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리뷰2018. 8. 3. 18:30

통옥수수빵



안녕하세요^^

빵순이 홀릭♥입니다. 


오랜만에 빵 후기를 들고 왔어요~



대전 성심당, 군산 이성당처럼 

대구 삼송빵집도 

매우매우 유명한데요.^^

서울에선 

영등포, 합정에 분점이 있어요! 



마약 옥수수빵

<"통옥수수빵" 생생후기> 

시작합니다~





삼송빵집플러스 교보합정점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길 14 

딜라이트스퀘어 1지구 지하2층 삼송빵집 플러스

영업시간: 매일 10:30~22:00




출처: JTBC 랜선라이프 캡쳐




최근 JTBC 예능 '랜선라이프'에서 

먹방유튜버 밴쯔가 출연증인데요~

 빵대결(빵드컵)에서 

1위로 꼽은 통옥수수빵이에요 :)


얼마나 맛있길래 

1위로 뽑았을까요?ㅎㅎ 





삼송빵집

삼송빵집 통옥수수빵 가격: 1600원



통옥수수빵은

천 원대의 착한 가격이에요^,^


빵 위에 노란색 소보로(?)가 

덮어였는데요,

이부분이 달달하고 부드러워요~~


마약 옥수수빵

삼송빵집 통옥수수빵 단면샷(!)



옥수수가 가득가득 

차있는 것 보이시나요~??

옥수수 알갱이가 톡톡하게 씹혀서 

중독성 있습니다~ ㅎㅎ 


부담없고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맛입니다.


따뜻할때 먹으면 

더욱 맛있을것 같아요.^^




먹물 통옥수수빵

삼송빵집 먹물 통옥수수빵 가격: 1900원 



먹물옥수수빵은 

홀랑 먹어버려서 사진이 없네요^^;

까만 빵안에 내용물이 가득가득해요!


이거 완전 

빵집에서 파는 피자빵 생각나요~

먹물옥수수빵에는 

베이컨, 양파, 옥수수, 피클이 들어있어요.

베이컨의 짭짤함이 강해서 

먹다보니 쪼금 느끼했어요.ㅜㅜ 


초딩입맛이라면 

먹물옥수수빵 추천하구요,

갠적으로는 

기본 통옥수수빵에 한표를 던집니다.ㅎㅎ 



삼송빵집은 

빵 가격이 천원대이면서 

내용물이 가득가득해서 만족했어요~^^

두가지 옥수수빵 

또 사먹을 의향 100%입니다!




* 제 돈 내고 방문한 솔직후기입니다 *

* 하트(♥)와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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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2018. 7. 31. 23:10


Yes Turtles, Forth album,

New mind, New song

철없을 적 내 기억속에 비행기 타고 가요

Yeh, Let`s go!


파란 하늘위로 훨훨 날아가겠죠

어려서 꿈꾸었던 비행기 타고

기다리는 동안 아무말도 못해요 

내 생각 말할 순 없어요


 모든 준비 다 끝났어 

곱게 차려 입고 나선

바깥 풍경마저 들뜬 기분

때가 왔어 하늘위로 날으는 순간이야 

조금은 두려워도


애써 내색 할 순 없어 이번이 처음이지만

전에 자주 비행했었잖아 친구들과 말썽장이

거북이 비행기로 올라타 준비됐나

수많은 사람들 속을 지나쳐 

마지막 게이트야

나도 모르게 안절부절하고 있어

이럴 땐 침착해 좀 자연스럽게


파란 하늘위로 훨훨 날아가겠죠

어려서 꿈꾸었던 비행기 타고

기다리는 동안 아무말도 못해요 

내 생각 말할 순 없어요


Yes Remember

비행기를 타고 가던 너 

따라가고 싶어 울었던

철없을 적 내 기억속에 비행기 타고 가요


Yes Fly 다들 아무 일도 없는 듯

하늘을 나르는데 아무걱정 없는 듯

왠지 철딱서니 없었나 문득

이런 내 모습 촌스러 입 다문듯

쳐다보지 말아요 

다들 처음 탈 때 이러지 않았나요 

딴 데 봐요 신경 쓰지 마요 

나 혼자 이런게 나 좋아요

어떤 느낌일까 정말 새들처럼 나는 기분

세상 모든 것이 점처럼 보여 지겠지

개구쟁이 거북이 비행기로 드디어 출발한다


수많은 사람들 속을 지나쳐 

마지막 게이트야

나도 모르게 안절부절하고 있어

이럴 땐 침착해 좀 자연스럽게


파란 하늘위로 훨훨 날아가겠죠

어려서 꿈꾸었던 비행기 타고

기다리는 동안 아무말도 못해요 

내 생각 말할 순 없어요


파란 하늘위로 훨훨 날아가겠죠

어려서 꿈꾸었던 비행기 타고

기다리는 동안 아무말도 못해요 

내 생각 말할 순 없어요


Yes Remember

비행기를 타고 가던 너 

따라가고 싶어 울었던

철없을 적 내 기억속에 비행기 타고 가요

Yeh, Let`s go!



거북이 4집 / 거북이 사요(2006)


2000년대 3인조 혼성그룹 

거북이(터틀맨, 금비, 지이).

거북이의 노래는 

신나는 비트와 정겨운 랩, 

시원한 가창력이 특징이다.

리메이크곡 <사계>와 <칵테일 사랑>,

<빙고>, <왜이래> 등이 알려진 노래들이다. 


거북이는 약 7년간 활동했는데,

그동안 단 한번의 립싱크도 없이 

모두 라이브만을 고집했다고 한다.

댄스곡을 하면서 

올 라이브는 매우 대단하다. 

이제는 라이브로 들을 수 없는 

터틀맨의 목소리가 그립다.


<비행기>7월 말, 8월 초 

휴가 시즌이 되면 생각이 난다.

파란 하늘이 맑은 날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노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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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읽기2018. 7. 29. 23:20

서유미 소설집


 모두가 헤어지는 하루 

서유미 저 | 창비 | 2018.7.20


<홀릭의 책 리뷰>


창비에서 서평단으로 당첨된 책이다.

서유미 작가님의 책 <홀딩,턴>은 

올해 초에도 서평을 작성했었고,  

실제로 그전 장편들

(판타스틱 개미지옥, 쿨하게 한걸음,

당신의 몬스터, 홀딩 턴)의 팬이었다

장편만 읽어왔기에 단편은 어떨지 궁금했다. 


이 책을 읽고

 "모두가 헤어지는 하루"라는 

제목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봤다. 

헤어짐은 사랑하는 대상이 떠났거나, 

함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모두'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일상의 이별들을

객관적인 문체로 이야기한다.  

20대~60대 세대 공감을

 이끌어 내는 단편들로

'2018년 현재' 일어나는

 삶의 그림자를 찬찬히 비춰준다.



<에트르>

고급 빵집 '에트르'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인 주인공.

빵집에서 주6일 내리 일하지만 

유리창 너머 비싼 케이크는 "그림의 떡"이다. 

주인공에게 서울도 스쳐가는 곳일 뿐이다. 

알바를 전전할 수 밖에 없는 

서른살의 모습을 보여준다. 

뿌리내리지 못한 모습에 쓸쓸함을 느꼈다. 


<개의 나날>

주인공은 음지에서 

떳떳하지 못한 일로 돈을 번다.

돈이 생기면 먹고 마시는데 

다 허비하는 나날을 보낸다.

하류인생을 살아가는 그에게 

어린시절 유일하게 

온정을 주었던 아저씨의 기억. 

아저씨가 죽고 그의 앞으로 

남긴 유품이 도착하는데..

눈물이 날 것 같은 이야기였다. 


<휴가>

극사실주의 소설로, 

휴가는 회색조로 진행된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부부가 등장한다.  

모처럼의 휴가이지만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과 

별다를 것 없는 날이었다. 


<뒷모습의 발견>

아내는 속초 여행에서 남편의 실종을 접한다. 

그 여행은 결혼 10주년 여행이었다.

결혼예물인 귀걸이를 잃어버리고,

태풍이 다가오는 

불길한 징조를 놓치지 못한다.

무언가를 잃어버린 후에야 

그 사람에 대해 돌이켜보게 되는 걸까. 


<이후의 삶>

주인공은 부부싸움 후 

사우나로 도피하는 것이 습관이다.

이혼을 겪고, 본격적으로 

사우나에서 숙식하게 된다. 

사우나라는 공간은, 

마음 둘 곳 없는 사람들에게 

밥 먹고 씻고 잠을 자고 여가를 보내는

'가족 빼고 다 있는 공간'으로 등장한다. 

사우나를 스쳐가는 사람들의 

익명성과 개방성이 있는 공간으로 

설정한 점이 흥미로웠다. 


<변해가네>

중요한 날이 겹치는 타이밍이 있다.

딸의 출산날, 그리고 

치매 증상이 심해진 

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시고 가는 하루.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해야 하고,

자식 걱정하다 하루가 간다.

그 날은 

인생을 돌이켜보는 중요한 하루였다. 




<책갈피>


1.

집에 대한 고민은 

새해맞이 케이크로 어떤 걸 고를까,처럼 

간단하거나 달콤하지 않았다.

휴식시간이 줄어들거나 

휴식의 공간이 좁아지는 것, 

둘 중에 어느 쪽이 더 견디기 쉬울 지 

선택하기 어려웠다. 

- 에트르 / 서유미 


2.

완전히 헤어지는 게 

아니라는 말은 거짓이었다.

나는 하굣길에도 

뒤에서 어른의 발 소리가 나면 

조심스럽게 돌아보곤 했다.

그러나 등 뒤에는 늘 

낯선 사람이 서 있었다.

그때마다 세상에 나 혼자뿐이라는 걸,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고 

앞으로도 그러리라는 걸 확신했다. 

- 개의 나날 / 서유미


3.

꿈조차 없는 잠에서 

쫓겨나듯 깨어나면 

온몸이 식은땀으로 축축했다.

이혼을 통해 불행에 대한 맷집이 세졌고

더 나빠질 게 없다고 자신했는데

농축된 불행을 

한두 스푼 삼킨 것에 불과했다.

- 이후의 삶 / 서유미 


4.

환갑쯤 되고 보니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 

그저 그때 힘들었지, 라는 

전체적인 인상만 남아 있을 뿐 

세세한 내용은 흐릿해졌다.

이 일과 저 일의 경중, 

아픔과 후회가 뒤섞여 구별이 어려워졌고

몇개의 장면, 몇마디의 말, 표정만이 남았다. 

- 변해가네 / 서유미



* 이 포스팅은 서평단 이벤트에 응모하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Posted by luv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