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노래2019. 6. 12. 23:01

백예린 아주 오래된 기억



오늘 있지 난 너에게

문득 느껴져, 아주 두려웠던 순간

그게 어떤 마음인지

그리움 혹은 미움일까


어떤 날엔 그런 날 있어

무엇인지 모를 낯선

어떤 향기로부터

어떤 날엔 소리로부터

아주 오래된 기억을 느껴


Slowly Bloom In My Heart

까마득했던 기억이 선명해져 갈수록

Love Blooms In My Heart

알 수 없는 마음을 느껴



손을 대면 느낄 수 있는 이..

저릿하게 아픈 이유는 뭔지

기억하고 싶어서

자꾸 네게로 걷는 나

한발 한발을 너를 따라서


Slowly Bloom In My Heart

까마득했던 기억이 마침 눈을 뜬 순간

I Run To Your Heart

가장 아름답던 순간으로


어느 꿈에

어디인지 모를 그 공간 속을

헤매고 있을 때

내가 이렇게 아프고

자꾸 눈물 나던 그 모습이

햇살에 비친다


Slowly Bloom In My Heart

까마득했던 기억이 마침 눈을 뜬 순간

I Run To Your Heart

가장 아름답던 순간으로


My Everlasting Moment In Life









가수 백예린


백예린은 JYP엔터 소속 가수이다.

박지민과 함께 15&(피프틴앤드)로 

2012년 데뷔를 했다. 


그 후로 백예린은 

솔로로 곡들을 발표하고 있다.

2016년 발표한 곡 <Bye bye my blue>은 

백예린의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2년 여의 공백기 후에

자신의 세계를 깨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백예린 앨범커버

백예린, Our love is great (2019)


2019년 3월 발표한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로,

8개 음원차트 올킬을 해냈다.

백예린이 가지고 있는 음색의 장점에  

곡의 대중성, 음악성을 덧입혀 발전시켰다. 






오늘의 노래, <아주 오래된 기억>은 

2017년 방영된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의 OST 수록곡이다.

백예린의 곡들 중 

잘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아주 편안하게 부르는데,

밀도 높은 감성을 보여준다. 

움색이 귀에 맴돌며 

짙은 여운을 주는 노래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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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9. 5. 29. 18:30

옥상달빛 노래







걸어가자 처음 약속한
나를 데리고 가자

서두르지 말고 이렇게
나를 데리고 가자

세상이 어두워질 때
기억조차 없을 때
두려움에 떨릴 때
눈물이 날 부를 때
누구 하나 보이지 않을 때

내 심장 소리 하나따라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가수 옥상달빛

옥상달빛은 

김윤주, 박세진 두 명이 꾸려나가는 

싱어송라이팅 인디 듀오이다. 


제 1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소금했어 오늘도

출처: 광동제약 '옥수수수염차' CF

옥상달빛, <수고했어 오늘도>를 개사한 CF송 



<수고했어, 오늘도>,

<없는게 메리트>, 

<하드코어 인생아>, 

리메이크곡 <칵테일 사랑>,

<달리기>, <두 사람> 등이

옥상달빛의 인기곡이다. 



옥상달빛의 노래들은 

가볍고 흥얼거리기 쉬운 멜로디에

2030 청춘의 고충을 

가사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라이브를 할때면 편곡을 하여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곤 한다.



오늘의 노래, <걸어가자>는 

루시드 폴이 작사, 작곡하였다. 

이 노래에선 여백의 미가 느껴져서 좋았다. 

노래 속 고요한 틈새가  

잔잔하게 퇴근길을 적셔 준다.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8. 6. 13. 22:30





오늘은 조금 돌아가도

지하철 말고서 버스를 타고

창밖에 비친 멍한 얼굴

귓가엔 멜로디 어둑한 저녁


한 정거장 일찍이 버스에서 내리고서

타박

발걸음 내디면 조용한 밤 산책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구나

오늘 하늘에 별이 참 많구나

혼자라는 생각이 안 드는건 이상하지


내일은 어디로 가볼까

또 지각하면은 안되는데

집으로 올라가는 언덕 가까워질수록

한 tempo down

저녁거릴 걱정하다

내 일거리 걱정하다

조금

내 사랑 걱정하다 

내 인생 걱정하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번져와

아무 일도 없는 소소한 일상

새삼 말하기도 민망하지만

이대로 좋구나







오지은 1집 - 지은(2008)




오지은은 

2006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 수상자이며 

홍대 인디계에서 주목받으며 데뷔했다. 

싱어송라이터 오지은은

내게 작가로도 익숙하다. 

산문집 <익숙한 새벽 세시>

우울한 풍경, 가감없는 표현이 담겼다.




오늘의 노래는 

오지은 1집 "지은"(2008년)의 수록곡 

"오늘 하늘에 별이 참 많다"


가사가 말하는듯이 들리며 

자연스럽다. 

나지막하게 넋두리 하듯이..


선선한 여름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내려 

집까지 걸으며 들으면 좋을 노래다. 





마지막으로 별을 본게 언제였더라..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