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노래2017.11.23 10:58




그날 알았지 이럴 줄, 이렇게 될 줄

두고두고 생각날 거란 걸
바로 알았지

까만 하늘 귀뚜라미 울음소리
힘을 주어 잡고 있던 작은 손

너는 조용히 내려 나의 가물은 곳에 고이고
나는 한참을 서서 가만히 머금은 채로 그대로
나의 여름 가장 푸르던 그 밤,
그 밤


너의 기억은 어떨까
무슨 색일까
너의 눈에 비친 내 모습도
소중했을까

머리 위로 연구름이 지나가네
그 사이로 선바람이 흐르네

너는 조용히 내려 나의 가물은 곳에 고이고
나는 한참을 서서 가만히 머금은 채로 그대로
나의 여름 가장 푸르던

빗소리가 삼킨 사랑스런 대화
조그맣게 움을 트는 마음
그림처럼 묽게 번진 여름 안에
오로지 또렷한 너

너는 조용히 내려 나의 가물은 곳에 고이고
나는 한참을 서서 가만히 머금은 채로 그대로
나의 여름 가장 푸르던 그 밤,
그 밤

그날 알았지 이럴 줄…

- 푸르던, 아이유 #







그리운 여름.

몽글몽글하게 피어나는 그리움이 느껴질 때 듣는 노래다^^

아이유의 조곤조곤한 목소리와 가사가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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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귀2017.11.22 16:23


"빌 브라이슨의 표현대로라면 

'집의 안락함을 기꺼이 버리고 낯선 땅으로 날아와 집을 떠나지 않았다면 

애초에 잃지 않았을 안락함을 되찾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돈을 쓰면서 덧없는 노력을 하는 게 여행'

이라는 걸 깨달았던 것이다." 


- 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 한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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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읽기2017.11.22 16:07





라틴어 수업을 읽다가 머리를 울리는 구절이 있었다.





  지금 우리 사회의 청년들이 더 힘든  것은,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의 철학이 빈곤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한 공부를 나눌 줄 모르고 사회를 위해 쓸 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소위 배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자기 주머니를 불리는 일에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착취당하며 사회구조적으로 계속 가난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에는 무신경해요.


라틴어 수업/한동일




내가 여태까지 배운 지식들은 

그저 배우고 쌓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진 않았었나 

돌아보게 되었다. 


앞으로는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Posted by luv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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