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노래2018. 10. 16. 22:35

스웨덴세탁소 목소리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날 것 같아 

아직은 내가 다 버텨낼 힘이 없어 

미쳐버릴 것 같아 변해가는 널 보는게 

멀어져가는 네 맘을 감당하는게 


차갑게 돌아서도 이별의 말을 해도 

알잖아 붙잡지도 못할 나를 

서운한 티라도 내면 네 맘이 더 힘들까봐 

말 한 마디조차 건네는 것도 겁이나 


아직은 그 말 하지 말아줘 

내게 조금만 시간을 줘 

함께 걸어왔던 시간들이 

날 해치지 않게 도와줘 

그런 눈빛으로 보지마 

널 잡는 손길도 피하지마 

우리 약속했던 시간 놓아버리지마 


이미 오래된 맘을 말해야했었는데 

눈물에 잠길 널 너무나 잘 알아서 

혼자 남겨질 네 맘을 지켜볼 수가 없어서 

멀리 돌아온 내 맘을 이해해줘 


아직은 그 말 하지 말아줘 (하지 않아도)
 
내게 조금만 시간을 줘 (알고 있잖아)
 
함께 걸어왔던 시간들이 

날 해치지 않게 도와줘 


그런 눈빛으로 보지마 (미안한 맘에) 

널 잡는 손길도 피하지마 

우리 약속했던 시간 놓아버리지마 



결국 우리의 시간은 끝나겠지만 

되돌릴 수 없겠지만 

그래도 아름답게 기억할게 

아직은 그 말 하지 말아줘 



내게 조금만 시간을 줘 

함께 걸어왔던 시간들이 

날 해치지 않게 도와줘 

그런 눈빛으로 보지마 

널 잡는 손길도 피하지마 

우리 약속했던 시간 놓아버리지마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날 것 같아
 
미안해 널 놓을 자신이 없어






스웨덴세탁소

스웨덴세탁소는 

왕세윤(기타, 코러스), 최인영(보컬, 건반)으로 

이루어진 여성 듀오이다.


'스웨덴'과 '세탁소'의 조합

몽환적이고 청량한 느낌이 든다! 

개성있는 팀명이라고 생각했다.



밴드명에서 '세탁소'는 

더러워진 마음을 세탁해준다는 의미로 지었고, 

'스웨덴'은 어감이 좋아서 붙였다고 한다.

(출처: 위키백과)


다른 밴드 이름이나 예명을 봐도

우연한 조합이 많은 것 같다. 



스웨덴세탁소 노래들 중에서 

대중적인 대표곡이자,

가장 좋아하는 곡인 <목소리>이다.

2013년 발매된 곡으로, 정기고가 함께 불렀다. 


이별 후에 남녀의 감정을 

정기고와 주고 받으며 부른 것이 좋았다.


풋풋한 목소리

담백하게 마음을 흔드는 노래다. 





"결국 생각하게 되는 건 

화려하고 세련되지 않아도 

듣는 이의 마음을 

건드릴 수 있는 노래더라고요."


- 스웨덴 세탁소 인터 중에서



















Posted by luvholic
온갖 리뷰2018. 10. 13. 23:10


시월정동의 밤



안녕하세요,

홀릭♥입니다.^^


시월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높고 푸른 하늘,

코스모스 풍경, 

독서의 계절, 

맛있는 음식이 당기는 계절이기도 한 가을날이죠.

저는 분위기 좋은 

잔잔한 노래들이 문득 듣고 싶더라구요.



가을 밤, 정동공원에서 

무료 야외 콘서트를 다녀온 후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





정동공원 

서울 중구 정동길 21-18

* 1,2호선 시청역, 

5호선 서대문역/광화문역 인근 

가배정동

'시월정동' 축제의 일부인 '가배 정동'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10월 한 달 간

‘시월정동’이란 축제를 개최합니다.

 특히 10월 12일부터 14일이 하이라이트 기간인데요. 

3일간 열리는 팝업카페 ‘가배정동’과 

12일 저녁 야외콘서트는 

놓칠 수 없는 즐길거리입니다.^^


가배정동 커피

'가배정동', 쿠폰으로 교환해주는 커피(가배)와 와플.


<정동에 담긴 역사 한 자락>

정동은 대한제국의 황궁인 

덕수궁이 위치한 곳이에요.

개항 이후 외교중심지, 선교기지이자 

근대교육의 발상지입니다. 

우리나라 근대의 역사, 문화를 

이끈 지역으로 의미가 크지요.




시월정동 축제

'시월정동' 축제의 하이라이트, 

10/12 금요일 저녁 열린

'시월정동의 밤' 콘서트에요 :)

선우정아, 홍대광, 스웨덴세탁소, 김나영

출연한다고 하여 기대가 컸어요!


개그맨 홍인규

사회는 개그맨 홍인규였어요!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

아주 많이 웃었습니다^^


시월정동의 밤 스웨덴세탁소


첫 번째 가수, 스웨덴세탁소입니다.

여성 어쿠스틱 듀오로

잔잔하고, 위로를 주는 음악을 합니다. 


첫곡 <그 여름>에 이어,

두번째 곡은 <그래도 나 사랑하지>

귀여운 율동까지 곁들여 분위기 업업 :)


목소리도 예쁘고 

멘트도 조곤조곤~ 느낌이 좋았답니다. 


스웨덴세탁소



정기고와 함께 부른 <목소리>라는 

노래를 완전 좋아했는데~

<목소리>를 즉흥으로 불러주셔서 감동했어요

(준비했던 노래도 아니었는데 

관객 요청에 넣어주시는 센스!)



홍대광 라이브


두번째 가수는 홍대광이었어요^^

목소리를 워낙 좋아해서

젤 기대되는 가수였어요!


첫곡은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가을이 오면>을 커버해 불렀어요~!!






홍대광


두번째곡은 <겨울바다>였는데요,

제가 포스팅했던 곡이라 

더욱 반가웠죠~~!


말이 필요없는 라이브 실력에,

세션 연주가 더욱 낭만을 더했네요~


홍대광님 무대매너도 좋고~

실물도 멋짐 뿜뿜이었습니다.


가수 김나영


다음 가수는 김나영이었어요^^

깊은 소울이 담긴 

발라드를 소화는 실력파 솔로가수에요 :)

김나영


태양의 후예 ost <다시 너를>

가장 기억에 남는 라이브곡이었습니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저음이

압권이었어요~ 소름 돋을 정도였네요.


아쉽게도 선우정아님의 무대는 

시간상 보지 못하고 

일어나야 했습니다 ㅜㅜ



'시월정동의 밤' 콘서트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음향 조절이 잘 안되었어요.

그리고 흰 조명이 쎄서 

가수 얼굴을 찍기가 어려웠던 점이 있네요.

2가지 빼고는 

더할나위없는 라이브 공연이였어요.ㅎㅎ♪


가을 밤의 낭만을 선물해 준 

<시월정동의 밤> 

무료 콘서트 후기를 마칩니다 :-)



* 하트(♥)와 댓글을 먹고 살아요. 고맙습니다! *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