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읽기2018. 10. 29. 22:30

브리타 테큰트럽



다 같이 함께하면

브리타 테큰트럽 저 | 미디어창비 | 2018.09.28


<홀릭의 책 리뷰>


평화, 공존, 다문화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가치들이다.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이라

설명하기가 당혹스럽다.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서 

함께하는 가치를 일깨워 주는 

그림책을 만났다.



그림책 다같이함께하면

금발, 흑발, 히잡, 안경 등 다양한 친구들



'다 같이 함께하면'에는 

주인공이 따로 없다. 

바꿔 말하면, 누구나 주인공이다.

피부색도, 입은 옷과 개성도 저마다 다르다.

이 아이들이 한 팀이 된다면 어떨까? 


전세계적으로 소통이 빨라지면서

클릭 한번으로 

해외의 친구들을 만날수 있는 세상이다.

쉽게 연결될 수 있지만 그만큼 

외로워지기도 쉽다.



외로울 때 친구들에게 손을 내밀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다같이함께하면

출처: 미디어창비


삽화 한 장면, 한 장면이 예술적이다. 

각양각색의 그림들 -

친구들, 동물을 보다 보면 

뭉클해지는 순간이 온다. 


글을 잘 모르는 어린 아이들은 

그림으로 친숙하게 보아도 좋을 것 같다.


동물을 너무나 좋아하고 

어린이집 친한 친구 이름을 얘기해주는 

조카에게 이 책을 읽어주었다 :)




우린 하나하나 다 특별해.

저마다 꿈이 다를지도 몰라.

하지만 손에 손을 잡고, 모두 함께하면

우린 한 팀이야.


- <다 같이 함께하면>, 브리타 테큰트럽



* 이 포스팅은 서평단에 응모하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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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리뷰2018. 10. 26. 23:01

카마 고체향수


안녕하세요.

홀릭♥입니다.

오늘은

제가 애정하는 브랜드 

"러쉬"의 고체향수를 소개합니다 :-)

LUSH

저는 평소에 

독한 향기나 머리아픈 향을 

선호하지 않아요. 


고체향수는 쉽게 날아가기 때문에 

이 점이 좋아서 구매했어요 ^.^


KARMA


러쉬 고체향수 카마 

(LUSH KARMA)


러쉬 고체향수 용량: 6g 

러쉬 고체향수 가격: 20,000원


러쉬 카마


러쉬 고체향수의 유통기한

제조일로부터 약 1년 정도랍니다.^^







고체향수란?

  : 크림, 연고처럼 바르는 형태의 향수입니다. 


고체향수의 특징 

- 휴대가 간편하다

- 액체가 아니어서 샐 염려가 없다 

- 향의 강도나 지속성이 짧은 편이다

- 내용물이 직접 손에 닿아서 오염이 될 수 있다



고체향수는 손가락으로 

내용물을 덜은 후

맥박이 뛰는 곳(손목 안쪽)에 

발라주면 은은한 향기가 나요.^^



러쉬 카마 고체향수


러쉬의 카마(카르마) 향

제가 느끼기엔 중성적인 향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오렌지 + 솔잎 향]을 적절히 섞어

향신료를 톡톡 뿌린 향이랄까요?

오묘하고 이국적인 향이랍니다.



요가나 명상을 할 때, 

편안함을 느끼고 싶을 때 

어울릴 것 같아요.^^


카마 향수

출처: LUSH 


카마(karma)는 

러쉬의 시그니처 향이기도 합니다.

카마크림(바디로션)이나 

카마 액체 향수도 있으니 

러쉬 매장에서 

테스트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색다른 향기로 기분좋은 하루를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




* 제 돈으로 구입한 솔직후기입니다 *

* 하트(♥)와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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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8. 10. 24. 23:10

테일러 스위프트 노래



"You Belong With Me"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2집 앨범 

Fearless(2009)에 실린 노래다. 


가십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테일러지만 

노래로 엄청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것은 분명하다.



Fearless 앨범

발매 당시 미국에서 

가장 높은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어린 나이에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직접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곡은 라이브 무대 영상을 추천한다. 

번역 및 가사가 나와서 보기가 편하다.

무대를 마음껏 누비는 

자유로운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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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읽기2018. 10. 22. 23:01

점선의영역 최민우


점선의 영역

최민우 저 | 창비 | 2018.10.12


<책 소개>

: 운명의 점선을 만들어가는 당신의 이야기


소설가 최민우의 첫번째 장편소설. 

웹진(문학웹)의 첫 연재작인

「점선을 잇는 법」이 단행본으로 나왔다. 

친근한 인물과 가독성 있는 문체로 

환상적이고 미스터리한 요소를 

적재적소에 가미하는 한편,

삶을 돌아보게 하는 문학적 성찰도 더해 

연재 당시부터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홀릭의 책 리뷰>


예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책은 운명론에 관한 소설이다. 

주인공은 예언에 호들갑스러운 타입은 아니다.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고방식이 다음 결과를 불러온다.



⊙ 첫번째 점(點): 예언

“만나서는 안 될 사람을 만날 거다.”


주인공의 할아버지는 예언을 하는 사람이다.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문장을 내뱉고

아주 부정적인 - 예를 들어 차사고가 난다든지 하는-

사건을 말하고 그것은 실현된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예언은 

주인공을 향한 것이었다.



주인공이 일하는 회사 역시, 

예언과 연결되어 있다.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모아 정보를 가공해

예측을 하는 일을 한다. 

사람의 머리와 마음 속을 들여다보는 일을

극비로 하는 회사다.

그리고 주인공의 여자친구 서진에게

기이한 일들이 벌어진다.





⊙ 두번째 점: 현실

“소중한 걸 잃게 된다. 힘들 거다.”


점과 점을 잇는 것처럼

미스테리한 일들이 일어나고,

사건의 연관성은 시간이 흐른 후에야 밝혀진다.

어떤 사건은 단지 잡음일 뿐이고

어떤 사건은 중요한 신호다.

그걸 어떻게 구분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 인생과 닮아 있다.








끝내 뭐라 말할 수 없는 사건도 있다.

그런 사건은 한밤중에 들리는 

흐느낌 같다.

나직하지만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그건 신호일까, 잡음일까?

- 최민우 / 점선의 영역 中





⊙ 세번째 점: 해석

“용기를 잃지 마라. 도망치면 안 돼.”



불완전하기에 사랑을 하고,

앞날을 모르기에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작가는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설령 100% 적중하는 예언이 있을지라도
 
피하지 말고 헤쳐 나가라는 메시지를 준다. 





모든 게 예측대로 돌아갈까?

광고야 그렇게 하지.

하지만 안 그래.

세상은 이상하니까.

그걸 이해하는 사람이 있어야 돼.

- 최민우 / 점선의 영역 中












* 이 포스팅은 서평단에 응모하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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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리뷰2018. 10. 19. 23:25

미쓰백 포스터


제목: 미쓰백 (Miss Baek, 2018)

2018.10.11 개봉 | 러닝타임: 98분 | 한국 15세 관람가


◎영화 미쓰백 줄거리

스스로를 지키려다 

어린 나이에 전과자가 되어 

외롭게 살아가던‘백상아'(한지민).

누구도 믿지 않던 어느 날 

나이에 비해 작고 깡마른 몸, 

홑겹 옷을 입은 채 가혹한 현실에서 

탈출하려는 아이,

'지은'(김시아)을 만나게 된다. 

왠지 자신과 닮은 듯한 

'지은'을 외면할 수 없는 '상아'는 

'지은'을 구하기 위해 세상과 맞서기로 결심하는데… 

“이런 나라도, 같이 갈래?”



◎ 홀릭 영화리

◎ 홀릭의 영화리뷰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 중인 

웰메이드 영화 <미쓰백>을 보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아동폭력이라는 주제를 잘 풀어갔다. 

한지민(백상아, 미스백)에게

자꾸만 눈에 밟히는

어린시절의 자신과 

겹쳐보이는 아이가 나타난다.

그 아이는 친부와 계모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는 아이였다. 

가장 보호받아야 할 가정에서 

폭력을 당한다면 아이는 갈 곳은 없다.




미쓰백 김시아

영화 <미쓰백> 스틸컷. 아역의 연기가 대단하다!



아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도 

경찰서에서는 계모의 거짓말만 믿고 

집으로 돌려보내기 일쑤다. 

실제로 칠곡계모 사건에서 

담임선생님, 이웃들이 수차례 신고했어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찰, 아동보호기관들이 행태이다.

계모여서 자신을 안좋게 본다며 

경찰서에서 거짓눈물을 흘려 풀려났다. 

아동학대는 현장 목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집으로 돌려보내는 일이 많다고 한다.


결국 제도권 내에서 보호는 힘든 일인가?

이런 질문을 던지는 영화이다.


피 한방울 안 섞이고 

몇 번 본적 없는 아이를 

진심으로 위해주는 미스백.

백상아는 전과자다.

사회의 시선으로 보면 

더 위험한 사람이라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미쓰백>은 

방치된 아동폭력과 가정폭력의 

현실을 담은 영화이기에 

고구마 백개의 답답함과

소수의 사이다 장면을 선사한다.

디테일과 결말이 조금은 아쉬웠다.


영화 미쓰백

영화 <미쓰백> B컷


그럼에도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과거) 폭력을 당했던 미쓰백이 

보여준 용기에 있다.

과거에 갇혀 살지 않고 

현재의 죽어가는 아이를 

외면하지 않고 돌본 것은 용기다. 


그리고 

아이는 정말로 위대한 존재라고 느꼈다.

미쓰백에게 먼저 손을 내민 것도 아이였다.

아이와 미쓰백, 

둘의 케미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만했다.


“평생 연기를 하고 싶다는 확신을 얻었다”

<미쓰백> 김시아(아역배우)


* 하트(♥)와 댓글을 환영합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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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8. 10. 16. 22:35

스웨덴세탁소 목소리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날 것 같아 

아직은 내가 다 버텨낼 힘이 없어 

미쳐버릴 것 같아 변해가는 널 보는게 

멀어져가는 네 맘을 감당하는게 


차갑게 돌아서도 이별의 말을 해도 

알잖아 붙잡지도 못할 나를 

서운한 티라도 내면 네 맘이 더 힘들까봐 

말 한 마디조차 건네는 것도 겁이나 


아직은 그 말 하지 말아줘 

내게 조금만 시간을 줘 

함께 걸어왔던 시간들이 

날 해치지 않게 도와줘 

그런 눈빛으로 보지마 

널 잡는 손길도 피하지마 

우리 약속했던 시간 놓아버리지마 


이미 오래된 맘을 말해야했었는데 

눈물에 잠길 널 너무나 잘 알아서 

혼자 남겨질 네 맘을 지켜볼 수가 없어서 

멀리 돌아온 내 맘을 이해해줘 


아직은 그 말 하지 말아줘 (하지 않아도)
 
내게 조금만 시간을 줘 (알고 있잖아)
 
함께 걸어왔던 시간들이 

날 해치지 않게 도와줘 


그런 눈빛으로 보지마 (미안한 맘에) 

널 잡는 손길도 피하지마 

우리 약속했던 시간 놓아버리지마 



결국 우리의 시간은 끝나겠지만 

되돌릴 수 없겠지만 

그래도 아름답게 기억할게 

아직은 그 말 하지 말아줘 



내게 조금만 시간을 줘 

함께 걸어왔던 시간들이 

날 해치지 않게 도와줘 

그런 눈빛으로 보지마 

널 잡는 손길도 피하지마 

우리 약속했던 시간 놓아버리지마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날 것 같아
 
미안해 널 놓을 자신이 없어






스웨덴세탁소

스웨덴세탁소는 

왕세윤(기타, 코러스), 최인영(보컬, 건반)으로 

이루어진 여성 듀오이다.


'스웨덴'과 '세탁소'의 조합

몽환적이고 청량한 느낌이 든다! 

개성있는 팀명이라고 생각했다.



밴드명에서 '세탁소'는 

더러워진 마음을 세탁해준다는 의미로 지었고, 

'스웨덴'은 어감이 좋아서 붙였다고 한다.

(출처: 위키백과)


다른 밴드 이름이나 예명을 봐도

우연한 조합이 많은 것 같다. 



스웨덴세탁소 노래들 중에서 

대중적인 대표곡이자,

가장 좋아하는 곡인 <목소리>이다.

2013년 발매된 곡으로, 정기고가 함께 불렀다. 


이별 후에 남녀의 감정을 

정기고와 주고 받으며 부른 것이 좋았다.


풋풋한 목소리

담백하게 마음을 흔드는 노래다. 





"결국 생각하게 되는 건 

화려하고 세련되지 않아도 

듣는 이의 마음을 

건드릴 수 있는 노래더라고요."


- 스웨덴 세탁소 인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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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리뷰2018. 10. 13. 23:10


시월정동의 밤



안녕하세요,

홀릭♥입니다.^^


시월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높고 푸른 하늘,

코스모스 풍경, 

독서의 계절, 

맛있는 음식이 당기는 계절이기도 한 가을날이죠.

저는 분위기 좋은 

잔잔한 노래들이 문득 듣고 싶더라구요.



가을 밤, 정동공원에서 

무료 야외 콘서트를 다녀온 후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





정동공원 

서울 중구 정동길 21-18

* 1,2호선 시청역, 

5호선 서대문역/광화문역 인근 

가배정동

'시월정동' 축제의 일부인 '가배 정동'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10월 한 달 간

‘시월정동’이란 축제를 개최합니다.

 특히 10월 12일부터 14일이 하이라이트 기간인데요. 

3일간 열리는 팝업카페 ‘가배정동’과 

12일 저녁 야외콘서트는 

놓칠 수 없는 즐길거리입니다.^^


가배정동 커피

'가배정동', 쿠폰으로 교환해주는 커피(가배)와 와플.


<정동에 담긴 역사 한 자락>

정동은 대한제국의 황궁인 

덕수궁이 위치한 곳이에요.

개항 이후 외교중심지, 선교기지이자 

근대교육의 발상지입니다. 

우리나라 근대의 역사, 문화를 

이끈 지역으로 의미가 크지요.




시월정동 축제

'시월정동' 축제의 하이라이트, 

10/12 금요일 저녁 열린

'시월정동의 밤' 콘서트에요 :)

선우정아, 홍대광, 스웨덴세탁소, 김나영

출연한다고 하여 기대가 컸어요!


개그맨 홍인규

사회는 개그맨 홍인규였어요!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

아주 많이 웃었습니다^^


시월정동의 밤 스웨덴세탁소


첫 번째 가수, 스웨덴세탁소입니다.

여성 어쿠스틱 듀오로

잔잔하고, 위로를 주는 음악을 합니다. 


첫곡 <그 여름>에 이어,

두번째 곡은 <그래도 나 사랑하지>

귀여운 율동까지 곁들여 분위기 업업 :)


목소리도 예쁘고 

멘트도 조곤조곤~ 느낌이 좋았답니다. 


스웨덴세탁소



정기고와 함께 부른 <목소리>라는 

노래를 완전 좋아했는데~

<목소리>를 즉흥으로 불러주셔서 감동했어요

(준비했던 노래도 아니었는데 

관객 요청에 넣어주시는 센스!)



홍대광 라이브


두번째 가수는 홍대광이었어요^^

목소리를 워낙 좋아해서

젤 기대되는 가수였어요!


첫곡은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가을이 오면>을 커버해 불렀어요~!!






홍대광


두번째곡은 <겨울바다>였는데요,

제가 포스팅했던 곡이라 

더욱 반가웠죠~~!


말이 필요없는 라이브 실력에,

세션 연주가 더욱 낭만을 더했네요~


홍대광님 무대매너도 좋고~

실물도 멋짐 뿜뿜이었습니다.


가수 김나영


다음 가수는 김나영이었어요^^

깊은 소울이 담긴 

발라드를 소화는 실력파 솔로가수에요 :)

김나영


태양의 후예 ost <다시 너를>

가장 기억에 남는 라이브곡이었습니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저음이

압권이었어요~ 소름 돋을 정도였네요.


아쉽게도 선우정아님의 무대는 

시간상 보지 못하고 

일어나야 했습니다 ㅜㅜ



'시월정동의 밤' 콘서트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음향 조절이 잘 안되었어요.

그리고 흰 조명이 쎄서 

가수 얼굴을 찍기가 어려웠던 점이 있네요.

2가지 빼고는 

더할나위없는 라이브 공연이였어요.ㅎㅎ♪


가을 밤의 낭만을 선물해 준 

<시월정동의 밤> 

무료 콘서트 후기를 마칩니다 :-)



* 하트(♥)와 댓글을 먹고 살아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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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리뷰2018. 10. 10. 22:45

천일홍 축제


안녕하세요.

홀릭♥입니다.^^


태풍으로 어수선했던 지난 주말,

비가 오던 토요일을 지나 

맑게 갠 일요일 

양주 나리공원에 다녀왔어요~ 





(양주) 나리공원 

경기 양주시 광사로 131-66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운영기간: 2018. 9. 1 ~ 2018. 10. 30

운영시간: 입장 9:00-17:00, 퇴장 18:00 

입장료: 어른 2,000원 / 청소년, 군인 1,000원 

※ 양주 시민: 입장료 50% 감면 혜택

   소아 및 65세 이상: 무료 입장입니다 :)


<양주 나리공원 주차>

천일홍 축제기간에 

많은 차들이 몰려 주차장이 혼잡합니다.

내비게이션으로 나리공원 주차장을 찍으면,

그곳에 주차는 힘들구요.

"제2주차장" 가는 길을 

안내요원이 안내해줍니다.

제2주차장과 제3주차장이 넓은 편입니다.

주차장이 돌길로 되어 있어 

조금 불편하긴 했어요^^;;


양주 핑크뮬리


양주 나리공원을 콕 찍어 방문한 이유는,

핑크뮬리가 너무x100 

궁금했기 때문이에요 ㅎㅎ!!





핑크뮬리

직접 보니 생각보다 연하다..?

이런 느낌이었다면 

사진은 완전 잘 나와요 :)



핑크뮬리 개화 전


한구역은 아예 초록초록합니다..ㅎㅎ

제가 방문한 10/7 기준으로 

핑크뮬리는 30~40% 정도만 피어있었어요!

완연한 핑크뮬리를 보려면 

10월 중순~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천일홍


천일홍 축제답게 

천일홍이 무척 아름다웠어요.^^

천일홍의 꽃말은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고 하네요~


천일홍 사진


오늘도 맑음 :)

날씨가 쨍하고 맑은 날이었어요~*

진분홍 천일홍과 보라빛 천일홍 

느낌이 달라 보이죠~??



천일홍이랑 핑크뮬리 외에도

생각지도 못한, 

예쁜 꽃을 만났어요!





칸나


성인 키를 훌쩍 뛰어넘는 칸나에요~

빨간 꽃과 초록 잎, 하늘까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어요 ^^



양주 나리공원 천일홍 축제 
(좋았던 점)
1. 사람이 많이 몰려도 부지가 넓어  
   주말에도 여유롭게 다닐 수 있었어요.
2. 아름다운 꽃들과
사진찍을 스팟이 잘 되어 있었어요.
   백일홍, 천일홍, 핑크뮬리, 칸나를 원없이 봤네요 :)

(아쉬운 점)
1. 입구/출구가 한곳이고 매우 좁다보니 
   안내와 통제가 잘 안되었습니다. 
2. 폐장시간이 이릅니다.   
   저녁 6시에 폐장이기 때문에, 노을을 못 보는게 아쉬웠어요.



나리공원

아름다운 계절, 10월에 

가을 꽃들과 맘껏 사진 찍을 수 있는 

양주 나리공원 나들이를 추천해요 :-)




* 제 돈 주고 관람한 솔직후기입니다 *

* 하트(♥)와 댓글을 먹고 살아요. 고맙습니다 *















Posted by luvholic
내맘대로 읽기2018. 10. 6. 22:30

임경선 태도에 관하여


태도에 관하여

임경선 저 | 한겨레출판 | 2015.03.30


<책 소개>

가장 나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태도'에 대하여


소설 《기억해줘》,《어떤 날 그녀들이》, 

에세이《월요일의 그녀에게》 등 

삶과 인간관계, 일과 사랑에 관한 

다양한 글쓰기를 보여준 작가 임경선의 에세이



<홀릭의 책 리뷰>

임경선 작가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5가지 태도를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시원하게, 현실적으로 말이다. 

귀기울여 듣고 싶은 조언들로 알찬 책이다. 

직설적인 표현으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조언이었다. 


1. 자발성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생각이 너무 많을 때는 그자리에 있기보다 

행동하는 것에서 생각이 정리될 수 있다고 한다.

머리를 비우고 싶을 집안일을 하는 것도 좋다.

청소, 빨래, 설거지를 하고 나면 

머리가 한결 말끔해졌던 경험이 있다.

작가는 2005년 암수술을 계기로 직장을 그만둔다. 

체력적인 문제로 

집에서 할수 있는 일이 글쓰기였다고.

그리하여 11년째 글쓰기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저자는 주어진 상황 내에서 

스스로 즐겁게 일할 방법을 찾으라고 말한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어서 제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참으로 사이다같고 뼈를 때리는 발언들이었다.ㅎㅎ 



2. 관대함 

'나의 마음을 이해하는 만큼 

상대의 마음도 이해한다'


관대함은 타인에 대해 열려 있음을 뜻한다. 

내 감정에 솔직하고, 상대에게 관대할 것! 

그 과정은 고통스러울지 모른다. 

그렇다해도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해주는 것이 관대함이다. 

부모-자식 관계 이야기가 인상깊었다.

성인이 훌쩍 지나서도 

부모님이 준 상처를 잊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정말 극단적인 경우엔 

부모와 정신적, 경제적으로 독립하여 

물리적인 거리를 두라고 조언한다.

그것조차 하지않고 

부모님에 대한 불만을 계속하는 것은 

자신의 문제라고 했다. 그렇다. 

남을 탓하고, 세상을 탓하는건 쉽다. 

부모님 역시 완벽하지 않는 인간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관대함으로 나는 해석했다. 





3. 정직함

'그 누구보다도 나에게 솔직하고 싶다' 


사람의 몸만큼 정직한 건 없고 

사람의 마음만큼 조작 가능한 것도 없는 것 같다. 

- 책 속에서 

마음은 문제를 극복했다고 믿을 수 있고 

잠시 덮어둘 수 있다. 

이게 나쁜건 아니다. 

몸을 속일 수는 없다. 

몸은 아픈 것을 숨기지 못한다. 

몸의 고통은 마음의 자양분이 되기도 한다. 

작가는 고통스런 경험을 들여다보고 

글로 승화시키는 일을 하는 직업이다.



4. 성실함

'누구나 원한다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고 확신해도

조직 밖에 나가서 처음 맞닥뜨리는 자유는 바로 

'아무것도 없는 그 자체'다.

- 책 속에서


임경선 작가는 12년의 회사생활을 마치고 

현재는 전업으로 글을 쓴다. 

출퇴근, 업무협의 등의 회사원의 습성과 

혼자서 모든 것을 컨트롤해야 하는 작가는

일의 성향이 다르다.  

회사생활에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새로운 직업에 도전할 수 있어 

소중하다고 말한다.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해 '노오력'이라며 

경시하는 분위기가 있다. 

예전에는 개천에서 용 났다지만

현재는 노력으로 뛰어넘기 힘든 선이 있다고들 한다.

작가는 여전히 

노력, 성실함의 가치가 빛을 발한다고 말한다.



5. 공정함

'나와 너의 개인성을 인정한다' 


타인을 분석하고 판단하는 것은 쉽다.

나 자신을 정직하게 보는 것이 어려울 뿐이다.

내가 어느 순간 

타인에 대한 비난으로 열을 올린다면 

나는 그것을 내 안의 공허함이나 불안함에 

시선을 돌리라는 

자가 신호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 책 속에서 

자존감, 나를 존중하는 법에 관한 

이야기들이 베스트셀러 순위를 차지한다.

완벽한 자존감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증거다.

임경선 작가는 

자존감을 나 자신을 알아가고 

더 나은 내 모습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 말한다. 

나와의 관계는 한 순간에 멈춰있는게 아니다. 

계속해서 돌보고 함께해야 하는 관계다. 



태도는, 하루 아침에 결정나는 부분이 아니다. 

매일의 나날에서 조금씩 드러난다.

홀로 깊이 들여다보는 나의 감정들, 

가까운 가족과 친한 친구를 대하는 모습,

일에 어떻게 몰입하는지,

역경을 극복하는 방식 등등 

숱한 상황들 속에서 튀어 나온다. 

이를 인지하고 태도를 가꾸어 나가야겠다! 

작심삼일이어도 좋으니,  

혹시 모를 발전 가능성을 열어 둔다 :)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노래2018. 10. 3. 22:12

이하이 희망고문



아무 생각 없이 건넨듯한 한마디에
밤새 생각에 잠겨 
I think I'm going crazy
술김에 한 안부 인사뿐일까
답을 한참 적다가 지운다
그댄 날 참 쉽게도 지웠지만

망상일까 요즘은 그대 사진들 속에
나만 알아볼 수 있는 쓸쓸함이 보여
아냐 이럼 안되는 거지
내가 이러길 바라겠지
언제나 닿을 수 없는 곳에서만 손 내미는 너

그대여 내게 돌아와 줄 수 없다면
돌아봐도 안 돼요
Baby I will try to let you go
그대여 나는 죽어도 안 되겠다면 
차라리 날 숨 쉬게 하지도 마요
아직도 난 그대 안에 

마주칠까봐 애써 나를 피하던 니가
요즘 따라 왜 어딜 가도 보이는 걸까
우연을 엮어 운명을 만들고 
희망고문인 걸 알면서도
여전히 닿을 수 없는 
너에게 손을 내미는 나

그대여 내게 돌아와 줄 수 없다면 
돌아봐도 안 돼요
Baby I will try to let you go
그대여 나는 죽어도 안 되겠다면 
차라리 날 숨 쉬게 하지도 마요
아직도 난 그대 안에 사는데

그댄 내가 없어도 잘 살 수 있으면서 
왜 날 이렇게
괴롭히고 미치게 만드나요
Baby please let me go
Don't you know
I'm dying 
Oh god
날 놓아줄 수 없다면 내게 돌아와요

그대여 내게 돌아와 줄 수 없다면 
돌아봐도 안 돼요
Baby I will try to let you go

그대여 나는 죽어도 안 되겠다면 
차라리 날 숨 쉬게 하지도 마요
아직도 난 그대 안에 살아요








이하이는 2012년 K팝스타 시즌1에서 

준우승을 하며 국보급 목소리를 뽐냈다. 

즉흥적인 재즈와 찰떡일 것 같은 

저음이 매력적이다. 



가장 유명한 곡으로는 <한숨>(2016)이 있다. 


이하이 2집 앨범 [SEOULITE](2016)는 

한층 더 발전한 목소리를 느낄 수 있다. 


2집 수록곡 <스쳐 간다>를 

이하이가 직접 작사,작곡하여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오늘의 노래, <희망고문>은  

 2집 앨범에서 취향저격 노래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함이 감도는 

가을날에 특히 듣기 좋은 곡이다.


희망고문은 사실, 

YG가 이하이 팬들에게 하고 있음을..

YG는 앨범 공백기가 긴~~ 것으로 유명하다.

이하이의 마지막 앨범이 2016년 2집이었으니..

목을 빼고 새 앨범을 기다려본다.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