 가슴을 졸였는지.. 
그 날 사과를 깎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는 눈물이 왈칵 쏟아져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그 새벽 가슴 아픈 사랑 앞에 얼마나 무심하고 어리석었던지.
한 평 남짓한 공간이 세상 전부였던 
그들의 고된 삶을 왜 들여다보지 못했는지.

한없이 인색했던 저 자신이 너무나 실망스럽고 부끄러웠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제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며 말했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남편이 마지막 선물을 하고 
편하게 떠날 수 있게 해줘서.."


따뜻한 하루 / 2016년 5월 28일 편지 -




*

예전에 비슷한 일을 경험했기에 

이 글을 읽는 순간 

눈물이 났다.. 

누군가에게는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라 

간곡히 부탁하는 건데

부탁 받는 입장이 되면 

귀찮음이 앞서는 그런 일..

지나고 나니 깨닫게 되는 그 마음에 

미안함과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