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노래2019. 7. 9. 22:30

태연 UR





오랫동안 내 마음엔
구름 가득 비가 내려
따스한 햇살 비추길
간절히 바랐죠

어깨를 적신 빗방울도
마르면 나만 홀로
남겨질까 너무나도 두려웠죠

그댄 빛처럼 비 갠 뒤처럼
내 마음에 떠오르죠 이렇게

Cause you are
내게 내린 빛과
You are 너무 고운 꿈과
일곱 빛으로 온 세상을
더 아름답게 물들여
언제나 Yeah U R

텅 빈 푸른 언덕 위에
무지개는 지붕이 돼
그 아래 가만히 누워
하늘을 보아요

세상 가장 평온함과
처음 느낀 설렘
누구보다 사랑스러워

고갤 돌리면 그대 미소에
나도 몰래 손을 뻗죠 이렇게


Cause you are
내게 내린 빛과
You are 너무 고운 꿈과
일곱 빛으로 온 세상을
더 아름답게 물들여
언제나 Yeah U R

내 창을 적신 비가 그치면
Under the Rainbow
그대 기다리겠죠
차마 난 하지 못했던
얘기 못했던 그 모든 비밀
오늘은 전하고 싶어

You are 항상 나의 곁에
You are 여린 내 맘 속에
더 눈부시게 아름답게
온 밤하늘을 채우는
You're my star
Yeah U R
Oh U R U R Oh U R












태연 나일론 화보

출처: NYLON


태연은 SM의 대표 걸그룹인 

소녀시대의 메인보컬 출신이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했으며, 

2015년 솔로 데뷔 미니앨범을 냈다. 


성공한 2세대 아이돌에서 

솔로가수로 전향한 대표 롤모델이다. 


태연은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감성의 소유자이다.

기복 없이 잘하는 보컬 실력 역시 

장점이라 볼 수 있다. 










태연 미니앨범 아이

태연 / 미니앨범 1집 'I' (2015)



I(2015)를 시작으로 

Why(2016), Rain(2016), 11:11(2016),  

최신곡 사계(2019)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발표했다.
 
태연의 솔로곡들은 

처음 들었을 때 확 끌린다기보다 

곱씹을 수록 좋았다. 

홀로 세상에 우뚝 선 듯한 

가사가 주는 힘도 느껴졌다. 




오늘의 노래, <UR>은 

미니앨범 1집 'I'의 수록곡이다. 


<UR>을 들으면,

한편의 아름다운 뮤지컬이 연상된다.

노래가 전개되며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흐름이 있었다. 

태연의 촉촉한 목소리에 

빠져보는 여름 밤.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9. 5. 16. 22:30

심규선 너의존재위에





어떤 슬픈 밤 숨을 곳 없는 나 

어긋나는 일을 저질렀지만 

이상하게도

부끄럽거나 두렵지도 않아 

맹세컨대 난 그게 

뭔지조차도 몰랐으니까


잠들기 전 늘 소용없는 기도 

신조차도 나를 사랑하지 않으실까 봐

두려웠어 늘 원하시는 대로

맹세컨대 난 그게 

옳은 일이라고 믿었으니까


너의 존재 위에 무언가를

너의 존재 위에 무언가를 두지마

어떤 내일도 오늘을 대신할 순 없어 

그보다 더 소중한 너의 존재 위에


난 참 바보처럼 쫓았지 

보이지 않는 허상을

잡히지 않는 안개를 

두 손에 쥐려고 애를 썼네

불행함의 이유를 

이 괴로움의 시간을

다 견뎌내려 하지마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너의 존재 위에 무언가를 

너의 존재 위에 무언가를 두지마

꿈도 명예도 어제와 불확실한 

내일 그보다 더 소중한


닥친 내일이 어깨를 짓눌러 

멍든 어제가 발목을 잡아도

모든 이유를 이해할 때까지 

너의 존재 위에


너의 현재 위에 무언가 무언가를

너의 존재 위에 무언가를 두지마

어떤 약속도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무엇보다 더 소중한

너의 존재 위 너의 존재 위

너의 존재 위에








심규선 (Lucia)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은 

2005년 제29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음악을 시작했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객원보컬로도 

활동한 바 있다.

2011년 첫 정규 음반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심규선의 음악을 시작해 나갔다.

특유의 목소리와 시적인 가사로 

'심규선 장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에피톤 프로젝트와 함께 부른 '부디'.

심규선을 알게된 곡이다.





오늘의 노래, <너의 존재 위에>를 듣고

노래가 채워주는 감동을 실감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 

깨달음을 주는 가사가 

심규선 장르를 마음껏 펼쳐낸다.


과거, 미래 등 다른 어떤 것보다 

'현재의 나를 먼저 생각하자'는 

절실한 고민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이다.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8. 6. 7. 23:00


때론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지나간 세월을 돌아보면

괜히 웃음이 나와


정신없는 하루 끝에 

눈물이 날 때도 있지만

지나간 추억을 뒤돌아보면

입가엔 미소만 흘러


꿈을 꾼다 

잠시 힘겨운 날도 있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일을 향해 나는 꿈을 꾼다


혹시 너무 힘이 들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천천히 함께 갈 수 있다면

이미 충분하니까


자꾸 못나 보이는 나 

맘에 들지 않는 오늘도

내일의 나를 숨 쉬게 하는 

소중한 힘이 될 거야


꿈을 꾼다 

잠시 힘겨운 날도 있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일을 향해 나는 꿈을 꾼다


꿈을 꾼다

잠시 외로운 날도 있겠지만

세월이 흘러서 

시간이 가면 모두 지나간다


꿈을 꾼다 

잠시 힘겨운 날도 있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일을 향해 나는 꿈을 꾼다

행복한 꿈을 꾼다


*


회사생활의 애환을 보여줬던 

드라마 <김과장> OST에 

수록되었던 곡. 

직장인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가사이다. 


꿈을 꾼다는 것.

개개인의 꿈도 있지만, 

'국민을 위하는 정치', 

'평화와 화합'처럼 함께 꾸는 꿈이 있다.

점점 더 나은 세상이 되길 꿈꾸어 본다.








<꿈을 꾼다>

2017 백상예술대상에서 

단역 출연 배우들 

33명이 불러 화제가 되었다. 


빼어난 목소리가 아니어도

이 무대는 감동이었다.

노래하는 배우들의 표정,

무대를 보는 배우들의 눈물..

한 마음이 되는 감정이 느껴진다. 



<꿈을 꾼다>를 들으며 

마음 깊숙한 곳의 꿈을 

꺼내 보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