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리뷰2018. 9. 30. 22:01

맥 리뷰






안녕하세요.

홀릭♥입니다.


오늘은 화장품 후기를 들고 왔어요!

추석맞이 아빠 카드 찬스로 

맥 틴트를 질렀답니다~



이전에 맥 버시컬러스테인

리뷰를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맥 버시컬러스테인 포에버달링 후기 ↑



맥 버시컬러 바니쉬



버시컬러스테인에서 

업그레이드되어 나온

'맥 버시컬러 바니쉬 크림 립 스테인'

을 구매했어요~

(이름 정말 길죠...)

2018년 상반기에 나온 신상입니다! 



버시컬러 비교

(좌) 버시컬러 바니쉬  (우) 버시컬러스테인 


케이스로는

유광/무광으로 간단히 구분 가능해요. 



버시컬러 스테인

: 투명하고 쨍한 발색이 특징이라면,


버시컬러 바니쉬 크림 립 스테인 

: 크리미한 질감에 

과즙을 짜낸 듯한 촉촉함이 특징이에요. 

버시컬러 스테인보다 

지속력이 훨씬 길어졌어요.^^







8가지 컬러 중에서 

'트라이 투 스탑 미' 컬러를 골랐어요.

밝은 코랄 핑크 컬러입니다 :-)


출처: MAC 공식홈페이지 




105 트라이 투 스탑 미(try to stop me)

8.5ml

34,000




트라이투스탑미 발색


손등 발색샷입니다!

핑크과 코랄 사이의 

오묘한 빛깔이 마음을 끌었어요! 

봄웜톤에게 착붙일 컬러에요~~






맥 트라이투스탑미

솔도 바르기 쉽게 되어 있고 

뚜껑에도 묻어나지 않아요.^^




버시컬러 바니쉬 크림 립스테인

핑크+코랄 조합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매일매일 손이 잘 갈 것 같아요. 



핑크 코랄 계열 과즙립을 찾으신다면 

'트라이 투 스탑 미'

테스트해 보세요~★






공감(♥)과 댓글을 먹고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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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읽기2018. 9. 26. 22:20

김현정피디 책



뉴스로 세상을 움직이다

김현정 저 | 창비 | 2018.09.17


'청취자의 눈높이에서 가장 궁금한 것을

가장 쉬운 언어로 묻자'는,

지극히 당연하지만 지독히 어려운 

그 소명을 다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지난 10년.


- 김현정, <뉴스로 세상을 움직이다> 中


[책 소개]

이 책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이끄는 앵커이자 피디인 김현정의 

뉴스와 세상 이야기이다. 

2018년 2월에 열린 

강연 내용을 재구성한 책이기도 하다.


[김현정 피디의 뉴스 입문기]

라디오 피디로 입사해 

처음에는 심야 음악 프로그램을 맡았다. 

그러던 와중에 시사 프로그램 대타 진행을 

수락한 것이 뉴스와 연을 맺은 계기였다.

잠깐 맡은 일이 그 다음 10년을 좌우하는 

큰 변화를 불러오는 사건이었다. 

김현정 피디는 그후로 뉴스에 올인했다. 

적어도 하루에 12시간 이상을 

세계 뉴스 보는데 투자한다고 했다. 

관심을 꾸준히 두는 것이 

결국 뉴스 전문가의 길을 닦은 것이다. 





뉴스

[뉴스의 힘]

언론에 모든 사건이 

전부 보도되는 것이 아니다. 

쉬쉬하며 묻힐 수 있는 사건도 

단 한 번의 인터뷰로 

엄청난 파장을 가져올 수 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출렁거리게 하는 것은 뉴스의 힘이다.



[프레임을 깨는 법]

신문마다도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논조가 다르다. 

김현정 피디는 선입견을 깨기 위해서 

스스로 질문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과연 이 정보가 전부일까?"

한 사건이 벌어졌을 때 

양측이 입장을 전부 들어보고 

판단해야 함을 시사한다. 

실생활에서도 이 태도는 필요하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가까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쉽게 믿게되는 일도 자주 일어난다.

모든 정보를 다 듣고 나서 

판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다시금 느꼈다.



[지성이면 감천이다]

<뉴스쇼>에서 김영란을 

직접 섭외한 이야기는 실로 놀라웠다. 

김영란법의 당사자인 

김영란 전 대법관을 섭외하기 위해 

3달 밤낮으로 안부전화를 했던 

막내PD 덕분이었다고 한다.

<뉴스쇼>는 근성과 저력으로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를 해냈다.


마이크


[뉴스는 내 운명]

9년간 <뉴스쇼>에 올인했던,

김현정 피디에게도 번아웃이 있었다고 한다.

번아웃은 한순간 모든 에너지가 

소진되는 상태이다. 

김현정 피디는 음악프로그램으로 옮겨 

잠시 행복을 누렸으나 

<뉴스쇼>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담긴 편지, 

응원의 의미를 담은 

콩나물 상자를 받고 마음이 움직였다.

고되지만 보람이 있는 <뉴스쇼>로 돌아와 

현재도 활발히 프로그램 진행 중이다. 

이쯤되면 뉴스는 운명이지 않은가 싶다. 



나는 평소에 시사를 멀리하는 편이었고

 관심있는 분야만 주로 찾아보곤 했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뉴스를 봐야할 의미가 있다고 

이 책을 읽고 느꼈다.

또한 일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전문가의 열정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 이 포스팅은 서평단에 응모하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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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리뷰2018. 9. 21. 22:45





안녕하세요.

홀릭♥입니다.




오늘은 저의 소울푸드를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바로 

신림동 "백순대"인데요~


백순대는 철판에 볶은 순대를 

빨간 양념장에 찍어먹는 음식입니다.


신림동 순대타운 골목에는 

백순대 가게들이 빼곡하게 있어요@_@ 

헤매기 쉬운데 

미리 상호를 알고 가면 편합니다.




고모네

서울 관악구 신림로59길 12 

양지순대타운 5층 503호 

- 신림역 3번 출구 도보 5분 




양지순대타운 5층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한 <고모네>입니다.

몇년전부터 이곳만 줄기차게 다녔어요..^^


아저씨께서 열심히 순대를 볶고 계시네요~

백순대는 다 볶아 주시기 때문에 

열심히 퍼묵퍼묵하면 됩니다.



백순대 메뉴판

<고모네> 메뉴판입니다.


원조백순대(국내산)

2인분에 15,000원이에요.

둘이서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ㅎㅎ


트로피카나 사과맛


트로피카나 사과맛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상큼상큼 좋아하는 음료에요~

백순대의 짝꿍인 깻잎도 함께 나왔네요^^



백순대 양념장


빨간 양념장이 화룡점정이에요.

 들깨가루가 소복하게 올려져 있어요~

잘 섞어서 

순대를 찍어먹으면 꿀맛입니다.







백순대


백순대 2인분 

양이 어마어마하지요~??

순대와 함께 볶아 나오는

곱창, 간, 당면

그리고 떡국떡, 야채가 풍성하게 나와요!




깻잎 백순대

깻잎에 싸서 

양념장 찍어 한입~!!

들깨가루의 고소한 풍미가 가득해요.


삼삼한 듯 느끼한 듯 

뒤돌아서면 생각 나는 그맛,

백순대에 한번 빠진 후에 

계속 찾게 되었어요.^^


저렴한 가격, 넉넉한 인심과 

맛있는 백순대를 맛볼 수 있는 

신림 양지순대타운 <고모네>

생생후기를 마칩니다.



* 제 돈 주고 방문한 생생후기입니다 *

* 하트(♥)와 댓글을 먹고 살아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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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8. 9. 19. 22:30


Can you celebrate 

Can you kiss me tonight 

We will love long long time 


永遠ていう言葉なんて 知らなかったよね

(에이엔테유우 코토바난테 시라나캇타요네)

'영원'이라는 말은 알지 못했었는데


Can you celebrate 

Can you kiss me tonight

We will love long long time


二人きりだね 今夜からは少し照れるよね

(후타리키리다네 콩야카라와 스코시테레루요네)

오늘밤부터는 둘만이야 조금 부끄럽겠지


永く... 永く... いつも見守っていてくれる誰かを

(나가쿠 나가쿠 이츠모 미마못테 이테쿠레루 다레카오)

오래 오래 언제나 지켜봐줄 누군가를


搜して見つけて 失ってまた搜して

(사가시테 미츠케테 우시낫테 마타사가시떼)

찾고 발견하고 잃고 다시 찾지


遠かった怖かったでも 時に 素晴らしい

(토오캇타 코와캇타데모 토키니 스바라시이)

길고 무서웠지만 때로는 멋지기도 해 


夜もあった 笑顔もあった

(요루모앗타 에가오모앗타)

밤도 있었고 웃는 얼굴도 있었어


どうしようもない 風に吹かれて

(도-쇼모나이 카제니후까레테)

어쩔 수가 없는 바람을 맞으며


生きてる今 これでもまだ 惡くはないよね

(이키테루이마 코레데모마다 와루쿠와나이요네)

살아가는 지금 이것도 아직 나쁘진 않지


甘く切れない 若くて幼い

(아마쿠세츠나이 와까쿠떼 오사나이)

쉽게 끊어지지 않는 젊고 미숙한 


愛情振り返れば けっこう可愛いね

(아이죠 후리카에레바 켓코 카와이이네)

애정을 뒤돌아보니 제법 사랑스러워


間違いだらけの道順 何かに逆らって走った

(마치가이다라케노 미치쥰 난카니 사카랏테 하싯타)

실수투성이의 길 무언가에 쫓기듯 달렸어


誰かが 敎えてくれた

(다레카가 오시에테쿠레타)

누군가가 가르쳐 주었어


Can you celebrate 

Can you kiss me tonight

We will love long long time


woo...想い出から ほんの少し 拔け出せずに

(우 오모이데카라 혼노스코시 누케다세즈니)

추억으로부터 아주 조금도 도망치지 않고


たたずんでる 譯もなくて

(타타즌데루 와케모나쿠테)

잠시 멈춰서있어 이유도 없이


淚あふれ 笑顔にこぼれてる

(나미다 아후레 에가오 코보레테루)

눈물이 넘쳐 웃는 얼굴에 흘러 내리네


Can you hold me tight 

Let's a party time tonight

Say good bye my lonley heart Say hello forever


永遠ていう言葉なんて 知らなかったよね

(에이엔테유우 코토바난테 시라나캇타요네)

'영원'이라는 말은 알지 못했었는데


Can you celebrate

Can you kiss me tonight

We will love long long time


二人きりだね 今夜からはどうぞよろしくね

(후타리키리다네 콩야카라와 도-죠 요로시쿠네)

오늘밤부터는 둘만이야 잘 부탁해요


Can you celebrate 

Can you kiss me tonight

I can celebrate -





2018. 9. 16

일본의 유명 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26년 만에 은퇴했다.

헤이세이 시대(1989~)의 상징으로 불린 

아무로 나미에의 무대는 마지막 공연장에서 

화려하게 끝이 났다. 


아무로나미에

90년대의 패션 아이콘, 아무로 나미에


아무로 나미에는

패션 스타일로도 한 시대를 풍미했다.

까맣게 태닝한 피부, 

짧은 치마와 핫팬츠, 롱부츠 패션은 

지금봐도 쿨하다.






발라드곡 

<can you celebrate?>(1997)는  

아무로 나미에 전성기의 대표곡이다. 

일본에서 2018년 현재까지도 

가장 많이 팔린 여자솔로가수의 

싱글 기록(220만 장)은 깨지지 않았다.


이 싱글을 발표한 해에 아무로 나미에는 

스무 살 어린나이에 

결혼, 출산을 하며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이 사실을 알고 들어서일까,

은퇴 소식을 접해서일까..

아무로 나미에의 노래가

왠지 슬프게 들리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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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읽기2018. 9. 16. 22:10

오마르 책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오마르 저 | 레터프레스 | 2018.05.15



<홀릭의 책 리뷰>


출처: 오마르의삶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le4AMMfaNsA&feature=youtu.be


구독자 20만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 

[오마르의 삶]을 운영하는 오마르.

그는 사이다 발언을 쏟아내는 사람이다. 

인간관계에서 선을 넘는 사람들에 대한 

대처법을 알려주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이 책에서는 그 방법들을 대방출한다.


학번으로 서열을 매기고 

동기들에게는 도태되어 

후배들에게 허세부리는 이에게 

"나이를 떠나 친구하기에도 매력이 없다"

고 말하는 부분이 시원했다. 


그리고 

다름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특히 공감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만났을 때 

처음엔 노력도 해보고 

그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볼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받아들이기 힘든 문제라면 

피하는 것도 옳다고 말한다. 


어떤 대목에서는 배꼽을 잡고 웃고, 

훔치고 싶은 문장도 있었다.

나중에 이렇게 말해야지, 하면서 

줍줍하는 재미가 있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는 

 '사람 사는 게 다르지 않구나' 하는 

묘한 위로를 주는 책이다.

다정하고 섬세한 위로는 아닐지라도

은근한 위안이 된다. 





<책갈피>


1. 

사람들은 김연아의 삶을 살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냥 오늘의 김연아가 되고 싶은 것이다.

요즘 이런 농담이 있다. 

"나는 돈을 많이 벌고 싶은 게 아니야.

그냥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거지" 




2. 

배가 남산만 하게 나온 아저씨가 

젊은이들의 타투를 보며 

부모님이 주신 소중한 몸을 어쩌고저쩌고하며

훈수를 두는 건 

여러모로 슬프고 내장 지방스러운 일이다





3. 

팔짱을 끼고 선 채 남들의 도전을 평가하고 

비웃는 게 일인 사람들이 있다.

예전에는 그런 사람들에게 화가 났지만,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한다.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그것뿐인 사람들에게 

그것마저 하지 말라고 하는 건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4. 

좋아하는 걸 할 수 있는 삶이 

행복한 인생이라고 배운다. 

하지만 살다 보면 

싫어하는 걸 안 할 수 있는 게 

더 행복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트(♥)와 댓글을 먹고 살아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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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8. 9. 12. 22:20

참 이상해

분명 나 너를 너무 사랑했는데

뭐든 너에게 맞추고

널 위해 살고 싶었는데


그럴수록 내 맘속의

폭풍을 감당할 수 없게 돼

웃고 있는 가면 속의

진짜 내 모습을 다 드러내


I'm the one I should love 

in this world

빛나는 나를 소중한 내 영혼을

이제야 깨달아 so I love me

좀 부족해도 너무 아름다운 걸


I'm the one I should love

흔들리고 두려워도 앞으로 걸어가

폭풍 속에 숨겨뒀던 진짜 너와 만나


왜 난 이렇게

소중한 날 숨겨두고 싶었는지

뭐가 그리 두려워

내 진짜 모습을 숨겼는지


I'm the one I should love 

in this world

빛나는 나를 소중한 내 영혼을

이제야 깨달아 so I love me

좀 부족해도 너무 아름다운 걸

I'm the one I should love


조금은 뭉툭하고 부족할지 몰라

수줍은 광채 따윈 안 보일지 몰라

하지만 이대로의 내가 곧 나인 걸

지금껏 살아온 내 팔과 다리 심장 영혼을


사랑하고 싶어 in this world

빛나는 나를 소중한 내 영혼을

이제야 깨달아 so I love me

좀 부족해도 너무 아름다운 걸

I'm the one I should love

I'm the one I should love


I'm the one I should love



BTS

방탄소년단은 최근 

빌보드 200 차트에서 또 한번, 1위를 기록했다.

2018년에만 2번째 1위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늘(9/12)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13> 

축하무대를 꾸민다는 기쁜 소식이 있다.





[Love Yourself 앨범 시리즈]


방탄소년단의 앨범은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Love Yourself 시리즈는 

총 3개의 앨범으로 구성이 된다.


Love Yourself 承 'Her'

Love Yourself 承 'Her' 앨범

타이틀곡 <DNA>는 

운명같은 사랑의 상대에게 바치는 노래다. 



Love Yourself 轉 Tear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

<FAKE LOVE>는 가면을 쓰고 

상대에게 맞추기만 했던 

이면의 눈물을 담은 노래다.



Answer

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

Love Yourself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어쩌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나 자신을 사랑하는 거야


- <Answer: Love Myself> 가사 中


타이틀곡 <IDOL>을 비롯해, 

수록곡 <Epiphany>,

<Answer: Love Myself>

결국 '나'에게서 해답을 찾는 과정을 나타낸다.


앨범의 노래들이 모두 좋았지만, 

그중에서도 <Epiphany>가 가장 귀에 꽂혔다 :) 

멤버 진의 솔로곡인 이 곡은,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아름다운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이돌 음악과 친숙하지 않아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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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읽기2018. 9. 9. 21:35

무라카미 하루키


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

무라카미 하루키, 가와카미 미에코 저  

문학동네 | 2018.08.01



<책 소개>

이보다 솔직할 수는 없다!

작품만큼 미스터리한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거의 모든 것.

무라카미 하루키와 

그의 오랜 팬이자 소설가인 가와카미 에미코의

심도 있는 인터뷰의 내용을 담은 책이다. 



<홀릭의 책 리뷰>

"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 

독일의 철학자 헤겔이 「법철학」의 서문에서 한 말이다. 

철학, 진리에 대한 인식은 

일이 다 끝날 무렵에야 알게 된다는 뜻이다. 

이 책의 제목으로 택한 이유는 

하루키 소설과 닮아서일 것이다.

그의 소설은 실제 일본에서 

당장에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 후에 

전세계적으로 매니아층이 생겨났다. 


내가 처음 접한 하루키의 소설은 

중학생 무렵 <해변의 카프카>였는데,

사춘기와 맞물려 파격적인 그의 소설을 즐겨읽었다.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하루키는 소설 속에서 

비유를 참 맛깔나게 쓰는 작가다. 

그 비결이 궁금했는데, 이 책에 비결이 나온다.


캐비닛

하루키는 소설을 쓸 때 영감을 받는 일을 

'캐비닛'으로 비유했다. 

머리속에 수많은 캐비닛이 저장되어 있고 

소설가라면 자동적으로 튀어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 책에서는 답변을 했지만, 

인터뷰집 <언더그라운드>를 집필할 때는 

질문자 역할이었다.

그때 일반인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글로 옮길 때, 

'담갔다 건지기'라고 표현하였다. 

같은 내용을 들어도 

표현하는 방식은 제각기 다르다는 것을 

멋진 비유로 정리하였다.



2장부터는 하루키의 신작소설

<기사단장 죽이기>(2017)가 주요 소재이다.

기사단장죽이기

<기사단장 죽이기>는 

작년 여름 에어컨 틀고 이불 덮고, 

흥미진진하게 봤던 책이었다.

2권 분량에 천 페이지가 넘는 책이었는데도 

책장은 술술 넘어갔다. 

'기사단장 죽이기'에서는

그림에서 기사단장이 걸어나오고 

현실의 시공간을 가뿐하게 뛰어넘는다. 

탁월한 이야기꾼 하루키는 

모든 것을 말이 되도록 풀어놓는다.


하루키는 장편을 쓸때 한 덩어리(단락)를 써놓고 

6개월에서 2년 정도 

머릿속에서 숙성을 시킨다고 했다.

기다리는 작업이 

글쓰는 작업보다 더 길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나서 고치고 또 고치고,

반복작업을 해나가는 일이 소설 쓰기라 말한다. 


<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

글로 만나는 작가와의 북토크였다 :)

소설을 바라보는 하루키식 마인드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책이어서 무척 좋았다.


<책갈피>


1.

작가가 살아 있으면 

문체도 그에 맞춰 살아 숨쉬죠.

그러니 매일 변화를 수행할 테고요.

세포가 교체되는 것처럼.

그 변화를 끊임없이 업데이트하는 게 중요해요.




2.

사실 최근에는 딱히 

스스로를 알고 싶다는 마음도 

없어진 것 같아요.

이제 와서 알아봤자 별수없잖아 싶은 거죠.




3.

역시 소설이 가장 좋으니까요.

대화가 있고, 정교한 묘사가 있고,

그 둘이 유기적으로 관계되어 

하나의 세계가 만들어지는 것...

그 과정이 좋습니다.

쓰기는 힘들지만 

역시 제가 최종적으로 향하는 곳은 

그게 아닐까 해요.













Posted by luvholic
온갖 리뷰2018. 9. 6. 22:25

강릉 카페 엘빈


안녕하세요.

홀릭♥입니다^^



여름 끝자락, 

동해바다 풍경과 어우러진 

강릉 카페에 다녀왔어요~*








엘빈(L.Bean)

주소: 강원 강릉시 창해로14번길 34-1

매일 08:00 - 20:00 





안목해변

안목해변 풍경, 해변을 따라 카페가 늘어서 있어요 :)



※  안목해변 주차 TIP 


  주말 낮시간에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기 때문에

  어느 카페를 가든 주차가 관건입니다. 

카페 앞 거리주차장

  안목해변주차장,

  안목해변공영주차장을 네비에 찍고 오면 

  찾기 쉽습니다. 





안목해변 엘빈



엘빈 카페는 

1층~4층까지 자리도 넓은 편이에요. 

1~3층엔 테이블, 창가 좌석들이 있고

4층에는 루프탑 자리가 있어요~!!


<엘빈> 3층, 창가자리에서 보이는 안목해변


창가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한 편입니다.ㅎㅎ

점심시간보다 조금 이른 

오전 11시경 도착했을 때는 자리가 있었구요.

오후 1시 이후로는 

엘빈 카페와 

안목해변 카페거리가 매우 혼잡했어요. 





엘빈 메뉴

카페 엘빈의 메뉴들 


카페 엘빈은 

음료와 디저트 종류가 

다양한 것이 장점이에요.

커피, 젤라또, 국산차, 허브티, 쉐이크,

스무디, 쥬스, 빙수 등등 

종류가 엄청나요 @_@



엘빈 타르트

타르트와 디저트가 유명한 <엘빈>



청포도타르트, 치즈수플레, 

베이크드치즈, 초코플라리네 등 

다 맛있어 보였어요~ㅎㅎ

조각당 5~6천원 선입니다.


엘빈 카페


청포도타르트 6000원 

엘빈의 대표메뉴입니다. 


커다랗고 달콤한 청포도와

크림치즈와의 조합이 산뜻했어요.

제입맛에는 완전 완전 맛있었어요





아메리카노 4500원 

녹차라떼 5000원 


아메리카노는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고,

녹차라떼는 과하게 달았어요. 

디저트와는 아메리카노가 

조금더 어울렸어요~ 




창가 자리에 앉아 

푸른 바다를 보며

상큼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엘빈> 후기를 마칩니다. 





* 제 돈 내고 방문한 솔직후기입니다 *

* 하트(♥)와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