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똑같은 밥을 먹는 것도 아니고
나는 매일 똑같은 얘길 하는 것도 아니고
어쩌면 오늘이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데
나는 왜 또 이리 외로운지
가끔 만나는 사람들이 내게 이런 말을 해
얼굴이 많이 좋아졌네 무슨 좋은 일
있니
좋았던 일도 있었고 안 좋은 일도 있었죠
근데 왜 안 좋은 일은 안 묻나요
그대가 아는 것만큼 난 좋은 애가
아니에요
나쁜 생각도 잘하고 속으로 욕도 가끔 해요
웃는 내 모습이 좋다면 슬픈 나도 좋아해 줘요
난 그대 우는 모습도
좋거든요
우린 완벽하지 않고
가끔 억지도 부리는 걸
때론 마음이 너무 아파
푹 주저앉고서 울곤 해
지금이 그렇다면
내게 모두 말해주세요
그대를 내 어깨에 기대
찬 바람에 얘길 떠나 보내요
그대를
만난 날만큼 난 밝은 애가 아니에요
나쁜 생각도 잘하고 속으로 가끔 울곤 해요
웃는 내 모습이 좋다면 슬픈 나도 좋아해 줘요
난
그대 모든 모습이 좋거든요
우린 완벽하지 않고
가끔 억지도 부리는 걸
때론 마음이 너무 아파
푹 주저앉고서 울곤
해
지금이 그렇다면
내게 모두 말해주세요
그대를 내 어깨에 기대
찬 바람에 얘길 떠나 보내요
내가 뭘
잘못했는지
이젠 기억조차 안 나는
이 무거운 새벽공기에
쌀쌀해진 난 슬퍼져
하염없이 말 없는
전화기에 눈을
떼지 못하고
먼저 다가가기엔
내 맘이 어려워지는 걸
퇴근시간 - 치즈 #
누구나 완벽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하기
그리고 상대도 그렇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오늘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텔라장, 그대는 그대로 / 위로가 필요한 일요일 (0) | 2017.11.26 |
---|---|
김종완(of nell) - 그 날의 기억 (0) | 2017.11.25 |
아이유-푸르던, 몽글몽글하게 피어나는 그리움 (0) | 2017.11.23 |
쏜애플-서울, 바람이 스산한 오늘의 추천곡 (0) | 2017.11.22 |
레드벨벳 - 피카부 (Peek-A-Boo) / 놀고 싶은 오늘의 추천곡 (0) | 2017.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