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리뷰2018. 8. 13. 23:35


경애의마음 북토크



안녕하세요.

홀릭♥입니다.


최근 <경애의 마음>을 

공들여서 아껴 가며 읽었어요. 

리뷰도 작성하고 있던 중에,

마침 <경애의 마음> 북토크에 

당첨된 거 있죠! 


김금희 작가님의

<경애의 마음> 북토크 후기를 

시작합니다 :)


김금희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 출간기념 북토크 


일정: 2018년 8월 9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서교동 '디어라이프' 북카페 


디어라이프

합정역 근처 북카페 <디어라이프>



김금희 작가님 간단 소개 

- 부산 출생, 인천에서 자랐다.

- 2014년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 2016년 소설집 《너무 한낮의 연애》

- 2018년 첫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  



<경애의 마음> 책 소개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었다. 마음을 다해 썼다.” 
- <경애의 마음>, 작가의 말 


<경애의 마음>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평범한 두 주인공 경애와 상수가 

그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작가는 '평범함의 위대함'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전한다. 

일상을 받치고 있는 힘이 

바로 보통의 마음들이라는 것이다. 





나다운 페미니즘

북토크 참석자에게 증정한 
아메리카노 쿠폰과 노트




나다운페미니즘 노트

'나다운 페미니즘' 노트 속 귀여운 삽화 한 컷.



북토크: 질문과 답변 


김금희 작가

* 사회-최현우 시인(왼쪽), 김금희 작가(오른쪽)



Q. '경애의 마음' 제목의 의미는?

A. '경애'라는 이름은 구상 단계에서 생각했다.

   (이름이 주는 느낌이) 

흔하면서 따뜻하면 좋겠다.
   
   두 남녀가 조력자가 되어 

상처, 연애, 일 등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리자. 

   (이 책을 집필하기 시작한) 

2016년 촛불집회를 보며 

  아름다운 질서라고 느꼈고,

   (서로 경애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Q. 작가님은 대개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시는지 궁금하다. 

A. 작품마다 쓰는 마음이 확실히 다르다.

   단편 <세실리아>를 쓸때는 상처가 터져나오는 벅차오르는 느낌,

   단편 <고기>는 분노, 화가 나서 썼다. 

   <경애의 마음>은 

지금 나에게 온 (여러가지) 감정들, 

   나도 모르는 것을 글로 해명해나가고 싶었다. 




Q. 김금희의 인물들은 어떻게 창조되는가? 

   예를 들어 <경애의 마음>에서 상수, 경애는 어떻게 창조되었는지?

A. 주변 사람들이나 카페 등(일상생활)에서 힌트를 얻는다. 

   재밌는 점이나 자극받은 점들을 쓴다.

   상수의 경우, 주변 남성들의 이야기들을 인물에게 조각하듯 불어넣었다.

   경애는 "극복"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는 캐릭터이다.

   (소설 속) 은총이라는 인물(경애의 상처)을 극복해야 한다.

   소설을 쓸수록 경애라는 캐릭터에 강한 의지력이 생겼다. 
 
   (이때문에) 

생각했던 결말과 달라지기도 했다. 
   


Q. <경애의 마음>에서 경애가 

"청소조차 할 수 없는 상태"로

   우울에 빠진 슬픈 장면들을 알 것 같은 마음으로 설명해 주었다. 

   독자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A. 이같은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겪는 슬픔의) 

내용은 모르지만 

   감지하시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말보다는 몸을 움직여 보여주신다. 

   우울감이 심해 잘 씻지 않고 오랜 기간 버티고 

   빨래도 쌓여 있었는데 

엄마가 오셔서 치워주셨다. 

   빨래는 7번이나 돌릴 만큼 무기력한 때였다. 

   슬픔에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나 자신에 대한 판단(우울감)은 일시적이다. 

   실제의 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들'이 나다.

   현재의 내가 그걸 

(깎아내리든, 낮게 보든) 평가할 순 없다. 

   그 순간이 지나가면 

마음의 체력이 길러질 것이다. 







북카페 디어라이프


홀릭의 <경애의 마음> 북토크 참석 후기


김금희 작가님이 

<경애의 마음>을 직접 

낭독해 주신 순간이 제일 좋았어요:)


은총이 죽고 나서도 한동안 

무선호출기 번호는 살아 있어서 

상수는 은총이 없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을 때면 

그 번호로 전화를 걸어보곤 했다.


- 중략 -


결국에는 아무도 듣지 못할 어떤 말을 하는 것,

그건 무용하고 허망하고 어떻게 보면 

말이 아닌 말을 하는 것이기도 했다.


상수는 언제 오니, 

할머니가 너 좋아하는 조기찌개 해놨는데, 

하는 말을 듣다가 그것이 더이상 

귀가를 확인하는 말이 될 수가 없다는 데 눈물을 흘렸다. 


- <경애의 마음>, p.112 

잔잔하면서 

눈물이 차오를 것 같은 장면들이었어요.


실제로 북토크에서 만난 김금희 작가님은 

섬세하고 포근한 위로를 건네는 분이셨어요.^^


최현우 시인의 위트있는 진행으로 

작가님도 편안함을 유지하고

교류할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참석한 독자들도 

무척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분들이었어요!

책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직접적인 대화는 없었지만..ㅎㅎ)

한 자리에서 경청했던 것도 

후끈한~ 에너지가 느껴졌어요.


몽글몽글해진 마음을 느낀

<북토크> 후기였습니다 :) 


* 하트(♥)와 댓글을 먹고 살아요. 고맙습니다! *











Posted by luvholic
온갖 리뷰2018. 8. 10. 23:01


안녕하세요~

홀릭♥입니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시원한 강바람 맞으러 

한강 밤도깨비 야시장에 

다녀왔어요 





여의도 한강 밤도깨비 야시장

= 여의도월드나이트마켓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동로 330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

이용시간 금요일 18:00~23:00
             토요일 17:00~23:00 

※ 2018/10/28 까지 운영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출구

주차: 여의도 한강공원 제3주차장 이용





여의도 한강공원 제3주차장에서 

물빛광장까지 가는 길입니다.

   도보 5분 정도 걸렸어요~^^



 
여의도 물빛공원 한강변에는 

캠핑장도 크게 마련되어 있어요!



물빛광장 근처 한강 수영장입니다^^

풍덩 뛰어들고 싶은 곳이에요~

아이들도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밤도깨비 야시장 이용 꿀팁) 

여의도 한강 야시장에서는 

카드결제가 대부분 가능해서 

편리하게 이용했어요.^^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은 

45개의 푸드트럭들이 

쭈욱~ 늘어서 있었어요.


그 중에서도

제가 먹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불꽃튀김"

이곳은 유튜버 '영국남자' 채널에도 

출연했다고 하네요ㅎㅎ 

바삭바삭한 튀김이 눈길을 끌었어요~


(왼쪽) 국물떡볶이 3000원
(오른쪽) 대왕오징어튀김 6000원 



야외에서 먹는 분식을 매우 좋아해요.^^

그리 맵지 않은 국물 떡볶이에 

오징어튀김도 커다랗고 

맛있었습니다! 


"지금은 팟타이"

팟타이 푸드트럭은 

그야말로 인기폭발이었어요 ㅎㅎ

줄도 길고 조리속도가 느려서 

20~30분 정도 기다렸네요~


새우팟타이 6500원 

소스에 새콤한 맛이 돌고 

양도 꽤 많고 괜찮았어요. 

다만 제입맛엔 좀 짜서 아쉬웠어요ㅜㅜ 





"청춘 밀크쉐이크" 3500원


밀크쉐이크 푸드트럭 역시

매우 긴 줄이 있었어요~ㅎㅎ 

요 밀크쉐이크!!

시원하고 달달하고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꿀팁) 한강 밤도깨비 야시장 준비물 


▶ 돗자리, 신문지, 물티슈 

   벌레퇴치제(날벌레가 많아요)




제가 방문한 날엔 

낮기온이 38도였는데요,

저녁 8~9시경에는 

해가 지고 강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무척 좋았어요~~^^ 

한강의 야경은 

감히 최고라고 자부합니다..ㅎㅎ!


여의도 한강공원 조형물  


가족, 친구, 연인과 

가까운 한강에서 

세계 각국의 길거리 음식들을 

맛보고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한강 밤도깨비 야시장> 추천합니다~★


* 제 돈 주고 이용한 생생후기입니다 * 

하트(♥)와 댓글을 먹고 살아요^^ *










Posted by luvholic
오늘의 글귀2018. 8. 6. 23:10




[괴테의 문학세계]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 - 1832)

: 독일의 대문호로, 작가이자 극작가, 

 시인, 과학자, 철학자 등 

 다방면의 천재라고 불린 인물이다. 

괴테는 25세에 쓴 체험적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전 유럽에 유명세를 떨쳤다. 

주인공의 이름을 딴 

베르테르 효과*라는 용어도 생겼다.


*베르테르 효과: 

유명인 또는 평소 존경하거나 

선망하던 인물이 자살할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 


괴테는 1829년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를 완성했으며, 

죽기 1년 전 대작 『파우스트』를 완성했다.

1832년 바이마르 자택에서 숨을 거두기까지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쳤다.


독일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괴테의 명언을 소개한다.





[괴테의 명언]


1. 

예의는 자기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2.

사람은 오로지 자신이 이해하는 것만 듣는다.




3. 

자신을 믿는 순간, 

어떻게 살아갈지를 알게 된다.





4.

자연과 가까워질수록 병은 멀어지고, 

자연과 멀어질수록 병은 가까워진다.




5.

고쳐주면 많은 것이 이뤄진다. 

그러나 북돋우면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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